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녀 행복찾기 (5)

섹시걸..^^2003.07.18
조회323

(다섯 번째 그놈...)


"씨바! 너 정말 여자 맞냐?"

"모, 내가 여자든 아니든 니가 왜 신경 써!!"

"야, 씨!! 내가 너한테 쏟은 정성이 얼만데.."

"켁!! 관둬, 부담스러!!

누가 진성씨한테 그러라구 빌기라두 했어?"

"치마 속에 손 한번 넣었다고 그케 개망신을 줄 수 있냐?"

"손 안 끊어낸 거 감사해!! 나 성질 정말 많이 죽은 거야!!"

"이구, 이걸 칵 성질대루 자빠뜨려서 내리 찍어 돌릴 수도 없구!!"

"해봐! 해봐! 왜 못해!!"

그놈은 행세 깨나 하는 지방유지의 아들이다.

서울 명문대에서 서양 미술을 전공하는 그놈은 지가 무슨

카사노바의 사촌 동생이라도 되는 줄 안다.

"씨바, 최진성! 최사노바가 서산 내려와서 쵸 돼따! 씁..>_<;;"

"췌, 성이 가씨 만 되도 카사노바 이름 붙이는 거 이해하겠는데

최씨 성하곤 넘 거리가 멀다고 생각 안 드냐?"

"핫튼, 넌 석녀 아니면 트랜스젠더가 분명해.

여태 내가 꼬셔서 안 넘어온

지지바는 니가 처음이야!!"

"퓨, 쫌 그만 웃겨라! 니가 꼬셔서 넘어간 여자들 수준 알쪼다!!"

"니가 그케 기다리는 장승엽이란 화가! 나도 잘 안다는 거 너 알지!!"

"그래. 너도 서양미술 전공이니까, 글구 뭐,

그 사람 전시회에도 몇 번 갔었다매?"

"그래서 말인데 그 장승엽 선배, 지금 완전 알거지야!

그 사람이 무슨 말로 어떻게 너를 사로잡았는지 모르지만

알거지랑 너 행복할거 같애?"

"알아. 그 사람 알거지인 거...그치만 그 사람에겐 꿈이 있어!

난 그 사람을 믿어! 그 사람의 꿈에 나 자신을

투자하기로 한 거라구!!"

"그래, 너 잘 났다. 실컷 꿈이나 꾸다가 인생 종칠 때쯤 내 얘기

생각날 때 있을 거다!"

"됐네요! 니 걱정이나 하셈, 최사노바님!!"

최진성 그놈은 사실 잘생긴 거 하고 능력 있는걸 로만 치면

딱스, 내가 찾고있는 환상의 동거 대상인 건 맞다.

그치만 그놈은 장승엽 에겐 있는 것이 없다.

그놈은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아무 여자에게나 친절하고 쉽게 정을 줄 남자다.

내가 어디 그런 놈들을 한두 번 겪었냐?

"술이나 한잔 하구 헤어지자?"

"최진성! 술 멕이구 이상한 짓 하려거든 꿈 깨!!"

"쵸또! 이미 꿈 깼다! 난 단념하난 무지 빨라!!"

"크, 올만에 맘에드넹! 술 뭐 사줄 건데!!"

근데 이 띱탱이가 죽을라구 환장했다.

어두컴컴하고 손님도 몇 없는 호프집에서 술이 몇 잔 들어가더니

이 띱쉐이 존나 손장난이 디럽다.

"야, 이러면 너 사망신고 낸다 그랬지!"

"쓰, 디쥘 때 뒤지 드래두 함 해야 쓰것다.

넌 씨바 넘 섹시해!!"

"야! 손 제 위치 갖다놓구 주뒹이 절루 안 치워!!"

"야입!!!"

헙!!!

이...이...씨바시키가 위로는 입을 막고-^-;;

아래로는 아욱~ 급소를 틀어막구ㅡ^ㅡ;;;

씨바, 이 개시키! 뒤 질라구!!!

퍽!!!!!

우압!!!!

꽈다당!!!!!

그놈이 가운데 급소를 부여잡고 발라당 뒤로 나가 자빠졌다.

아우 씨!! 난 언제나 마지막 해결을 이케 해야 하냥..@_@;;

아무래도 난 남자의 급소와 전생에 무슨

철천지 원수지간이 아니었나 싶다.-_-^;;

암튼 그놈은 그 이후로 다시 볼 일이 없어졌다.

출처...(cafe.daum.net/jnd7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