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 나 톡된거예요 !? 꺅 !!!!!!!!!!!!!! 기념으로 싸이를 남기고 싶지만 ... 참아야돼 참아야돼 ... http://www.cyworld.com/k...................... 안돼 !! 참아야돼 !!!!! 너 톡되면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 아 그리고 리플 중에 제가 뭐하는 사람(?) 인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전 영화 스텝으로 일하고 있어요 ^^ 한창 막바지 촬영 중인 영환데 괜히 또 여기서 말해버리면 영화 홍보하는 것 같아서 ...... 참을께요 ... ㅋㅋㅋ;; K군과 S군, P양이 나오는 ... 에헴 --------------------------------------------------------- 밤샘 촬영에 피곤에 쩐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사무실에 나가기 위해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드랬다 ~ 난 늘 그렇듯이 지루한 지하철 안에서 핸드폰으로 테트리스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내가 서있던 곳의 앞사람이 일어났고 난 냉큼 앉아서 게임을 했드랬다 ~ 아마 교대에서 강남을 향하던 순간이었을꺼다. 난 문 바로 옆자리의 옆에 앉아있었는데 그 문 앞에서 짜증 섞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너 때문에 버스 벌써 두대나 놓쳤잖아 짜증나게 ... 궁시렁 궁시렁 " 첨엔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 남자는 연인, 혹은 여동생으로 보이는 듯한 여자에게 점점 폭언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폭행과 함께 -_ - ;; " 아 신발, 귀가 먹었냐, ( 머리를 손으로 밀며 ) 좀 비켜보라고 ~~~~ !! " " 아 진짜, 너 정말 귀가 먹었냐 !! 귀에다가 머시기( 머라는지 잘 못들었음 ; )를 박아줄까 !!! " 그러면서 여자를 이리 치고 저리 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 게임을 하던 난, 순간 멈칫하고 저런 개의 새끼가 다 있을까 싶어서 오지랖이 넓은 건 안 좋은 것이지만, 한 번만 더 그런 짓을 하면, 여자로써 용기 있게 한 소리를 하자 ! 했었다. ( 정말 양심에 손을 얹고 그러려고 했었다. 정말 !! ) 그 때 였다. 내 맞은 편에 앉아있던, 그 남자보다 머리 하나는 더 차이가 나는 키 큰 외국인 남자가 벌떡 일어났다.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그 남자의 어깨를 툭 치며 " Hey hey ~ don't do that ! ( 분명 여기까진 알아 들었는데 ... ) 솰라 솰라 ~ " ( 그 다음엔 나도 잘 .......... ; ) 여자 앞에서 그렇게나 당당하던 남자 외국인 남자 앞에서 그렇게 공손할 수가 없었다. 양 손을 가지런히 배꼽에 두고, 고개를 푹 숙이고서는 외국인 남자의 말을 알아듣는지 마는지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그래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한 외국인 남자는 그 욕설을 퍼붓던 남자가 여자에게 한 그대로 머리를 툭툭 몇 대 날려주시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뭐 내 생각엔 여자를 때리면 안된다는 식의 말이었던 것 같다. ( 단지 지레짐작일 뿐이다 ; ) 그렇게 지하철은 강남역에 도착을 했고, 역에서 내린 남자와 여자. 덩달아 함께 내린 외국인과 외국인의 일행은 역에 내려서도 한동안 무슨 말을 주고 받았다 ... 기 보단 외국인이 남자에게 훈계를 하는 듯 보였다. 그러고 나서 외국인은 유유히 계단을 올라갔고, 지하철은 출발을 했고, 남자와 여자는 한동안 계단을 오르지 못하고 묵묵히 서 있더라. 공공장소에서, 아니 둘만 있을 때라 하더라도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건 분명 나쁜 것이다. ( 이 말에 왠지 태클을 거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물론 그렇지 않은 여자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여자들은 남자보다 힘이 약하고, 강자는 약자에게 힘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 ) 그런데 그 남자는 약자 앞에서는 강했고, 강자 앞에서는 정말 끝도 없이 약했다. 휴 ,,, 정말 개의 새끼가 아닐 수 없다. 이 톡을 보면 외국인 남자들을 안 좋게 겪은 글들이 많아서 나도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던 와중에 그 이름 모를 외국인은 내게 있어서 정의의 사도 쯤으로 아주 멋있게 보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그 남자를 바라보기만 한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워졌다 ...
어제 지하철에서 여자 때리던 남자
헉 !!!
나 톡된거예요 !?
꺅 !!!!!!!!!!!!!!
기념으로 싸이를 남기고 싶지만 ...
참아야돼 참아야돼 ...
http://www.cyworld.com/k......................
안돼 !! 참아야돼 !!!!!
너 톡되면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
아 그리고
리플 중에 제가 뭐하는 사람(?) 인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전 영화 스텝으로 일하고 있어요 ^^
한창 막바지 촬영 중인 영환데
괜히 또 여기서 말해버리면
영화 홍보하는 것 같아서 ...... 참을께요 ... ㅋㅋㅋ;;
K군과 S군, P양이 나오는 ... 에헴
---------------------------------------------------------
밤샘 촬영에 피곤에 쩐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사무실에 나가기 위해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드랬다 ~
난 늘 그렇듯이 지루한 지하철 안에서
핸드폰으로 테트리스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내가 서있던 곳의 앞사람이 일어났고
난 냉큼 앉아서 게임을 했드랬다 ~
아마 교대에서 강남을 향하던 순간이었을꺼다.
난 문 바로 옆자리의 옆에 앉아있었는데
그 문 앞에서 짜증 섞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너 때문에 버스 벌써 두대나 놓쳤잖아 짜증나게 ... 궁시렁 궁시렁 "
첨엔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 남자는 연인, 혹은 여동생으로 보이는 듯한 여자에게
점점 폭언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폭행과 함께 -_ - ;;
" 아 신발, 귀가 먹었냐, ( 머리를 손으로 밀며 ) 좀 비켜보라고 ~~~~ !! "
" 아 진짜, 너 정말 귀가 먹었냐 !! 귀에다가 머시기( 머라는지 잘 못들었음 ; )를 박아줄까 !!! "
그러면서 여자를 이리 치고 저리 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
게임을 하던 난, 순간 멈칫하고
저런 개의 새끼가 다 있을까 싶어서
오지랖이 넓은 건 안 좋은 것이지만,
한 번만 더 그런 짓을 하면,
여자로써 용기 있게 한 소리를 하자 ! 했었다.
( 정말 양심에 손을 얹고 그러려고 했었다. 정말 !! )
그 때 였다.
내 맞은 편에 앉아있던, 그 남자보다 머리 하나는 더 차이가 나는
키 큰 외국인 남자가 벌떡 일어났다.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그 남자의 어깨를 툭 치며
" Hey hey ~ don't do that ! ( 분명 여기까진 알아 들었는데 ... )
솰라 솰라 ~ " ( 그 다음엔 나도 잘 .......... ; )
여자 앞에서 그렇게나 당당하던 남자
외국인 남자 앞에서 그렇게 공손할 수가 없었다.
양 손을 가지런히 배꼽에 두고, 고개를 푹 숙이고서는
외국인 남자의 말을 알아듣는지 마는지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그래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한 외국인 남자는
그 욕설을 퍼붓던 남자가 여자에게 한 그대로
머리를 툭툭 몇 대 날려주시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뭐 내 생각엔
여자를 때리면 안된다는 식의 말이었던 것 같다.
( 단지 지레짐작일 뿐이다 ; )
그렇게 지하철은 강남역에 도착을 했고,
역에서 내린 남자와 여자.
덩달아 함께 내린 외국인과 외국인의 일행은
역에 내려서도 한동안 무슨 말을 주고 받았다 ... 기 보단
외국인이 남자에게 훈계를 하는 듯 보였다.
그러고 나서 외국인은 유유히 계단을 올라갔고,
지하철은 출발을 했고,
남자와 여자는 한동안 계단을 오르지 못하고 묵묵히 서 있더라.
공공장소에서, 아니 둘만 있을 때라 하더라도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건 분명 나쁜 것이다.
( 이 말에 왠지 태클을 거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물론 그렇지 않은 여자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여자들은 남자보다 힘이 약하고,
강자는 약자에게 힘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 )
그런데 그 남자는
약자 앞에서는 강했고, 강자 앞에서는
정말 끝도 없이 약했다.
휴 ,,, 정말 개의 새끼가 아닐 수 없다.
이 톡을 보면 외국인 남자들을 안 좋게 겪은 글들이 많아서
나도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던 와중에
그 이름 모를 외국인은 내게 있어서
정의의 사도 쯤으로 아주 멋있게 보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그 남자를 바라보기만 한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