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과 이혼한지는 일년이 쬐끔 넘었네요... 제게는 8살 5살 두 아이가 있구요.. 제 나이는 33살 입니다.. 그사람을 만난건 더웠던 8월의 어느날 이었어요.. 아는 동생이랑 가볍게 맥주한잔 하고 나갈려고 할때쯤 옆테이블에서 말을 걸어왔네요.. 지금 같이 온 친구들이랑 내기를 했는데... 나이가 어찌 되시느냐고~~~ 사실.. 우리한테 첨 물어봤던게 아니었구요... 뒷테이블.. 먼저 물어봤는데.. 그쪽에서 맘 상해 하더랍니다.. 그래서 오기로 옆에있는 우리한테 다시 물어왔던 거구요..^^;; 같이 있던 동생이 워낙에나 첨 보는 남자들이랑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 자연스레 옆테이블이랑 합석하게 됐구요.. 그 친구들중 한사람이 바로 그사람 이었습니다... 우린 자연스레 대화를 주고받았고.. 그쪽테이블5명중 3명은31 2명은27살 동생들이었어요... 물런 31도 제게는 동생이었는데..... 나랑 같이갔던 동생이 "다시 볼것도 아닌데.. 언니 걍~~ 나랑 같은 나이라구 해" 그래서 저도 얼떨결에 31살 동갑이 되어 버렸네요... 그리하여...동생들2명은 빠지고 갑장들끼리.. 노래방가서 잼나게 놀구... 헤어졌습니다.. 이날까지만해도... 전 그사람하고 어찌어찌 엮여볼생각 추호도 없었고.. 그냥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죠~~ 왜냐면...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제가 감히 욕심낼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제가 그날 폰을 잃어버려서 그사람이 찾아줬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레 번호는 그사람이 알게 됐구요.. 담날.. 그사람이 제게 전활 했더라구요.. 다시 만나고 싶다고... 제가 저도 싫치 않았기에.. 우린 다시만났고 그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그사람이랑 데이트비슷한 걸 하게 됐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더군요... 나도 다시 사랑이란걸 할수 있구나... 하지만... 그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더더욱 전 죄책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제 나이며.. 제 상황이며.. 더군다나 아이둘까지 있는 이혼녀라고 하면... 절 얼마나 징그럽게 생각할까?? 악몽까지 꾸게 되더군요.. 맨첨엔 이렇게까지 될줄 몰랐던터라.. 굳이 이혼한 내 상황을 말할필요가 없었구..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빨리 집어치워라구... 너 잘못하다간 몰매맞아 죽는수가 있다구.. 이건 완젼한 사기라구... 이건 아니지않냐구.... 빨리 끝내라구......... 정말이지... 그사람을 놓아주기엔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해 버렸는데..... 어떻하지.. 어떻하지..... 늘.. 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사람과의 이별을..... 그러던 어느날 나이를 먼저 말하게 되었죠... 자기야... 사실 나 31살이 아니라33살 이라구... 어찌어찌해서.. 말할 시기를 놓쳐버렸다구... 정말 미안하다구... 그사람은.. 아무렇치도 않은듯... 그깟 나이가 대수겠냐구.. 자긴 상관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기에.. 전 정말 죽고만 싶었죠.. 나이를 밝힌후....3일후에 이별을 각오하구.. 그사람눈을 바라보며.... 말을했죠~~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나오구.... 가슴도 떨리고.... 사실 나 한번 결혼했었다구.. 그사람 "아이는?? "하고 묻더라구요... 아이는 2명이라구..... 8살5살... 아빠한테 있구...... 정말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하다구... 너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았는데... 널 안좋아하게 될줄 알았는데...널 너무 많이 좋아해버려서 말하기가 더 힘들었다고... 아니.. 사실 말하기 싫었을수도 있었다고... 널 잃어버릴게 뻔하기때문에....... 너.. 너무 탐 났었다구... 근데.. 이젠 널 놓아야 할꺼 같아~~ 미안... 정말 미안..... 근데... 그사람 절 꼭 껴안아 주더라구요.. 온몸이 으스러지게 꼭 껴안구.. 같이 울어주더라구요.. 지금도 그날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네요... 그동안 가슴에 담아두면서 날 만나느라고... 얼마나 맘고생 많았느냐고.. 내가 생각없이 조카들 얘기 꺼낼때마다.. 얼마나 애들이 보고싶었을꺼냐구,... 바보야..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구.... 그래도 난 널 여전히 사랑하는데... 어쩌지?? 라고........ 그사람 그렇게 절 꼭 껴안아 줬습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은 넘나 높지만.. 저희두사람 서로를 다독이면서 두손꼭잡고 오르기로 했습니다.. 그사람.. 열심히 벌어서.. 제 두아이들도 데려오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도 그사람... 절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고 문자를 주네요.. 자기야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이죠~~~ 내년엔 결혼해서.. 우리 셋째 가지자고 합니다... 전 정말 행복한 여자인가 봅니다... 자기야... 너무 고맙고 나두 자기 너무너무 사랑해~~~ 두서없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혼녀인 나를 받아준 그사람..... 감사합니다......
전남편과 이혼한지는 일년이 쬐끔 넘었네요...
제게는 8살 5살 두 아이가 있구요.. 제 나이는 33살 입니다..
그사람을 만난건 더웠던 8월의 어느날 이었어요..
아는 동생이랑 가볍게 맥주한잔 하고 나갈려고 할때쯤 옆테이블에서 말을 걸어왔네요..
지금 같이 온 친구들이랑 내기를 했는데... 나이가 어찌 되시느냐고~~~
사실.. 우리한테 첨 물어봤던게 아니었구요... 뒷테이블.. 먼저 물어봤는데.. 그쪽에서
맘 상해 하더랍니다..
그래서 오기로 옆에있는 우리한테 다시 물어왔던 거구요..^^;;
같이 있던 동생이 워낙에나 첨 보는 남자들이랑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
자연스레 옆테이블이랑 합석하게 됐구요..
그 친구들중 한사람이 바로 그사람 이었습니다...
우린 자연스레 대화를 주고받았고..
그쪽테이블5명중 3명은31 2명은27살 동생들이었어요...
물런 31도 제게는 동생이었는데.....
나랑 같이갔던 동생이
"다시 볼것도 아닌데.. 언니 걍~~ 나랑 같은 나이라구 해"
그래서 저도 얼떨결에 31살 동갑이 되어 버렸네요...
그리하여...동생들2명은 빠지고 갑장들끼리..
노래방가서 잼나게 놀구... 헤어졌습니다..
이날까지만해도... 전 그사람하고 어찌어찌 엮여볼생각 추호도 없었고..
그냥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죠~~
왜냐면...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제가 감히 욕심낼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제가 그날 폰을 잃어버려서 그사람이 찾아줬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레 번호는 그사람이 알게 됐구요..
담날.. 그사람이 제게 전활 했더라구요..
다시 만나고 싶다고...
제가 저도 싫치 않았기에.. 우린 다시만났고 그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그사람이랑
데이트비슷한 걸 하게 됐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더군요...
나도 다시 사랑이란걸 할수 있구나...
하지만...
그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더더욱 전 죄책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제 나이며.. 제 상황이며.. 더군다나 아이둘까지 있는 이혼녀라고 하면...
절 얼마나 징그럽게 생각할까??
악몽까지 꾸게 되더군요..
맨첨엔 이렇게까지 될줄 몰랐던터라.. 굳이 이혼한 내 상황을 말할필요가 없었구..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빨리 집어치워라구...
너 잘못하다간 몰매맞아 죽는수가 있다구..
이건 완젼한 사기라구...
이건 아니지않냐구....
빨리 끝내라구.........
정말이지...
그사람을 놓아주기엔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해 버렸는데.....
어떻하지.. 어떻하지.....
늘.. 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사람과의 이별을.....
그러던 어느날 나이를 먼저 말하게 되었죠...
자기야... 사실 나 31살이 아니라33살 이라구...
어찌어찌해서.. 말할 시기를 놓쳐버렸다구...
정말 미안하다구...
그사람은.. 아무렇치도 않은듯... 그깟 나이가 대수겠냐구..
자긴 상관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기에.. 전 정말 죽고만 싶었죠..
나이를 밝힌후....3일후에 이별을 각오하구..
그사람눈을 바라보며.... 말을했죠~~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나오구....
가슴도 떨리고....
사실 나 한번 결혼했었다구..
그사람 "아이는?? "하고 묻더라구요...
아이는 2명이라구..... 8살5살... 아빠한테 있구......
정말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하다구... 너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았는데...
널 안좋아하게 될줄 알았는데...널 너무 많이 좋아해버려서 말하기가 더 힘들었다고...
아니.. 사실 말하기 싫었을수도 있었다고...
널 잃어버릴게 뻔하기때문에.......
너.. 너무 탐 났었다구...
근데.. 이젠 널 놓아야 할꺼 같아~~
미안... 정말 미안.....
근데... 그사람 절 꼭 껴안아 주더라구요..
온몸이 으스러지게 꼭 껴안구.. 같이 울어주더라구요..
지금도 그날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네요...
그동안 가슴에 담아두면서 날 만나느라고... 얼마나 맘고생 많았느냐고..
내가 생각없이 조카들 얘기 꺼낼때마다.. 얼마나 애들이 보고싶었을꺼냐구,...
바보야..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구....
그래도 난 널 여전히 사랑하는데... 어쩌지??
라고........
그사람 그렇게 절 꼭 껴안아 줬습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은 넘나 높지만..
저희두사람 서로를 다독이면서 두손꼭잡고 오르기로 했습니다..
그사람..
열심히 벌어서.. 제 두아이들도 데려오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도 그사람... 절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고 문자를 주네요..
자기야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이죠~~~
내년엔 결혼해서.. 우리 셋째 가지자고 합니다...
전 정말 행복한 여자인가 봅니다...
자기야... 너무 고맙고 나두 자기 너무너무 사랑해~~~
두서없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