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할수 없는 내인생.........

지친다...2007.11.15
조회484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바로전 만난 이사람... 지금의 우리 남편입니다..

그땐 이것저것 볼것도 없이.. 너무 좋았어요... 

한달에 한번꼴 헤어지자는 말을 할때.. 죽을려고 약도 먹어보고.... 울며불면

잘못했다고 진짜.......... 여자로써 자존심 같은거 다 버리고 정말 좋아했는데.....................

 

그래서 결국은 내 사람 만들었는데.......

 

내가 너무 몰라서... 아무도 나에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내 어리석은 판단으로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1년정도... 매달리다... 같이 살게 되었죠...

그사람 부모님하시는 공장에서..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화할면서도 함께라서 행복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가족이 생겨서......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람 부모님... 너무해요...

아무리 별거하신지 오래 되었어도 저에겐 하나뿐이 부모님인데... 너무 무시하셨어요..

 

처음같이살때가... 여름때였고.. 같이산지.. 4개월쯤지나서... 이맘때쯤 우리엄마 생신인데..

비도오고 쉬니까 첫생신이니까  차로 2시간거리에 계시니.. 같이가자고... 그랬죠..

엄마도 혼인신고는 안했어도.. 사위니까.. 같이오라고.. 아니면 오지말라고해서.....

 

그사람네 부모님.... 그럽디다...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사위취급한다고... 울엄마보고

예의가 없다는둥..............  그때 알았어요.. 아.. 이게 시집살이라는거군아..

나는 이집구석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일도우고.... 그랬는데.....................

 

허허벌판 촌구석 컨테이너에서 2년 생활하는 동안....집지키는  개마냥 살았어요...

6시에 일끝나면 신랑이라는 사람... 당구치러 가고... 대리운전해서 용돈이라도 벌겠다고

나간사람..  담날 새벽까지...카드하고.. 거기서 딴돈.. 일해서 벌어온돈이라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죠...

 

그때가... 23살때 쯤인가.......... 그것도 나이들었다고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여기서 이렇게 사느니 나 우리집에 가겠다고... 아니면 우리 분가하자고...

우리 신랑.. 내말듣고 분가해서.... 저 바로 직장생활하고....

신랑은 아버지 밑에서 나와...  신랑도 직장생활 하고....  그렇게 나와살면서...

차즘 변하는 우리 신랑 보면서 너무 좋았고...금방 또 행복하다는거 느꼈어요..

 

직장생활 2년만에.... 울 신랑 며칠전에 공장장 이라는 직책도 맞게 되었구요.......

시부모도 이제는 우리부모님 함부로 생각 않하시구요... 시댁식구들도..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막내아들 사람 만들었다고 다들 이뻐해주시고  그러는데..

 

첨부터 연애할때부터 다 알았어요...

울신랑 이혼남에.. 그전여자랑 살면서 그여자가

남기고 간.. 빚까지두여....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얼마전.... 같이산지 5년인가..4년만인가... 드뎌 혼인신고를했죠.......

말소된 그사람 호적 살리고.....  그랬죠..... 

그리고 얼마후.... 그니까 일주일 전쯤 되었나.. 파란봉투에... 그사람 이름으로 우편물이

왔어요..  신랑이 먼저보고.. 숨길려고 하는거 뭐냐고 빼앗아.. 봤는데....

 

돈갚으라는 종이데요... 원금 약... 3천만원정돈데.. 이자가 붙어붙어..

9천만원.... 아니 일억에서 몇십만원 빠진....................................................................

 

시댁식구들.. 처음에  빚이 어느정도 추스려지면 한꺼번에 갚아줄테니 저보고 걱정말랬어요..

그래서 전 얼마가 되는지도 몰랐고... 신경도 안썼는데..........................

내가 바보죠.... 내가 등신이고............... 누굴원망하고..미워하겠나요.......

 

앞이 캄캄하네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자꾸 얼굴만보면 짜증나고.... 말하기도 싫고............집에도 가기 싫어요,...

집에가면... 8시도 안되서 그냥 자 버립니다....

 

답답해요... 신랑한테.. 둘이 열심히 벌어서 갚자고 그랬는데....

제가 왜 그돈을 갚아요... 한품도 모아놓은 돈도 없으면서 왜 빚부터 갚아야해요...

 

아................  이혼을 신중하게 생각도 했어요...

앞에가는 길이.. 불길인지도 모르고.. 멀리서 따뜻하기만 하니... 좋다고 뛰어갔다가..

뜨거워서 몸부림 치는 내꼴.. 우습네요......

 

그냥... 넋두리만 늘어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