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격차] 결혼가능할까요..?

고민중..2007.11.17
조회2,336

여기 눈팅을 하다보면 시집이 가난하고 친정이 부유해서 문제시던데.

저는 반대네요. 어려서 멋모르고 만나온 남친. 알고보니 준재벌(?)입니다

남들은 부럽다 어쩐다 하지만 저는 이게 오히려 고민이네요

그냥 사귈때야 좋은데 결혼말이 오가니...ㅠ

남친은 저희집이 그냥 평범하게 사는 줄 아는데

(남친이 생각하는 평범과 제가 생각하는 평범에도 기준의차이가;;;)

 

 IMF이후 40줄에 아버지께서 실직하신 후 작은 사업하시다가 실패하시고ㅠ

그나마 어머니와 맞벌이를 하셔서 먹고사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저와 제동생 대학등록금과 자취비 생활비...로 인해 많던 땅도 하나둘파시고 집도 담보대출 받으시고.. 그래서 저 결혼까지 시켜주실 형편은 못되세요. 저도 제가 벌어서 시집가고 싶지만 과가과인지라 돈만들어가고(앞으로 7년은 공부를 더해야하고 알바할 시간조차 없음 BUT 졸업하면 고수입직종)

저희집에선 저 이 공부하는게  제일 자랑거리십니다. 땅까지 팔아가며 앞으로 7~8년 이렇게 부모님 등골빼먹어야하나 싶어 지금이라도 그만두고 취업하고 싶지만 저희부모님 그저 저랑 제동생 공부시키는게 세상에서 젤 행복하시다는 분들이시니..

 

남친집. 대대로 지역유지에 100억원대의 자산보유ㅠㅠ

스카이석사까지하고 대기업1년차....

 

남친과 제가 나이차이가 쫌 나는관계로 남친은 저 졸업전에 결혼했음하네요..

홀어머니계시는데 좀 서둘렀음하시는 눈치구요(아직 인사 한번 안갔어요;;) 

저희부모님은 제가 만나는 남자가 있다는 것까지는 아시는데 결혼까진 생각못하시구요

 

남친집이 그냥 저희집과 비슷하고하면 쉽게 결혼도 생각할 수 있을텐데

(남친이 제공부 도와준다니 부모님께 더이상 손 안벌려도되고^^;;)

그러나 남친 집안정도면 결혼자금 억소리나게 들어간다고 들었거든요ㅠㅠ

남친 이미 4~5억대하는 집도 보유하고있어서 그에 맞는 혼수만 하더라도...

남친은 몸만 오라는 식이지만 남친어머님은 듣자하니 평범한게 어떤건지 조차 모르시는 분이시라 많이 걱정이 되네요..

 

그냥 계속 이렇게 사귀기만 해야하나싶어요.

집떠나 혼자 공부에만 치여있으니 외롭고 안정을 찾고싶은데.. 너무 제욕심일까요ㅠㅠ

제상황에 결혼을 추진한다면 신부쪽에서 얼마나 준비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