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독교 국가라 볼 수 있는 미국에 십계명비를 공공장소에 세우는 것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는 보도를 본 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2항에는 분명히 국교를 인정하지 않고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종교의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하고 있는 단군의 상이 전국의 공공장소와 초중고교에 360개나 세워져 있다는 사실에 1200만 기독교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우상숭배를 목숨걸고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에 분개한 성도들은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그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성도 개개인의 신앙양심의 발로에 따라 여기저기서 단군상이 파괴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단군상 철거에 신분을 밝히고 대낮에 당당하게 감행한 성도들은 순교의 각오가 없이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군상의 목이 밤중에 몰래 잘려나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기독교에 뒤집어씌우는 것은 우상숭배를 반대하는 기독교를 역이용하여 기독교를 고립시키고 국민들로부터 반민족주의자로 몰아붙이려는 불순세력들의 자해행위였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기독교는 밤중에 몰래 숨어 들어가 남의 조형물을 파괴하는 것은 아무리 그 의도가 선하다 할지라도 떳떳치 못한 행위로 보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10월 3일이 되면 개천절을 공휴일로 지키며 우리의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라는 개천절 노래를 온 백성들이 부르며 우리의 조상이 누구냐고 물으면 한결같이 단군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기독교에서 국조의 상을 파괴하고 목을 자르는 지나친 일을 해야하느냐고 교회 내부에서조차 반론을 제기하는 성도들이 있다는데 우리들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공공장소에 단군상이 건립되는 것을 기독교가 반대하는지 그 실상을 바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1. 첫째로 헌법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국교가 없으며 신앙의 자유가 있는 나라임을 헌법이 보장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신앙의 대상을 경배할 수 있고 동일한 신앙을 가진 구성원들이 종교단체로 국가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그들이 이룩한 건물이나 부속 경내에 어떤 형상이나 조형물을 설치할 법적 권리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단군을 신으로 섬기는 신앙단체가 34개, 학술단체 12개, 단군 사회단체 8개를 포함하여 100만명에 달하는 단군교도들이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경내에 단군상을 세우는 것은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없으나 영역을 벗어나서 전국 방방곡곡에 그것도 외국인의 출입이 빈번한 공항이나 감수성이 예민한 국공립학교에 세워 강제로 참배케 하는 일은 물리적인 힘으로도 막아야 할 일입니다.
가령 목사나 장로의 자녀가 학교에서 강제로 단군상에 참배하고 계명을 어긴 죄의식에 사로잡혀 혹시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앞으로 신앙교육을 어떻게 지도할 수 있겠습니까. 참배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강변하고 있지만 단군상에 새겨진 글을 한번 살펴봅시다.
평생을 민족 정신 광복에 전념해 오신 한 민족 운동 연합 총재 일지 이승헌님의 제안으로 여기에 통일기원 국조 단군상을 세운다. 이곳을 참배하는 모든 사람들이 겨레의 얼을 되새겨 밝고 강한 민족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자
단기 4332년 정월
한문화운동연합 총재 일지 이승헌
통일기원 단군상 건립 추진위원 일동
이 건립기에는 대종교에서 진경으로 취급하는 천부경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천부경은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천하를 교화하기 위해 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것입니다. 단군상 건립기에 천부경이 언급되어 있으므로 대종교와 관련되어 있음이 드러났고 참배라는 용어를 서슴없이 사용하고 있어 단군상은 국조의 상이 아니라 종교적인 교주의 상이라고 비난해도 변명할 여지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이나 유관순 열사의 동상을 학교나 공공시설에 세우는 것은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국민의 존경의 대상은 될 수 있으나 신앙의 대상이 아닌 실존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백성된 자는 모름지기 처음에 나라를 세운 국조를 존경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것은 당연하나 그를 신앙의 대상으로 우상화, 신격화하지는 않습니다.
개국시조와 민족의 시조는 다릅니다. 단군이 나타나기 전에도 이 땅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환인의 서자였던 환웅은 쑥과 마늘을 먹은 곰이 웅녀로 변하자 그녀와 결혼을 하여 단군을 낳아 나라를 세워 1908년을 살았다는 단군신화는 신화 그대로 두어야 하며 이는 희랍신화 같은 고대 원시 사회의 세계관이었습니다. 이러한 신화를 국민 전체의 신앙의 대상으로 강요하려는 시도는 막아야 합니다.
1985년 서울의 사직공원 내에 시비 46억원을 들여 단군 성전을 건립하려다가 특정종교의 신앙의 대상을 국민의 혈세로 지을 수 없다는 기독교의 반대로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금번에는 특정종교가 아닌 한문화 운동 연합이라는 임의 단체의 이름으로 엄청난 거액을 들여 단군상을 공공장소에 세웠습니다. 저희 교단에서는 관계 당국에 강력하게 항의하자 한문화 운동 연합이라는 단체가 특정종교와 무관하기 때문에 이를 허락했다는 회신을 보내 왔습니다. 그러나 천부경이 기록된 건립기의 내용을 보아 특정종교와 관련성이 있으므로 이는 명백하게 헌법을 위배한 것입니다.
2. 우리 기독교는 조국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시오니즘이나 나치즘과 같은 국수주의와 민족주의를 훨씬 뛰어 넘는 세계 동포주의를 가슴에 지니고 있습니다.
3.1운동 때는 민족대표 33인중에 16명이 기독교인이었고 이화학당, 배재학당의 기독학생들은 밤새워 태극기를 그려 전국의 교회에 배포하여 교회는 민족운동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애국자가 교회에서 배출되었으며 국채보상운동, 물산장려운동을 교회가 주도하였습니다. 이 땅에 기독교가 전래되었을 때 민족의 고유문화와 전통을 말살하는 종교라고 수많은 핍박을 받았지만 기독교가 상륙한지 불과 삼십여년만에 이룩한 애국운동을 바라본 국민들은 드디어 기독교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고 교회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삼일운동 이후에는 예배당을 짓는다고 하면 믿지 않는 백성들도 곡식과 기부금을 가져와서 예배당 건축에 보태어 쓰라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는 민족의 뿌리를 말살하기 위하여 식민사관에 입각하여 단군신화를 없애고 전국민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를 우상숭배로 판단한 기독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50명이 순교하고 5천명이 옥고를 치르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런 역사를 지닌 기독교에 대하여 공공장소에 단군상을 건립하는 것을 반대한다 하여 반민족주의로 몰아 붙이는 세력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단군신화를 생명처럼 여기고 존중하는 사람들이 일제시대에 단군신화를 짓 밟고 신사참배를 강요할 때 단군신화를 보호하고 신사참배를 반대하기 위하여 우리 기독교처럼 목숨걸고 싸워본 사람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었습니까.
서슬이 시퍼런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칼날 앞에 추풍낙엽처럼 쓰려져 가며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목숨을 바치며 민족주의를 고취했던 우리들 앞에 뜻밖의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를 닦아 두었더니 뱀이 먼저 지나가더라는 말처럼 온 나라를 피로 물들이며 지켜온 기독교를 향해 집주인과 세입자라던지 무임승차라는 용어를 마음대로 써가며 마치 기독교를 갓 데려온 의붓자식처럼 여기는 세력들이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다른 민족으로부터 그런 비난을 받는다면 감수하겠으나 같은 민족으로부터 이러한 비난을 받을 때 이것이야말로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3. 우상숭배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출애굽기 20장 4절을 보면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바로 나 자신을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위한 말씀이 아니요 우리를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본문 말씀에 너라는 단어의 대상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을 둘러 싼 주변국가는 전부 우상숭배를 하는 나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를 하는 주변국가들을 향하여 이러한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직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택한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게 되면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상숭배를 하는 주변 국가들은 죄악의 그릇이 찰 때까지 그냥 버려두시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게 되면 지체 없이 채찍을 드셨습니다. 주변에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치게 하셨고 70년간 바벨론에 잡혀가서 포로생활도 겪게 하셨으며 질병과 가뭄에 이르는 자연의 재난까지 내리셨습니다. 끝내 이스라엘이 택한 백성의 사명을 포기했을 때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사방에 흩어 버리셨습니다. 바로 그 택한 백성의 사명이 오늘 우리 민족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이토록 짧은 시간에 급성장한 한국교회를 볼 때 우리 민족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제사장 나라로 세워주신 것이 분명합니다.
세계 제3위의 선교사 파송 대국이 된 한국교회가 우상숭배를 용납할 때 이스라엘이 걸어간 비참한 운명을 이 땅에서 다시 보게 될까 정말 두렵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에도 우상숭배를 일삼는 나라들이 허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라를 그냥 버려두십니다. 경제성장도 그냥 버려두십니다. 그러나 죄악이 관영할 때까지 한시적인 국가로 남겨 두실 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경우가 다릅니다. 1200만명의 성도를 주신 것이 그 증거가 됩니다. 만일 이 시점에서 한국교회가 우상숭배를 더 이상 용납하게 될 때는 교회가 나라를 망치게 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우상숭배로 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공공장소에 단군상을 세우고 강제로 참배케 하는 일은 신사참배 때와 같은 자세로 목숨을 걸고 반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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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의견 -
반민족 종교 기독교
▷ 신사참배 결의
* 1936년 1월29일 감리교 총리사
양주삼 목사는 총독부에서 신사 참배 순응의 뜻을, 6월에는 신사참배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결교 구세군 성공회 등이 신사참배 결의
* 1938년 9월 장로교 제27차
총회(총회장:홍택기 목사)에서 평양노회장 박응월 목사가 제안하고 평서노회장 박임현 목사의 동의, 안주노회장 길인섭 목사의 재청으로 신사참배 가결. 총회 서기 곽진근 목사는 다음과 같은 신사참배 결의 성명을 발 표했다.
『신사가 종교가 아니요 … 신사참배가 애국적 국가의식임을 자각하며 이 에 신사참배를 솔선 여행(勵行)하고 추히 국민정신 동원에 참가하여 비상 시국하에서 총후(銃後) 황국신민으로서 적성(赤誠)을 다하기로 함』
▷ 기독교지도자들의 친일행각
* 유형기 윤치호 박희도 차재명 목사등이
1937년 각도 순회시국강 연에 나서서, 황국신민으로 부일협력할 것을 주장.
* 박희도 목사는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중 한 명으로, 친일잡지 을 발간했다. 부일협력을 촉구하는 논설 등을 실었다.
* 신흥우 목사는 당시 YMCA 총무로
재직중이었다. 신목사는 「천황 폐하의 충성스런 적자로 오직 일본을 사랑하라. 이것이 조선기독교도에게 주어진 신의 명령」 이라고 주장했다.
* 김활란(이화여대 초대총장) 모윤숙(시인)
유각경(YMCA 초대 회장) 장정심(기독교여자절제 회 총무) 고황경 서은숙(배화여고 교장) 등 여성지도자 들은 신사참배 내선 일체를 강조하는 강연회 강사로 나섰고 정신대 참여를 호소하기까지 했다.
▷ 장로교와 고려파의 분열
1945년 해방후, 신사참배를 순응했던 그룹과 이를 거부하고 순교 투옥 등 고난의 길을 걸었던 그룹과의 분열. 굴종자들은 「교회를 지켜내지 않았느냐」는 논리로 해명과 회개를 거부했다.
최근 발간된 은 친일문제와 관련 이제까지 성역으로 남겨진 부분 가운데 하나였던 기독교 분야에 대해 구체적 사건을 분석하며 다루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 강점기말 기독교의 친일행위를 참회하고 무너진 양심을 회복하는 한편, 실추된 위상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주장한다.
또 분열한 개신교의 일치를 도모하기 위해 과거사 청산과 공적인 참회를 통한 고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인 최덕성 고신대 교수는 책에서 "한국기독교가 신인공로(神人共怒)할 과거사를 가졌으면서도 이를 공적으로 청산한 바 없다. 교회는 단지 침략의 피해자로만 여겨왔고 우상숭배 배교 백귀난행(百鬼亂行) 민족배신 반인도적 범죄를 각자 하느님과 해결해야할 문제로 생각했다"고 적고 있다.
또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약간의 타협을 한 것이라고 변명하면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해왔다. 교권주의 이중성을 골격으로 한 불순한 친일파 전통이 교회의 건전한 좌표설정과 개혁을 가로막아 한국교회를 불신임하게 한다"고 덧붙인다.
책에 따르면 장로교 통합측 교단이 1997년 행한 주기철 목사의 복권을 둘러싼 일련의 교계 주변 일들이 친일파 전통의 극명한 표현이다. 주 목사는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다는 '죄명'으로 39년 종교재판에 회부돼 목사직을 면직당한 뒤 감옥에서 숨진 인물.
저자는 그를 복권하는 마당에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기본적 시각이 '죄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참회가 전제되지 않은 채 과거 결정의 유효성을 유지하고 목사 복권이라는 해프닝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역시 우상숭배 반대로 제명당한 한부선 목사 해벌사건(1950) 신사참배 취소성명서 사건(1954) '한국기독교해방10년사 '출판금지 사건(1958) 한신대 역사날조(1990) 착종논리(1993) 등 사례로 들며 친일파 전통의 실체를 폭로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기독교가 광복후 과거사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는가는 민족사적인 면에서도 비판적으로 논의돼야할 주제"라며 인사들과 더불어 신사참배 거부자들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고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과거사를 검토할 때"라고 말한다.
교권이 우여곡절 끝에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적 거리감으로 솔직한 공개 논의를 통한 비판적 자기반성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나아가 일본교회가 1995년 참회고백 성명서를 통해 *천황숭배 참회 *전쟁협조 참회 *신사참배 강요 참회 *한국에 대한 죄 참회의 뜻을 밝힌 점을 들어 한국교회의 양심선언과 고백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민족이 해방 후에 이승만 정권과 더불어 친일파가 오히려 득세했듯이 기독교의 교회사 역시 부일 협력자들과 그 후손들이 오히려 큰소리치는 세상이 되어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출처: http://xbible.com.ne.kr
중에서 최근에는 단군동상의 목을 자르는 만행까지도 저질렀다. 자손된 자로서 실로 부끄러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단군은 절대 신화가 아니다. 실존 역사였다. 우리가 아직도 '단군신화' 운운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아직도 일제로부터 해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제7부 단군조선편 참조)
[注2]조선조
유학의 거두, 이퇴계와 이율곡도 중국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천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최인 p264∼265, 오늘, 1988] 삼국사기의 저자이며 유학자인 김부식은 물론이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독교인인 함석헌, 김동길에 이르기까지 외래 종교를 신봉하다가 자기 조상을 부정하거나 조국을 천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것을 보면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조선 사람은 매양 이해(利害) 이전에 진리를 생각하려 함으로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主義)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主義)가 되지 않고 주의(主義)의 조선이 되려 한다. 그리하여 도덕과 주의(主義)를 위한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도덕과 주의는 없다. 아! 이것이 조선의 특색이냐? 특색이라면 특색이나 노예적 특색이다."
[注3]앞에서
유대인들에게는 『탈무드』야말로 유대교의 알파요, 오메가이고 『구약』은 하나의 역사서이며, 중국의 『二十五史』나 한국의 『삼국사기』『고려사』『조선왕조실록』이상의 권위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 바 있다.
[注4]원래 다른 나라를 침략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짓이 그 민족의 '역사서'를 불태워 없애는 일이다. 송호수 박사의을 보면 침략에 의해 우리민족의 사서가 얼마나 멸실되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몇 년 전 주간조선에 연재되었던 이상시 변호사의 를 보면 수십만권의 역사서들이 불태워지고 일본천황의 직접적인 독려하에 한민족의 역사를 '조선사편수회'라는 단체를 통해 얼마나 조직적으로 왜곡시켰는가를 알 수 있으며, 해방후 국내에 정치적 기반이 없던 이승만정권이 친일파와 손잡음으로써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대민족의 역사관을 강요하는 기독교의 득세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역사는 아직도 해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기총의 단군상 파괴 문서와 이에 대한 반론자료 Xbible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
(출 20:16)
설삼용 목사
(안양제일교회, 예장통합 단군상대책위원장, 한기총 단군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최근에 기독교 국가라 볼 수 있는 미국에 십계명비를 공공장소에 세우는 것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는 보도를 본 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2항에는 분명히 국교를 인정하지 않고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종교의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하고 있는 단군의 상이 전국의 공공장소와 초중고교에 360개나 세워져 있다는 사실에 1200만 기독교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우상숭배를 목숨걸고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에 분개한 성도들은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그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성도 개개인의 신앙양심의 발로에 따라 여기저기서 단군상이 파괴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단군상 철거에 신분을 밝히고 대낮에 당당하게 감행한 성도들은 순교의 각오가 없이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군상의 목이 밤중에 몰래 잘려나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기독교에 뒤집어씌우는 것은 우상숭배를 반대하는 기독교를 역이용하여 기독교를 고립시키고 국민들로부터 반민족주의자로 몰아붙이려는 불순세력들의 자해행위였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기독교는 밤중에 몰래 숨어 들어가 남의 조형물을 파괴하는 것은 아무리 그 의도가 선하다 할지라도 떳떳치 못한 행위로 보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10월 3일이 되면 개천절을 공휴일로 지키며 우리의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라는 개천절 노래를 온 백성들이 부르며 우리의 조상이 누구냐고 물으면 한결같이 단군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기독교에서 국조의 상을 파괴하고 목을 자르는 지나친 일을 해야하느냐고 교회 내부에서조차 반론을 제기하는 성도들이 있다는데 우리들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공공장소에 단군상이 건립되는 것을 기독교가 반대하는지 그 실상을 바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1. 첫째로 헌법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국교가 없으며 신앙의 자유가 있는 나라임을 헌법이 보장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신앙의 대상을 경배할 수 있고 동일한 신앙을 가진 구성원들이 종교단체로 국가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그들이 이룩한 건물이나 부속 경내에 어떤 형상이나 조형물을 설치할 법적 권리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단군을 신으로 섬기는 신앙단체가 34개, 학술단체 12개, 단군 사회단체 8개를 포함하여 100만명에 달하는 단군교도들이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경내에 단군상을 세우는 것은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없으나 영역을 벗어나서 전국 방방곡곡에 그것도 외국인의 출입이 빈번한 공항이나 감수성이 예민한 국공립학교에 세워 강제로 참배케 하는 일은 물리적인 힘으로도 막아야 할 일입니다.
가령 목사나 장로의 자녀가 학교에서 강제로 단군상에 참배하고 계명을 어긴 죄의식에 사로잡혀 혹시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앞으로 신앙교육을 어떻게 지도할 수 있겠습니까. 참배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강변하고 있지만 단군상에 새겨진 글을 한번 살펴봅시다.
평생을 민족 정신 광복에 전념해 오신 한 민족 운동 연합 총재 일지 이승헌님의 제안으로 여기에 통일기원 국조 단군상을 세운다. 이곳을 참배하는 모든 사람들이 겨레의 얼을 되새겨 밝고 강한 민족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자
단기 4332년 정월
한문화운동연합 총재 일지 이승헌
통일기원 단군상 건립 추진위원 일동
이 건립기에는 대종교에서 진경으로 취급하는 천부경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천부경은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천하를 교화하기 위해 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것입니다. 단군상 건립기에 천부경이 언급되어 있으므로 대종교와 관련되어 있음이 드러났고 참배라는 용어를 서슴없이 사용하고 있어 단군상은 국조의 상이 아니라 종교적인 교주의 상이라고 비난해도 변명할 여지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이나 유관순 열사의 동상을 학교나 공공시설에 세우는 것은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국민의 존경의 대상은 될 수 있으나 신앙의 대상이 아닌 실존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백성된 자는 모름지기 처음에 나라를 세운 국조를 존경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것은 당연하나 그를 신앙의 대상으로 우상화, 신격화하지는 않습니다.
개국시조와 민족의 시조는 다릅니다. 단군이 나타나기 전에도 이 땅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환인의 서자였던 환웅은 쑥과 마늘을 먹은 곰이 웅녀로 변하자 그녀와 결혼을 하여 단군을 낳아 나라를 세워 1908년을 살았다는 단군신화는 신화 그대로 두어야 하며 이는 희랍신화 같은 고대 원시 사회의 세계관이었습니다. 이러한 신화를 국민 전체의 신앙의 대상으로 강요하려는 시도는 막아야 합니다.
1985년 서울의 사직공원 내에 시비 46억원을 들여 단군 성전을 건립하려다가 특정종교의 신앙의 대상을 국민의 혈세로 지을 수 없다는 기독교의 반대로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금번에는 특정종교가 아닌 한문화 운동 연합이라는 임의 단체의 이름으로 엄청난 거액을 들여 단군상을 공공장소에 세웠습니다. 저희 교단에서는 관계 당국에 강력하게 항의하자 한문화 운동 연합이라는 단체가 특정종교와 무관하기 때문에 이를 허락했다는 회신을 보내 왔습니다. 그러나 천부경이 기록된 건립기의 내용을 보아 특정종교와 관련성이 있으므로 이는 명백하게 헌법을 위배한 것입니다.
2. 우리 기독교는 조국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시오니즘이나 나치즘과 같은 국수주의와 민족주의를 훨씬 뛰어 넘는 세계 동포주의를 가슴에 지니고 있습니다.
3.1운동 때는 민족대표 33인중에 16명이 기독교인이었고 이화학당, 배재학당의 기독학생들은 밤새워 태극기를 그려 전국의 교회에 배포하여 교회는 민족운동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애국자가 교회에서 배출되었으며 국채보상운동, 물산장려운동을 교회가 주도하였습니다. 이 땅에 기독교가 전래되었을 때 민족의 고유문화와 전통을 말살하는 종교라고 수많은 핍박을 받았지만 기독교가 상륙한지 불과 삼십여년만에 이룩한 애국운동을 바라본 국민들은 드디어 기독교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고 교회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삼일운동 이후에는 예배당을 짓는다고 하면 믿지 않는 백성들도 곡식과 기부금을 가져와서 예배당 건축에 보태어 쓰라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는 민족의 뿌리를 말살하기 위하여 식민사관에 입각하여 단군신화를 없애고 전국민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를 우상숭배로 판단한 기독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50명이 순교하고 5천명이 옥고를 치르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런 역사를 지닌 기독교에 대하여 공공장소에 단군상을 건립하는 것을 반대한다 하여 반민족주의로 몰아 붙이는 세력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단군신화를 생명처럼 여기고 존중하는 사람들이 일제시대에 단군신화를 짓 밟고 신사참배를 강요할 때 단군신화를 보호하고 신사참배를 반대하기 위하여 우리 기독교처럼 목숨걸고 싸워본 사람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었습니까.
서슬이 시퍼런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칼날 앞에 추풍낙엽처럼 쓰려져 가며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목숨을 바치며 민족주의를 고취했던 우리들 앞에 뜻밖의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를 닦아 두었더니 뱀이 먼저 지나가더라는 말처럼 온 나라를 피로 물들이며 지켜온 기독교를 향해 집주인과 세입자라던지 무임승차라는 용어를 마음대로 써가며 마치 기독교를 갓 데려온 의붓자식처럼 여기는 세력들이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다른 민족으로부터 그런 비난을 받는다면 감수하겠으나 같은 민족으로부터 이러한 비난을 받을 때 이것이야말로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3. 우상숭배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출애굽기 20장 4절을 보면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바로 나 자신을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위한 말씀이 아니요 우리를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본문 말씀에 너라는 단어의 대상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을 둘러 싼 주변국가는 전부 우상숭배를 하는 나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를 하는 주변국가들을 향하여 이러한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직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택한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게 되면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상숭배를 하는 주변 국가들은 죄악의 그릇이 찰 때까지 그냥 버려두시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게 되면 지체 없이 채찍을 드셨습니다. 주변에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치게 하셨고 70년간 바벨론에 잡혀가서 포로생활도 겪게 하셨으며 질병과 가뭄에 이르는 자연의 재난까지 내리셨습니다. 끝내 이스라엘이 택한 백성의 사명을 포기했을 때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사방에 흩어 버리셨습니다. 바로 그 택한 백성의 사명이 오늘 우리 민족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이토록 짧은 시간에 급성장한 한국교회를 볼 때 우리 민족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제사장 나라로 세워주신 것이 분명합니다.
세계 제3위의 선교사 파송 대국이 된 한국교회가 우상숭배를 용납할 때 이스라엘이 걸어간 비참한 운명을 이 땅에서 다시 보게 될까 정말 두렵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에도 우상숭배를 일삼는 나라들이 허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라를 그냥 버려두십니다. 경제성장도 그냥 버려두십니다. 그러나 죄악이 관영할 때까지 한시적인 국가로 남겨 두실 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경우가 다릅니다. 1200만명의 성도를 주신 것이 그 증거가 됩니다. 만일 이 시점에서 한국교회가 우상숭배를 더 이상 용납하게 될 때는 교회가 나라를 망치게 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우상숭배로 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공공장소에 단군상을 세우고 강제로 참배케 하는 일은 신사참배 때와 같은 자세로 목숨을 걸고 반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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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의견 -
반민족 종교 기독교
▷ 신사참배 결의
* 1936년 1월29일 감리교 총리사
양주삼 목사는 총독부에서 신사 참배 순응의 뜻을, 6월에는 신사참배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결교 구세군 성공회 등이 신사참배 결의
* 1938년 9월 장로교 제27차
총회(총회장:홍택기 목사)에서 평양노회장 박응월 목사가 제안하고 평서노회장 박임현 목사의 동의, 안주노회장 길인섭 목사의 재청으로 신사참배 가결. 총회 서기 곽진근 목사는 다음과 같은 신사참배 결의 성명을 발 표했다.
『신사가 종교가 아니요 … 신사참배가 애국적 국가의식임을 자각하며 이 에 신사참배를 솔선 여행(勵行)하고 추히 국민정신 동원에 참가하여 비상 시국하에서 총후(銃後) 황국신민으로서 적성(赤誠)을 다하기로 함』
▷ 기독교지도자들의 친일행각
* 유형기 윤치호 박희도 차재명 목사등이
1937년 각도 순회시국강 연에 나서서, 황국신민으로 부일협력할 것을 주장.
* 박희도 목사는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중 한 명으로, 친일잡지 을 발간했다. 부일협력을 촉구하는 논설 등을 실었다.
* 신흥우 목사는 당시 YMCA 총무로
재직중이었다. 신목사는 「천황 폐하의 충성스런 적자로 오직 일본을 사랑하라. 이것이 조선기독교도에게 주어진 신의 명령」 이라고 주장했다.
* 김활란(이화여대 초대총장) 모윤숙(시인)
유각경(YMCA 초대 회장) 장정심(기독교여자절제 회 총무) 고황경 서은숙(배화여고 교장) 등 여성지도자 들은 신사참배 내선 일체를 강조하는 강연회 강사로 나섰고 정신대 참여를 호소하기까지 했다.
▷ 장로교와 고려파의 분열
1945년 해방후, 신사참배를 순응했던 그룹과 이를 거부하고 순교 투옥 등 고난의 길을 걸었던 그룹과의 분열. 굴종자들은 「교회를 지켜내지 않았느냐」는 논리로 해명과 회개를 거부했다.
최근 발간된 은 친일문제와 관련 이제까지 성역으로 남겨진 부분 가운데 하나였던 기독교 분야에 대해 구체적 사건을 분석하며 다루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 강점기말 기독교의 친일행위를 참회하고 무너진 양심을 회복하는 한편, 실추된 위상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주장한다.
또 분열한 개신교의 일치를 도모하기 위해 과거사 청산과 공적인 참회를 통한 고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인 최덕성 고신대 교수는 책에서 "한국기독교가 신인공로(神人共怒)할 과거사를 가졌으면서도 이를 공적으로 청산한 바 없다. 교회는 단지 침략의 피해자로만 여겨왔고 우상숭배 배교 백귀난행(百鬼亂行) 민족배신 반인도적 범죄를 각자 하느님과 해결해야할 문제로 생각했다"고 적고 있다.
또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약간의 타협을 한 것이라고 변명하면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해왔다. 교권주의 이중성을 골격으로 한 불순한 친일파 전통이 교회의 건전한 좌표설정과 개혁을 가로막아 한국교회를 불신임하게 한다"고 덧붙인다.
책에 따르면 장로교 통합측 교단이 1997년 행한 주기철 목사의 복권을 둘러싼 일련의 교계 주변 일들이 친일파 전통의 극명한 표현이다. 주 목사는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다는 '죄명'으로 39년 종교재판에 회부돼 목사직을 면직당한 뒤 감옥에서 숨진 인물.
저자는 그를 복권하는 마당에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기본적 시각이 '죄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참회가 전제되지 않은 채 과거 결정의 유효성을 유지하고 목사 복권이라는 해프닝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역시 우상숭배 반대로 제명당한 한부선 목사 해벌사건(1950) 신사참배 취소성명서 사건(1954) '한국기독교해방10년사 '출판금지 사건(1958) 한신대 역사날조(1990) 착종논리(1993) 등 사례로 들며 친일파 전통의 실체를 폭로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기독교가 광복후 과거사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는가는 민족사적인 면에서도 비판적으로 논의돼야할 주제"라며 인사들과 더불어 신사참배 거부자들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고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과거사를 검토할 때"라고 말한다.
교권이 우여곡절 끝에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적 거리감으로 솔직한 공개 논의를 통한 비판적 자기반성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나아가 일본교회가 1995년 참회고백 성명서를 통해 *천황숭배 참회 *전쟁협조 참회 *신사참배 강요 참회 *한국에 대한 죄 참회의 뜻을 밝힌 점을 들어 한국교회의 양심선언과 고백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민족이 해방 후에 이승만 정권과 더불어 친일파가 오히려 득세했듯이 기독교의 교회사 역시 부일 협력자들과 그 후손들이 오히려 큰소리치는 세상이 되어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출처: http://xbible.com.ne.kr
---------------------------------------------------------------------------김종성
중에서 최근에는 단군동상의 목을 자르는 만행까지도 저질렀다. 자손된 자로서 실로 부끄러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단군은 절대 신화가 아니다. 실존 역사였다. 우리가 아직도 '단군신화' 운운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아직도 일제로부터 해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제7부 단군조선편 참조)
[注2]조선조
유학의 거두, 이퇴계와 이율곡도 중국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천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최인 p264∼265, 오늘, 1988] 삼국사기의 저자이며 유학자인 김부식은 물론이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독교인인 함석헌, 김동길에 이르기까지 외래 종교를 신봉하다가 자기 조상을 부정하거나 조국을 천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것을 보면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조선 사람은 매양 이해(利害) 이전에 진리를 생각하려 함으로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主義)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主義)가 되지 않고 주의(主義)의 조선이 되려 한다. 그리하여 도덕과 주의(主義)를 위한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도덕과 주의는 없다. 아! 이것이 조선의 특색이냐? 특색이라면 특색이나 노예적 특색이다."
[注3]앞에서
유대인들에게는 『탈무드』야말로 유대교의 알파요, 오메가이고 『구약』은 하나의 역사서이며, 중국의 『二十五史』나 한국의 『삼국사기』『고려사』『조선왕조실록』이상의 권위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 바 있다.
[注4]원래 다른 나라를 침략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짓이 그 민족의 '역사서'를 불태워 없애는 일이다. 송호수 박사의을 보면 침략에 의해 우리민족의 사서가 얼마나 멸실되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몇 년 전 주간조선에 연재되었던 이상시 변호사의 를 보면 수십만권의 역사서들이 불태워지고 일본천황의 직접적인 독려하에 한민족의 역사를 '조선사편수회'라는 단체를 통해 얼마나 조직적으로 왜곡시켰는가를 알 수 있으며, 해방후 국내에 정치적 기반이 없던 이승만정권이 친일파와 손잡음으로써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대민족의 역사관을 강요하는 기독교의 득세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역사는 아직도 해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