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인데요.. 나이는 22살.. 내년에 복학인데, 신입생 오티 때 새 후배들도 보게되고, 동기 친구들도 보게 생겼군요. 물론 동기들이야 한 학기만 다녔던 절 기억할 리가 없고... 전 공백 휴학 기간 동안 군대가 아닌 자기 수양에 투자한 케이스인데요, 좋아하는 공부를 더 하고, 전공에 필요한 공부도하고, 좋아하는 노래도 해서 오디션에도 붙었습니다(가수가 될 생각은 없으나, 일종의 자기 확인이죠..). 여자들에 대해서도 연구해보고 사랑에 대한 서적들도 많이 읽어봤습니다. 한 때 어느 소속 사회에서 소개 시간에 "고등학교 때 가수 양성 기관(엔터테인먼트-_-)에서 노래한 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미리 말하고 나니 나중에 가서는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듣고도 별 감흥이 없더군요. 또 학구적인 부분을 좋아한다고도 소개했더니, 제가 공부를 잘 하는 것에도 별 관심이 없덥니다. 그 사회는 이미 탈속했지만, 내년에 복학할 때 첫인상을 좋게 보이고 싶어요. 그런데 자기 소개 시간에 "1년 정도 쉬었다가 이번에 복학하는~"으로 시작하면서, 술도 못 먹고(실제로 못 먹지만 또 주면 먹는 시늉이라도 하는 성격입니다..) 별 능력 없는 식으로 말하는 건 겸손해보이기 전에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됩니다. 한편으론 "숨겨진 보물을 보여주는 게 멋지다"라는 친구의 조언에 의해, 제가 가진 보물들을 가지고 있다고 첫인상부터 가르쳐주지는 않는 쪽이 더 끌립니다. 그래서 OT 때 별 말 없이 지나쳐볼까 싶은데, 진짜로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이군요. 공부 잘하는 거나 공부를 좋아한다는 것,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것, 가수였다는 것 이런 것들.. 관심을 끌기 위해선 좋긴 하지만 그 이전 사회에서 겪었던 것 처럼 오히려 역행을 일으킬까봐 걱정입니다. 여자가 내숭 떠는 건 그래도 이해가 되시지요. 그럼 남자가 그저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으며 새침한 척하는 건 어떤가요? 여자보다 재수없지 않을까요?ㅠㅠ 참.. 관심을 끌고 싶어서 제 보물을 말하자니 그것도 안 좋고 안 말하자니 무능해보일 것 같고.. 어쩌죠..
남자가 내숭떨면 어떤가요?
전 남자인데요.. 나이는 22살..
내년에 복학인데,
신입생 오티 때 새 후배들도 보게되고, 동기 친구들도 보게 생겼군요.
물론 동기들이야 한 학기만 다녔던 절 기억할 리가 없고...
전 공백 휴학 기간 동안 군대가 아닌 자기 수양에 투자한 케이스인데요,
좋아하는 공부를 더 하고, 전공에 필요한 공부도하고, 좋아하는 노래도 해서 오디션에도 붙었습니다(가수가 될 생각은 없으나, 일종의 자기 확인이죠..). 여자들에 대해서도 연구해보고 사랑에 대한 서적들도 많이 읽어봤습니다.
한 때 어느 소속 사회에서 소개 시간에 "고등학교 때 가수 양성 기관(엔터테인먼트-_-)에서 노래한 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미리 말하고 나니 나중에 가서는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듣고도 별 감흥이 없더군요.
또 학구적인 부분을 좋아한다고도 소개했더니, 제가 공부를 잘 하는 것에도 별 관심이 없덥니다.
그 사회는 이미 탈속했지만,
내년에 복학할 때 첫인상을 좋게 보이고 싶어요.
그런데 자기 소개 시간에 "1년 정도 쉬었다가 이번에 복학하는~"으로 시작하면서, 술도 못 먹고(실제로 못 먹지만 또 주면 먹는 시늉이라도 하는 성격입니다..) 별 능력 없는 식으로 말하는 건 겸손해보이기 전에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됩니다.
한편으론 "숨겨진 보물을 보여주는 게 멋지다"라는 친구의 조언에 의해, 제가 가진 보물들을 가지고 있다고 첫인상부터 가르쳐주지는 않는 쪽이 더 끌립니다.
그래서 OT 때 별 말 없이 지나쳐볼까 싶은데,
진짜로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이군요.
공부 잘하는 거나 공부를 좋아한다는 것,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것, 가수였다는 것
이런 것들.. 관심을 끌기 위해선 좋긴 하지만
그 이전 사회에서 겪었던 것 처럼 오히려 역행을 일으킬까봐 걱정입니다.
여자가 내숭 떠는 건 그래도 이해가 되시지요.
그럼 남자가 그저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으며 새침한 척하는 건 어떤가요?
여자보다 재수없지 않을까요?ㅠㅠ
참.. 관심을 끌고 싶어서 제 보물을 말하자니 그것도 안 좋고
안 말하자니 무능해보일 것 같고..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