헤어진지 열흘째.. 그러나 우리 오늘 200일쨰..

찐~2003.07.17
조회444

 

작년 11월 1일 처음으로 한 미팅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왕자병에 도끼병까지 걸린 그를 보고....정말.....

그냥 아는 친구로만 지내야지 했죠.

그러다가 의남매 오빠네 과에서 하는 일일호프에 갔다

그를 다시 만났어요~~

노래도 잘 부르고 원타임에 태빈이를 닮았더군요 ㅎㅎ

그 다음날 저는.... 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서

대학로에서 당구를 치고 피자먹고 노래방 가고

점두 보고^^:;

그가 제 귀인이라고 하더군요.

1주일 후 우리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보게됐어요

그리고 그날 민토에서 그는 얘기했죠

' 우리 사귈래?'저는 흔쾌히 좋다고 했죠

그렇게 그와 너무 장난같으면서도 진지한 사랑을 했어요

그리고 1월달엔 학원도 같이 다니면서~~

자주 보고 좋았죠^^

그러다 그의 동아리가 기타동아리거든요

동아리 연주회때문에..

2월 3월은 자주 못만나고 연락도 잘 못했어영

그래도 정말 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다 제가 4월초에 후배한테 고백을 받고

흔들려서 2주동안 연락도 안하고 고민만 했어요

그러다 그가 제 사랑이란걸 알고 연락했을땐

그는 이미 저를 정리하고 깨진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냥 아쉽게 헤어져버렸어요~~

그러다 5월 중순, 우린 다시 만났죠.

그땐 우리 친구 사이인데....아무렇지 않게 손을 잡는

우리 모습을 보고.....둘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는 그와 다시 사귀고 싶었고..그는 그냥 친구 사이가

더 오래 갈거 같다고 했죠..

그러다 제가 죽도록 매달려서 다시 사귀게 됐어요~~

성년의 날 선물로 키스도 받았구요 ㅋㅋㅋ

그러던 5/27일 그에게 영장이 나왔대요

11/13일이 입대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게 우리의 끝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는 군대문제때문에 혼란스럽고 힘든가봐요

저는 군대갈때까지만이라도 같이 있고 싶다고 했고

기다리겠다고 했는데.....그의 맘은 그게 아닌가봐요..

우리 커플 카페에 홀연히 글 하나 남겨두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그의 동아리에서 뮤직캠프 간다길래 갔다오라고 했더니

가서 이상한 생각만 하고 와가지곤...

1주일 생각하더니 헤어지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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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정도의 시간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어... 내 마음이 원하

는 방향을... 그래서.. 힘들게 결론 내렸고...^^;; 이런 얘기... 이런데

글 올려서 하면 안되는 거 알지만... 일단... 더이상 우유부단해지지

않으려고 글부터 올리는거야... 우리 그만 헤어지자.. 요 며칠동안 날

괴롭히고 내 마음을 산란하게 했던건... 니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야

그냥 별 신경 안써도 되는 감정이라고 여겼었어.. 한동안.. 근데.. 그게

자꾸 맘에 걸려... 더이상 니 옆에 남아서 너한테 상처주기 싫다. 항상

상처만 주자나.. 그치? 흠.. 날 나쁜 놈이라고 욕해도 난 할 말이 없다.

항상 너는 나 많이 좋아해줬는데.. 난 그렇지도 못했자너... 어쩌면...

우린 항상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해서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나중에 얼굴 맞대고 확실히

정리 하자... 더이상 나 자신에게 실망하기 싫어.. 나 자신의 감정에 충

실해 질꺼야.. 너 정말 좋은 애고.. 난 정말 나쁜녀석이야... 나 군대

가서 고생할 동안.. 나보다 백만배는 좋은... 멋진 남자 만나길 바란다

^^;; 나같은 녀석 털어버리고 항상 밝은 모습 간직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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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딴 여자 생겨서 헤어지자고 하는거 아니져??

저 생각해서 힘들까봐 기다릴까봐 저 배려하느라고

헤어지자고 하는거 맞죠??

저....지금 그한테 연락해도 안받고 해서..

이젠 용기가 없어서 연락도 못해영...

그러나~ 그가 군대갈 때쯤엔.....용기가 생겨서..

그한테 사랑한다고 크게 말할 수 있겠죠??


그가 너무 보고싶어 미칠거 같아요

정말 그와 헤어져서 죽을 것만 같고

이젠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를 잊으려고..

귀도 하나 더 뚫었는데.....오히려 더 생각나게만 만드네요


이제 남친이랑 100일도 못가던 제가 제 사람을 만난 거

같은데.....군대가 제 발목을 잡네영.

원래 오늘이 200일이예요..

그를 위해서 하던 십자수도 러브장도.

아무쓸모가 없어졌어여...

그냥 ~~ 나중에 그한테 줘도 되겠죠??

그를 위해서 하던걸~~

딴 사람줄 수가 없어요~~

제가 없는 그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ㅠㅠ죄송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