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살고싶네요 *^^*

의료보호1종2003.07.18
조회599

안녕하시렵니까? 저는 동거생활한지 1년하고도 5개월 남짓한 새내기

 

알짜베기 초보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혼자자취하다가 어머니 집에 들어와 살게됐는데요

 

처음 이집엔 남편 위에 형이 혼자살고있었구요

 

방이 2개라 들어와살라 하더군요

 

처음엔 무조건 거절했었죠

 

아무리 혼자 살아서 경제적으로 힘들다 하더라도 편하잖아요 ^^

 

어떻게 하다 들어가게 됐는데요

 

1년정도 알콩달콩 살고있었답니다

 

형의 여자까지 갑자기 들어와서 살게되었어요

 

말을 하자면 두 커플이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채 살고있었던거죠

 

그러다 형내외 어머님께서 2층 독채 3300만원짜리 전세를 구해주셔서

 

나가셨구요 (속으로 마~니 울었죠)

 

지금은 우리 둘 남았어요

 

근데 제 방식대로 살림을 못하겠어요

 

일 마치고 갔다오면 또 뭔가 바뀌어 있구요 정말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남편보구 그랬죠

 

나: 오빠야 고마 우리 나가 살믄 안돼겠나?

 

남: 와~ 무신 일이고? 조금만 참자이~

 

나: 마~ 5만원짜리 달셋방이라도 좋으니 나가살자 응?

 

남: 돈이 오딨노? 가시네야~

 

나: 대출이라도 받아서 나가서 살자카이~

 

남: 이기 와이라노? 우리 지금 빚이 얼만데 그런소리 해쌌노? 확~고마~

 

나: 나가서 살면 더열심히 살것같다. 어머니한테도 더 잘할꺼 같고.. 나가자

 

남: 일단 생각좀 해보자카이~ 큰일이네 돈도없고...

 

이렇게 대충 제 의견을 내놓게 되었죠...

 

형제가 6남매입니다

 

우리가 제일 막내지요

 

우쩌다 여기 들어와 살게 되가꼬 이리 돼뿠는지 ...

 

우리 짐 빚이 3500입니다 이상태에서 나가서 사는게 결코 옳은일일까요?

 

어머닐 밑에 있다가는 숨통터져 죽을꺼 같습니다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있다면 불쑥불쑥 나타나신다는겁니다

 

열쇠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일 치르다가 몇번 식은땀 흘린적도 있구요 ㅋㅋ

 

시누이들 여기서 자기네 안방인냥 가끔오면 일시키구..정신없습니다

 

대출받아서라도 나가서 살아야 할까요?

 

사람같이 살고싶습니다.

 

가끔 혼자 살때가 그림습니다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