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애인에게 조차 연락하기 싫은가요?

필센2007.11.16
조회46,290

주말동안에 많이 봐주셔서 톡이되었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 감사해요 댓글.

그건 그렇고.. 댓글을 보니까 맘이 씁쓸하네요.. 휴.

후기(?)로 주말에 있었던 일을 좀더 붙여봅니다..

안그래도 어제 제가 전화를했었어요. 답답한맘에.

주위에서는 먼저하지마라고 했는데 3일정도 지났으면 되지않았을까싶기도하고

자존심세워서 좋을꺼 없다고도 생각했고..

무엇보다 제가 잘못한 일이 있는게 아니니까. 전화하면서도 수십번을 더 생각하고

애인한테 전화하면서 그렇게 용기를 내야만 한다는 자체가 좀 우스웠어요.

전화받더군요 - 아무렇지 않게.

그리고 묻더군요 몸은 괜찮냐고. 목소리들어보면 모르겠냐고 했죠;;

약은먹었냐길래 병원다니고 있다니까 그정도로 아프냐고하더라구요.

전 좀더 많이 통화하고 싶었는데 그사람은 그렇지 않았어요.

조만간 다시 전화준다더군요 그때까지 좀 기다려달라고.

요즘스트레스 받는 일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너까지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전 애써 웃으면서 물었죠` 이번주내로는 연락할꺼냐고. 그렇다네요.

감기 빨리 나아라고. 그리고 덧붙이는말."비실비실대는 사람 싫다"

그말이 참 충격이더군요 제겐.. 사람아픈데...꼭 그렇게 말해야하는건지..

말 참 이쁘게 한다라고 저도 말했어요 화가나서.. 전 하고 싶은말 묻고싶은말이 많았는데

그래서 좀더 말하고 싶었는데 그사람 "왜그렇게 눈치가 없니 내가 전화한다고하잖아!"

라고 했어요. 정말 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전화를 끊고 문자를 넣고 싶었지만 꾹꾹참았어요.

왜 내입장은 생각도 안해주는지-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알기나 하는건지..

괜히 저혼자 매달리는 꼴이 되어버렸네요.

어제 하루종일 생각했어요. 그리고 핸드폰에서 그사람 이름을 지워버렸어요.

물론 번호를 외우고 있지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곧 잊혀지겠죠.

아무래도 이사람과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절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서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요.

다른사람들처럼 그렇게 평범하게 데이트하고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막드네요.

약속은 꼭 지키는 사람이니까 이번주에 전화가 올꺼예요.

하지만 안받을려구요.  그정도에 이사람 머 와 닿는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먼가를 좀 느꼈으면 좋겠네요.  내가 느낀 이 감정들을 그사람도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내가 맘아팠던거만큼은 아닐지라도 조금이라도 이사람이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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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반 남친은 30대초반이예요.

맘이 좀 답답해서 ..

(첨가할께요`- 저희 이제 사귄지 한달 조금 지났어요 .)

 

수욜아침 남친과 통화한후 그날 오후에도 (첨가 -수욜아침 둘다 기분좋게 통화했어요~)

저녁에도 남친이 연락이 없었어요. (제가 연락할수 있었지만 화욜에도 제가 계속 먼저연락해서

이번에는 오빠 연락올때까지 기다려야지 생각했고 감기때문에 일찍잠이 들어버렸죠.)

목욜아침까지도 연락이 없어서 점심때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저녁에전화를 했는데

통화중이여서 문자를 남겼죠.

"통화끝나면 문자 남겨줘요~" 라고.

제가 일하고 있는 중이라 통화를 잘 못해서.

나중에 문자가 오더군요. " 일끝나고 집에가는 길  요금맘이너무복잡하다."

전 심장이 덜컥했어요.  제가 답장했죠 " 혹시 그 이유중 하나가 나도 포함되는거야?" 라고.

그러니까 오빠가 "다른일때문에그러는데 누구랑도 통화하고 싶지가 않네 미안."

이러는 거예요.   솔직히 제입장에서는 이해불가였지만 더이상 문자안했어요.

그전에는 통화중이더니 싶기도 하고..(물론 회사일로도 통화할수 있겠지만 제가 통화중일때 2번 전화했는데 -5분간격으로- 계속 통화중이더라구요. 저랑도 그렇게 길게 안하는데 누구랑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죠. 아주 잠시만.)

그런데.. 맘이 좀 씁쓸하고 그렇네요.

제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수욜아침에 전화했을때 솔직히 목소리도 제대로 안나오고했거든요.

그런거 알면 남친의 최소한의 예의로써 몸은 괜찮은지 약은 먹었는지 물어봐주고

걱정해줘야하는게  아닐까요..?  제 욕심일까요..?

어제 밤에 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오빠 힘든데 도움이 못되어서 미안해요.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빨리 잘해결되어서

연락왔으면 좋겠당.  감기조심해요~" 라고..

 

제가 정말 궁금한건...

정말 일이 막 복합하고 맘이 심란할때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조차도 연락하기 싫은지

궁금해요..  혹시나 저만 이해못하는건 아닌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