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친에게 사과를...원본지킴

원본지켜볼까?2007.11.14
조회701

29세, 남친과 4년째...그동안 바람 한번  안 피고 정말 이 남자 나 밖에 없음 어떡하나..

싶을 정도로 착실한 남친..이라고 깜빡 속고 살았나봐여..

제 남친이 한달전 쯤 저한테 갑자기 집안에 복잡한 일이 있어서 당분간 연락을 못할것 같다.

.정리 되면 먼저 전화할께..내가 지금 너까지 챙겨줄 여력이 없어서..

혹시 니가 덩달아 힘들어 할까봐..그러니까 당분간만 혼자 있을께..오래 걸릴지도 몰라..

밥 잘 챙겨먹고 잘지내고 있어...이러드라구요..전 그냥 이미 서로를 너무 잘알고 있고

 깊이 신뢰하고 있다고 믿고있던 -어리석게도- 터라 알았어..힘내..

정말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없어? 얘기라도 들어줄께..라고했지만 바로 거절 하더군여..

그래서 전 남자가 자존심 상 할 수도 있겠다 싶어 더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연락 안하고 원하는 대로 해줬습니다..열흘쯤 뒤에 남친이 문자가와서 술 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칼퇴근해서 같이 술마시며 열심히 위로했습니다..

사는거 머있냐..누구나 다 힘든일은 있다..혼자 고민하지말고 털어놓으면  꼭 그 일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속은 시원할 수있다..말하기 싫음 안해도 좋다..울고싶으면 울어라..난 니편이다..

내가 너 이런 과묵한 모습에 반했다..둥둥..지금 생각해 보면 오질 없습니다..

그리고 그날 남친을 위해 정말 그 인간이 얼른 털어버리고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평소에 안하던 짓까지 동원하여 그의 기쁨조가 되어 주었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늘 아침 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해서 눈치 봐가며 톡 을 즐기고 

있었는데..갑자기 아는 언니 생각이 나더라구요..제가 저번에 남친이랑 소원해져서

고민이라고 털어놨을때 위로많이 해준 언니한테 고맙다고..우리 이제 괜찬다고..

얘기라도 해줘야겠다 싶어 전화했더니..언니가 너 요즘 기쁨이 아직도 많나냐..이제 안 만나지?

 이러데여..그래서 전 얼떨결에 어? 으응..왜? 하고 물어봤더랬습니다..

그래그래 내가 니 성격아는데 아직 만날리 없지..그딴새퀴는 잊어버려.

.진즉에 전화할려다 너 맘고생 하는데 괜히 염장 지르게 될까봐 안했다..이러는거예요..

그언니가 제 남친 친구랑 사귀거든요..순간 전 아, 뭔가 있구나 싶더라구요..언니야

나 걔랑 해어졌어..근데 그냥 성격차이로 해어졌어..무슨 일있어어?

내가 모르는얘기있어?하니까 그 언니 남친이 절대 말하지 말랬는데 하면서 하는말이

한달전 쯤 언니 남친이   제 남친이랑 만나서 바에갔는데 제남친이 자기가 아는데 있다고

 데려가더래요..거기서 일하는아가씨를 소개하며 나 얘가 좋아..

은영이(가명)정리 하고 얘만나야겠어..안그래도 시간 좀 갔자고 떼어놨어..이랬데여..

언니남친은 술먹고 걍 바에서 알바하는 어린애한테 호기심으로  남자니깐 신선함에 저러겠지

싶어 언니한테도 얘기 안하고 있다가 며칠전에 둘이 만아서 저희 얘기가 나왔는데 그때 들었다고..하대요..제 남친..왜 그 여자랑 안사귀고 다시 돌아왔죠? 돌아온거 맞나요? 아직 그여자 계속만나고 있을것 같아 손이 다 떨려요..

그 시퀴..주겨버릴까요..자그마치 4년이예요..전 그사람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전 그사람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나 봐요..남친한테 언니한테 들었다고 하면

그 친구 곤란해 질까봐 그냥 아는 사람이 그러더라..그 언니는 절대 아니다...바에 간적있느냐..

며 사실 추궁에 들어갔더니..그말 누구한테 들어냐..난 절대 그런적 없다..

그 얘기 한 년인지 놈인지 당장 안 불면 너랑 끝인 줄 알아라..어디 사람을 의심하냐..

기분나쁘다며 펄펄 뛰고 난리 치는 바람에 주눅 들어서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오빠가 아님 됐지 왜 소리 지르냐..난 오빠가 안그런 사람인줄 알고있다..

머 첨부터 믿지도 않았다..의심해서 진짜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겨우 진정시켰습니다..

이늠시키...쇼하는거죠?

아 진짜..어떻게 잡아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