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그러려니 지낸다? 그냥두면 큰병 불러요.

거위의꿈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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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그러려니 지낸다? 그냥두면 큰병 불러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가 3개월 이상의 만성변비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가 증가했지만 운동할 기회가 별로 없는 현대인 가운데 변비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변비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질병인데도 이를 제대로 치료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방치하거나 섣부른 변비약 복용으로 더 큰 병으로 키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변비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우선 시간이 없거나 여건이 안돼 변을 참게 되면 장에 변이 차 있다는 감각이 둔해져 버린다. 또 자는 동안 비어 있던 위에 아침에 일어나 음식이 들어가면 위-대장 반사운동이 일어나 대변을 보게 되는데 아침식사를 거르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밖에 식물섬유와 수분의 부족, 스트레스, 약물복용, 운동부족, 변비약 상습복용, 임신 등이 변비의 원인이다.
변비 치료에는 규칙적이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는 생활, 식생활의 조절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배변감을 느끼는 순간 바로 화장실에 가고 용변은 3분 이내로 최대한 짧게 본다.
2.되도록 좌변기를 사용하고 용변시간을 연장시키는 신문이나 책을 보는 것을 삼간다.
3.식사 전보다는 식후 15분 이내에 배변감과 상관없이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기른다.
4.통증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온수좌욕을 한다.
5.용변후에휴지로닦으면분비물이남을수있으므로물로씻는다.
6.아침을 거르더라도 차가운 물이나 우유 등을 꼭 마신다.
7.같은 자세를 1시간 이상 계속 취하지 않는다.
8.음주, 담배,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9.낚시, 골프, 장시간 운전은 좋지 않고 걷기, 달리기, 수영, 윗몸 일으키기는 좋다.
10.하루 8∼10컵의 물과 충분한 섬유소를 섭취한다.
간단해 보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변비를 방치했다가 닥칠 수 있는 치질 등 고통스러운 항문질환을 생각한다면 이를 악물고서라도 실행해 보자.

<여성변비>
수분 섭취량과 운동량이 적어 변비에 걸리기 쉬운 여성은 남성보다 변비 환자가 3∼4배나 많다. 또 배란부터 월경까지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은 장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악화시킨다. 반면 월경 중에는 장운동을 촉진하는 난포호르몬이 분비돼 배변이 잘된다.

다이어트도 여성 변비의 주원인이다. 식사량이 줄어들다 보면 처음에는 단순 변비로 시작해 결국 습관성 변비로 진행된다. 강남서울외과 정희원 원장은 "다이어트 중에는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칼로리가 없는 섬유소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여성은 변비, 가스 팽만, 복통 등을 자주 호소하는데 직장에서 간단히 복부를 두드리거나 문질러 장에 자극을 주면 변비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선 자세에서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채 양손에 힘을 빼고 손바닥이나 주먹 아래쪽으로 배를 두드린다.
또 따뜻한 손으로 아랫배를 시계방향으로 30번 정도 문질러주면 배 근육에 힘이 빠져 장에 쉽게 힘이 전달된다.

이밖에 손을 배꼽 아래에 대고 배를 내밀었다 들이밀었다를 반복하거나 선 자세에서 허리에 손을 대고 상반신을 최대한 뒤로 젖히는 운동도 좋다.

임신부는 임 신중에 증가하는 황체호르몬의 영향과 자궁이 커지면서 장이 눌려 장운동이 둔해지면서 변비로 고통받기 쉽다. 임신 중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산의 위험이 있고 유독가스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므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부로 약을 먹거나 운동을 할 수 없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물로 조절한다. 채소는 날 것보다 익혀 먹는 것이 많은 양의 식물 섬유를 섭취할 수 있어 효과적이고 장내 세균을 활발하게 해주는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도 변비에 좋다

 

<자료출처 : 정지행 한의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