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러가기전의 뚱뚱한모습을 남기고싶습니다

뚱뚱녀2007.11.14
조회96,634

저는 현재 21살로써 163에 83 이나 나가는 뚱뚱한여대생입니다

여대생이란 표현을쓰기에도 참.. 남부끄럽군요..

 

날때부터 우량아였는데 무슨팔잔지.. 스물먹도록 빠지지않습니다

시중에나와있는 원푸드다이어트부터 한약 양약 침시술 지방분해

모조리 동원했음에도불구하고 체격에는 큰 차이가없습니다

 

끝끝내 센터에 들어가기로했습니다

단적으로말해서 연예인들이 들어가서 몇십키로씩빼고나온다는

돈을 몇천씩 갖다붇는다는 그런곳말입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 , 잘못된버릇등을 지적하는분들이 계실테지만

정말 온 갖 것 다 동원해봤지만

갑상선에 문제가있는것인지 신진대사가 원활치못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남부끄러운 "영양실조" 라는 타이틀로 입원하게됩니다

80kg 의 여성이 영양실조라니요.. 응급실갈때마다 깨어나는게싫습니다

 

 

뭐 어쨋든저쨋든 상담을받으러갔더니

제 몸의 살들은  지방이 아니라더라구요

역시나 혈액순환에 문제가있었고 센터에서도 한방을 택하길권했지만

일단 두어달간 센터에 들어가기로했습니다

이래저래 몸을 체크하시던 관리사분께서는

한두달이면 금새 30kg 이상을 뺄 수 있다고하시더라구요

그게 희망을주기위한 입발린소리가아닌

체질개선과 동시에 묵은체중이 나간다는거요

 

그러고보니 제가 80kg 치고는 작아보이는게 있었습니다

주변에 80 이라고 소개를하면 그렇게까지보이진않는다 60중반대로보였다 정도의

그저 뼈가 얇은덕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다 지방덩어리는 아니였던모양입니다

 

 

 

 

어쨋든, 아 본론은 이제부터군요 ㅡ_ㅡ'

 

 

지금의 뚱뚱한 상태의 모습을 사진이나 뭐 어떻게든 남겨보고싶습니다

옷을입고도 사진찍으면되는거지만

그런거라기보단 좀더 오래 보관할수있는

프로필사진과같이 그렇게 뭔가를 담아놓고싶습니다

가령 예를들면 임신하신분들께서 찍으시는 그런 누드촬영과같이.. 기념하고픈......

 

유명한 포토그래퍼분들께가서 거금을주고

스포츠운동복차림으로 반누드촬영을 하시는분도있으시지만

뭐, 저도 그런촬영을하고싶긴하지만

아 가격이.. 만만치가않더라구요

(쓰다가 생각났는데요.. 센터값에비하면 사진값은.. 조족지혈이군요)

 

센터에들어가서 실패를하든 성공을하든

지금의 몸이 제 인생에있어서 최고조의 덩치가될것같습니다

이때의 모습을 남겨놓고싶단것이죠.. 부정적인말들은 쫌 삼가해주시길빌께요..

 

집에서 벽지를 등지고찍으란 친구들의 장난섞인권유도있었지만..

좀더 의미를두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