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에 와서 살으라던 이웃 할아버지가 밤마다 술먹고와서 다시 나가래요

고구마칼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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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여중생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한쪽다리 안좋으셔서 집에 계시고 어머니가 일나가시는데요

저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계속 안좋은 일만 꼬여서 원래 살던 곳에서 쫓겨나는 상황이 되었어요

근데 마땅히 돈도 없고 좁은집도 구하기 힘든 사정이었어요

그런데 평소에 알고 지내던 이웃 할아버지가 계셔요 마누라가 안계시고 혼자 사시는 분인데

부동산 일을 하셔서 꽤 부자셔요 게다가 평소에 기부도 많이 하고 어려운 분들 많이 도와주시던 분이세요

그런데 자기 집에 와서 집세도 내지 말고 돈 모아서 다른집으로 이사갈때까지 살으란 겁니다

할아버지도 혼자 있으니까 심심하고, 같이 살면 좋을 거라고 꼭 오라고 계속 그러시는거에요; 거절하기도 그렇고,

워낙 어려운 분들도 많이 도우시는 분이고, 평소에 믿음이 가는 분이 셔서 이웃할아버지네 집으로 이사를 가서 같이 살게 됬어요

 

지금 이사온지 한달 좀 넘었는데

이사오자마자 밤마다 술을 마시고 들어오시더니 저희 아버지랑 저한테 불만이 있는거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희 엄마는 며칠씩 멀리 노동일 하시느라 집에 잘 못들어오셔요 일주일에 두서번 오심;)

저희는 당연히 불만 있을게 없었죠,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왜 그러세요 혹시 저희한테 불만 있으세요? 하니까 불만 많답니다.

그래서 불만이 무엇이냐고, 고칠점 있으면 고치겠다고 했더니

왜 쌀을 사왔냐고 그러는겁니다. 저희는 집세도 안내고 전기세,수도세만 내고 신세져서 당연히 반찬이나 쌀같은건 저희가 사서 할아버지랑 같이 먹을려고 했죠.솔직히 당연하잖아요

그래서 저희 엄마가 쌀을 샀는데, 그거 가지고 왜 자기를 무시하냐면서, 쌀을 내가 못 살 것 같아서 그러느냐고 욕까지 하면서 저희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죠

그러고 매일 지내다가, 점점 저희 아버지한테 술먹고 들어와서 아예 나가라는 겁니다.. 오라고 할땐 언제고..

그래서 혹시 저희가 무슨 불편 끼쳐드린게 있나 싶어서 물어보았죠

그랬더니 자기는 마누라가 없는데 저희아빠는 마누라도 있고 딸도 있는게 꼽고 보기 싫다시는 거에요 그래서 저희보고 막 나가라고 계속 술주정을 하는거에요

진짜 한달이 넘도록 계속 밤마다 술먹고 들어와서 저랑 저희 아버지한테 나가라고 대놓고 그러시는거에요..진짜 심해요 말도 안통하고 욕까지 하고..저희 아버지 완전 기분 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말이 아니어서 결국 엄마한테 말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와서 할아버지랑 얘기했는데 할아버지가 또 술먹고 들어오셔서 말이 안 통해서 그런가... 저희 엄마보고는 또 나가지 말래요, 그리고 또 쌀을 왜 사왔냐고 자기 무시하냐고 그러는거에요.. ..또 그러다가 다시 나가라 그러고...말을 왔따갔다 그러시더라구요..진짜 답답해요 게다가 저희엄마한테 계속 술주정하고 만지고, ㅆㅍㄴ이라고 막 욕도 하셔서 엄마가 완전 열받아서 화를 냈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엄마가 그럼 나간다고 말을 하니까 또 나가지 말래요

할아버지가 저희 가족이 단란하게 사는게 보기 싫어서 그런거구나..하고 나갈라니까 또 나가지 말라고 욕을 하셔요..진짜 평소엔 괜찮은 분인데 술만 마시면 이러시네요..

저희 아버지한테 임마, 이ㅅㄲ야, ㄱㅅㄲ야 별 욕을 다하시면서 사사건건 시비를 겁니다.ㅠㅠ

아 그리고 동네에 저희집이 막 파렴치하게 자기 집에 눌러붙는다고 그런식으로 소문을 떠벌리고 다니더래요.. 와 나 진짜..어이가 없어서.......

 

 

 

진짜 이 할아버지 어떡하죠??

저희 지금 집에 아직 돈 저금한 것도 없어서 나가지도 못해요.. 지금 엄마랑 할아버지 방에서 계속 옥신각신하시네요.. ㅠㅠ

에휴... 아직 전 중학생 밖에 안되서 뭐라 껴들지도 못하고 방에서 혼자 이러고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