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만난남자친구 그리고 3주일만난 남자

ㅠ_ㅠ2007.11.15
조회487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사는 20살 여대생입니다

음..저는 300일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어떻게 만났냐면 

=3=휴 고등학교 3학년때였죠

작년 11월달이었어요 수시합격덕에 수능걱정은 필요없었던 저는 학교를 다니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같은학교 고2였던 남자친구.

지금도 철없긴 하지만...........진짜진짜 철없었던 그 때 교무실앞에서 벌을받고 있었습니다-_-;

고3이라 무서울것도 없고..ㅋㅋㅋㅋㅋ진짜 철없었던것 같습니다

어쨌든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우리 20살되면 뭐할까 이런얘기들

그런데 남자친구가 지나가면서 한참을 쳐다봅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가 아마 한살많다는걸 알았기에 

"뭘 쳐다봐 싸xx없는 새x가"300일만난남자친구 그리고 3주일만난 남자

등치도 좀 있고 애가 상당히 무섭게 생긴 외모에 살짝 쫄았던 저지만 그래도 전 당당했습니다!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죠ㅠㅠ

그런데 정말 무섭게도 그 애가 다가오더니 그 외모에 살짝 부끄러워 하면서

"누나 번호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얼마나 웃었던지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우스울 따름입니다

그렇게 문자하고 좋은 누나동생으로 지내다가 2007년 1월달

제가 그 학교를 졸업하고 저흰 연인관계가 되었습니다

누나동생 사이일때도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속눈썹도 되게 길고 정말 남자답습니다

키도 되게 컸구요..

제가 작은키다 보니까 키큰남자만 보면 눈이 돌아가서..그냥 

참고※글쓴이=159

남자친구 저보다 23cm가 크면 182이에요ㅠㅠ아 진짜 횡재한건가요

아 진짜 왜 자꾸 이야기가 이런쪽으로 흐르는지

어쨌든

그 애랑 100일 200일 300일 지나면서 정말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제 남자친구는 기념일 챙길줄을 몰랐습니다

저흰 100일때 뽀뽀해보고 200일때 키스해봤습니다

근데 왜왜왜왜왜! 기념일 챙길줄을 모르는걸까요

100일날은 제가 졸업한 모교에 가서 같이 점심밥먹고 놀다가 왔습니다

선물과 함께

그리고 200일은 저의 커플신발 선물로 둘이 다정히 데이트하며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껴있는 제 생일 역시 축하한단 말한마디로 휑~하니 지나갔습니다300일만난남자친구 그리고 3주일만난 남자

300일역시 제 커플잠옷 선물과 함께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제가 남자친구한테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전 단지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바랬던건데ㅠㅠ

진짜 무뚝뚝한 남자친구덕에 힘들어하던 찰나

고등학교 1년 선배 오빠랑 어떻게 하다 연락이 됬습니다

남자친구 얘기를 잔뜩 늘어놨더니 그 애랑 사귀냐고 그런식의 얘기를 하다가

둘이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남자친구한테는 말한마디 안하고

그런데 갑자기 안아주면서

진짜 보고싶었다  이 한마디 하는데 글쎄 남자친구 얼굴이 겹치는겁니다

평소에 안아주지도 않고 사랑한단 말한마디 안해주던 남자친구한테 정말 실망이 커지는겁니다

단 한번만에 흔들린 저도 그렇지만 말했듯이 남자친구는 정말 무뚝뚝합니다

보고싶어 사랑해 이런말조차 할줄 모르는 사람이구요

전화통화를 2분이상 해본적이 없습니다

문자역시나..저도 애교가 많지 않은편이라 그냥 서로 할말이 답니다

예를들어

제가 먼저 어디야?라고 보냈을경우

나 학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뺨을 치고 지나가는 경우.

그리고 밥먹어?라고했을때

어 먹었어 너는

이정도면 정말 그날은 기쁜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제가 그런말에 흔들릴만도 하죠

그리고 3주내내 연락하고 만나서 자꾸 밥사주고 영화보여주고 드라이브 하고..

자꾸 흔들립니다

남자친구가 못해준것들만 생각나고 서운하고

친구들 10명중 7명은 제발 헤어지라고 합니다 너정도면 더좋은 남자 만날수 있다고 왜 저런애한테 메달리냐고

그리고 3명은 절대 헤어지지 말라구 합니다 남자친구도 속으론 너 많이 아껴준다고

저 어떻게해야 합니까ㅠㅠㅠㅠㅠ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어떻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