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상경해서 가방만 만져온지 7년 정도 되었네요. 없는 돈에 조금씩 모아서 80만원 들고 서울로 상경했었습니다. 서울역 근처의 고시원에서 새우잠 자면서 동대문 가방 도매상에서 일을 시작했었구요. 늦은 저녁에 나가서 다음날 오전까지 도매상에서 뼈빠지게 일 했었습니다. 단칸방이라도 만들어야지.. 작아도 내 가게를 하나 가져야지 하는 마음에 몸 고단한지 모르고 오후엔 동네 아르바이트도 해가면서 돈을 모았죠. 그렇게 5년을 고생하고 지금 있는 2천만원짜리 방한칸짜리 전세를 만들고 중고 포터를 아는 사장님께 구하고 1평겨우 넘는 쪽 도매상을 차렸었습니다. 어디 이것들이 모두 제 혼자 한것이겠습니까. 모두 주위분들이 도와주시고 이해해주시고 해서 제가 이렇게 된것이였겠지요. 가방은 많이 안팔려도 벌이는 시원치 않아도 그래도 내 가게가 있고 발뻗고 잠 잘수 있는 작은 내 방이 있고 그래서 행복했었습니다. 여자친구 한번 사겨지 않고 아니 능력이 안되서 시간이 안되서 사겨보질 못했다고 해야 되겠네요. 그렇게 살아 오다 작년 초에 거래처를 통해서 알던 형님 한분과 함께 중국 가방 공장을 알아보려다가 저에겐 정말 거금인 3천만원을 날려버렸습니다. 경찰서를 찾아가고 법률 사무소를 찾아가 봐도 모두 고개를 흔들면서 그 사람이 돈을 주지 않는 이상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더군요. 모두 무식한 제 잘못이죠. 서류 한장. 도장 하나 찍어 놓지 못했으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경기가 않좋아 하루 하루가 버티기 힘들던때라 차도... 2평도 안되는 가게도... 수량은 작아도 받아놓은 가방들 모두 정리하고 지금은 단칸방 한개 뿐입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아버님은 시골에서 소일거리로 용접 하시고 어머니는 식당일 도와주시면서 몸은 고장나서 아파도 병원 한번 못가시면서 사시는데... 자식이라고 있는 놈은 가진것 다 잃고 집으로 돌아갈 염치도 없었습니다. 죽자 생각하고 집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고 사다놓은 술로 일주일 정도를 살았습니다. 그래도 사람인지 배아프고 배고프니 눈에 보이는것이 없더군요. 가스도 끊어지고 전기도 끊어지고 밤이면 캄캄한 방에서 혼자 죽으려고 생각하다가 노가다를 다니고 그래서 밥을 먹고 하루 벌어 하루 술먹고 또 하루 사는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병신같은 하루를 보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힘들고 아프시고 없는 살림에 사시는 부모님이시지만 절대 실망 시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살아보려고 합니다. 배운것이 도둑질이라고 가방장사를, 또 1평이라도 내 가게를 얻기 위해서 한번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비록 지금은 보잘것 없이 초라하고 가진것 하나 없지만 하루종일 걸어다니며 거래처 사장님들 만나고 한발 한발 세상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혹시 가방이나 지갑 필요하시면 구경이라도 한번 해봐 주십시요. http://cafe.daum.net/99ST 비록ST로 시작을 하지만 저도 떳떳한 가방장사를 할수 있을 그날을 위해 뛰어 보렵니다. 지금 어려우신분들 힘드신분들 새벽3시쯤에 노량진이나 충정로의 시장이나 가락동의 시장을 한번 가 보십시요. 피가 솟아 오르실겁니다. 삶의 활력이 생기실 겁니다. --------------------------------------------------------------------------------- 퍼온글입니다. 아는 형님의 글입니다. 정말 죽으려고 약까지 먹었던 사람인데 요즘은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더군요. 직장 생활 하는지라... 가방을 몇개씩 사드리는것 보다는 홍보라도 좀 해드리고 싶어서 퍼왔습니다. 저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여~ 계좌이체 해준 내역 있는 통장만 있어도 사기나 그런걸로 형사 입건이 안되나요? 아무것도 적은것도 없이 돈 이체를 해줬었다는데 들어보니 돈 받은 사람은 졸 어이없게 잘 먹고 잘더만여.. 같이 일 하자고 꼬드겨가지고 시작하구선 ㅎ 세상 드럽은 넘들도 참 많네
다시 한번 살아보려고 합니다..
서울로 상경해서 가방만 만져온지 7년 정도 되었네요.
없는 돈에 조금씩 모아서 80만원 들고 서울로 상경했었습니다.
서울역 근처의 고시원에서 새우잠 자면서 동대문 가방 도매상에서 일을 시작했었구요.
늦은 저녁에 나가서 다음날 오전까지 도매상에서 뼈빠지게 일 했었습니다.
단칸방이라도 만들어야지.. 작아도 내 가게를 하나 가져야지 하는 마음에
몸 고단한지 모르고 오후엔 동네 아르바이트도 해가면서 돈을 모았죠.
그렇게 5년을 고생하고 지금 있는 2천만원짜리 방한칸짜리 전세를 만들고
중고 포터를 아는 사장님께 구하고 1평겨우 넘는 쪽 도매상을 차렸었습니다.
어디 이것들이 모두 제 혼자 한것이겠습니까.
모두 주위분들이 도와주시고 이해해주시고 해서 제가 이렇게 된것이였겠지요.
가방은 많이 안팔려도 벌이는 시원치 않아도
그래도 내 가게가 있고 발뻗고 잠 잘수 있는 작은 내 방이 있고
그래서 행복했었습니다.
여자친구 한번 사겨지 않고 아니 능력이 안되서 시간이 안되서 사겨보질 못했다고 해야
되겠네요.
그렇게 살아 오다 작년 초에 거래처를 통해서 알던 형님 한분과 함께
중국 가방 공장을 알아보려다가 저에겐 정말 거금인 3천만원을 날려버렸습니다.
경찰서를 찾아가고 법률 사무소를 찾아가 봐도
모두 고개를 흔들면서 그 사람이 돈을 주지 않는 이상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더군요.
모두 무식한 제 잘못이죠.
서류 한장. 도장 하나 찍어 놓지 못했으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경기가 않좋아 하루 하루가 버티기 힘들던때라
차도... 2평도 안되는 가게도... 수량은 작아도 받아놓은 가방들
모두 정리하고 지금은 단칸방 한개 뿐입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아버님은 시골에서 소일거리로 용접 하시고 어머니는 식당일 도와주시면서
몸은 고장나서 아파도 병원 한번 못가시면서 사시는데...
자식이라고 있는 놈은 가진것 다 잃고 집으로 돌아갈 염치도 없었습니다.
죽자 생각하고 집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고 사다놓은 술로 일주일 정도를 살았습니다.
그래도 사람인지 배아프고 배고프니 눈에 보이는것이 없더군요.
가스도 끊어지고 전기도 끊어지고 밤이면 캄캄한 방에서 혼자 죽으려고 생각하다가
노가다를 다니고 그래서 밥을 먹고
하루 벌어 하루 술먹고 또 하루 사는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병신같은 하루를 보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힘들고 아프시고 없는 살림에 사시는 부모님이시지만
절대 실망 시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살아보려고 합니다.
배운것이 도둑질이라고 가방장사를, 또 1평이라도 내 가게를 얻기 위해서 한번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비록 지금은 보잘것 없이 초라하고 가진것 하나 없지만
하루종일 걸어다니며 거래처 사장님들 만나고
한발 한발 세상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혹시 가방이나 지갑 필요하시면 구경이라도 한번 해봐 주십시요.
http://cafe.daum.net/99ST
비록ST로 시작을 하지만
저도 떳떳한 가방장사를 할수 있을 그날을 위해 뛰어 보렵니다.
지금 어려우신분들 힘드신분들 새벽3시쯤에 노량진이나 충정로의 시장이나
가락동의 시장을 한번 가 보십시요.
피가 솟아 오르실겁니다.
삶의 활력이 생기실 겁니다.
---------------------------------------------------------------------------------
퍼온글입니다.
아는 형님의 글입니다. 정말 죽으려고 약까지 먹었던 사람인데
요즘은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더군요.
직장 생활 하는지라... 가방을 몇개씩 사드리는것 보다는
홍보라도 좀 해드리고 싶어서 퍼왔습니다.
저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여~
계좌이체 해준 내역 있는 통장만 있어도 사기나 그런걸로 형사 입건이 안되나요?
아무것도 적은것도 없이 돈 이체를 해줬었다는데 들어보니
돈 받은 사람은 졸 어이없게 잘 먹고 잘더만여..
같이 일 하자고 꼬드겨가지고 시작하구선 ㅎ
세상 드럽은 넘들도 참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