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의 채팅 .. 뭐라 해야될까요?

lol2007.11.19
조회340

안녕하세요

 

한 사이트에 제 사진을 올렸더랬습니다

(펜팔이랑은 전혀 관계없는 곳입니다. deviantart라고, 사람들이 자기 작품을 올리는 그런 사이트)

뭐 여러분들 오셔서 코멘 달아주셨길래 저도 코멘 달아드리고

이런식으로 별탈없이 잘 놀고(?)있던 어느날 ..

어떤 분이 제 사진 중 하나에 코멘을 달았길래 아이고감사합니다 하고선 또 코멘을 올렸더니만 ..

저를 친추하고 급기야 쪽지까지 보내는 열성(?)을 보이더라구요.

이건 뭐 또 씹기도 뭣해서 '그래, 쪽지 내용이나 보자...'하곤 쪽지 내용을 봤죠 ...

예.. 지금 말해봤자 이미 물건너 갔지마는, 그 쪽지 아예 읽지나 말았어야 했습니다 ㅠㅠ...

 

 

 

 

 

* 참고로 역스크롤입니다. 맨아래부터 올라오세요

나눠쓰기 힘들어서 한번에 이었습니다-_-; 분홍색은 제 글, 파란색은 그 오덕후가 쓴 글입니다

괄호로 쓴건 제가 해석한 .... 심각하게 얘기 이어가기 뭣해서 나름 제방식대로 해석 했답니다. 검은색에 두꺼운 글씨는 제 나름대로 궁시렁 댄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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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 이제 답변이 오느냐 마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 도대체 뭐라 해야 될까요-_-

욕갖고는 될일은 아닌듯하고 .. 그냥 한마디로 딱 끝낼, 뭐 그런 말 없을까요??

'애초에 씹으면 될것이지 / 그러길래 왜 상대를 해줘?'이 외 등등의 생각을 하실 분들이 많으리란거 압니다만 .. 씹기에는 뭣한것이, 이 쪽지를 주고받게 된 계기가 이 사람 .. 아니 이 오덕후가 제 얼굴을 보고 쪽지를 줬다는거죠. 완전히 익명성이 보장되는 가운데에 쪽지를 날리는게 아닌지라 더 심한말 하기도 뭣해서요 .. 그냥 이 오덕후님께 뭐라고 한마디 딱 해야될지만,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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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yeh but just feeling and thinking isn't makes me ANY emotion.

( 예예 잘난 입갖고 잘 떠드시네요, 근데말이죠 꼴랑 느끼는거랑 생각하는거 갖곤 나한테

어떠한 감정도 못가지게 한다구요-_-)

- 따끔하니 어르신께 한마디 더 했습니다. 이정도면 알아먹었겠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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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i dont want to change

yes you are right

but time is changing

and I am right too!

because feeling is everything!

( 난 아가씌가 생각따윌 바꾸는거 원하지않소. 그래그래 맞아 당신 말이 맞다는거.

그러나, 때는 바뀐다굿!!<<내가 무슨 조선시대 사람인줄 아시나 이양반이-_-,

그리고 나 또한 옳다구!!! 왜냐면 느끼는건 전부이기 때문이얏!! 후항하우ㅏ하하ㅏ핳.. )

- 후..... 어쩌라고 이 떼쟁아-_- 슬슬 지쳐가기 시작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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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i'll say that words.
just think isn't same with DOING.

person-person relationship is realized when they're facing each other, i think. and u cannot change ma mind.

( 이봐이봐 내가 딱 한마디만 하갓어요. 생각만졸라쳐하는거랑 하는거랑은 다르다구욧

인간관계는 지들끼리 서로 얼굴맞보고 있을때나 가능하다고 난 생각한다구요, 그리고 당신은 이런 내 맘따위

바꿀 수 없엇!! )


- 그러나 전 이성을 되찾고보니, 도덕교과서를 펴보면 나오는 청소년윤리에서나 나올법만한 말을 읊고 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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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maybe it will come true
impossible is nothing

but you feel..

does not a good dream make you happy?
this is like it

i will think kissing you, touching you, i will say what i think!
and you will be happy, maybe you will want more than what I think!

who knows

but I am sure you will feel, you will be enjoy!

( 후홋 걱정마 자긔. 이 일은 일어날거야

불가능따윈 아무것도 아니라구 아가씌.

당신은 느낄 수 있어!!!!

개꿈따위가 당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단거 알간모르간???

난 자긔를 키스해주고 어루만져주는걸 생각할 거라구!!!

난 내가 상상한걸 말해주갓어 그리고 아가씐 행복해할거고 내가 생각한거보다 더더더더더더

해달라고 나한테 앙칼지게 졸라야 될지도 몰라 후훗. 그거 알간 자긔?

난 자긔가 느낄거고 행복해 할거라는거 다 안다굿! 으후호후소후소후호후소후홋 )

 

- 순간 아디X스의 CF가 생각난 1人.

이상하게도 전 여기서부터 왠지 흥미진진해 진다고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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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eh? possibly you're right but, i think differently.
that'll be not come TRUE

(에에엣?? 후우... 이거이거원 말귀라곤 씨알만큼도 못알아먹는구만.

그래욧... 당신 말이 맞을지도.. 그러낫!! 난 다르게 생각한다구요.

그딴 일은 죽어도 안 일어난다구욧!!!)


- 니가 생각한답시고 내가 그걸 이뤄지게 놔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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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yeah maybe you can not feel at all

but
when i say i want to caress your face, hair
and i want to kiss your nose, your lips a little
you can fell something

( 후훗 그래 붸이비, 아마 당신은 암것도 못느낄거야 후홋 ...

그러낫! 난 니 얼굴이랑 머리카락을 만지고 니 코랑 입술을 좀 키스해주길 원한다고 했을때

아가쒸는 뭔가 느꼈을거야요 후후후홋후홋 ... )

 

- 사태는 점점 심각해져만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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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i firmly believe that i cannot FEEL at all

( 웃기지마엿!! 난 아무것도 안 느낄거야욧!! )

- '글쎄다 니가 느끼랬다고 내가 느낄거 같냐?' 정도의 의미로 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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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this is not important
important is that you can feel or not!

( 후훗 붸이베 그딴건 중요치 않아 ~

중요한건 아가쒸가 느끼느냐 마냐야 후홋후홋 )


- ...... 라고 착각했던 내가 바보지 ...

전 순간 여기에서 수많은 오덕후님들의 얼굴이 뵈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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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hmm well, but
how u can caress me??
u cannot know where i am here

( 엄훠 이 정신나간 사내놈 보시게, 그나저나 이 오라질놈아 날 어떻게 쓰다듬어주고 놀겠단거요 당신은 내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단말이에욧! )


- 읭?? 잠깐 어디보자. 이건 하나마나 .. 여긴 가상공간이잖아.

저 오덕후가 암만 떠들어대봤자 진짜로 할 수는 없을거잖아, 그치?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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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why?

dont confuse

I would caress your hair and your face

this makes me happy...

( 왜지??? 왜???? 뭐가 불만인거욧????!!

엉터리생각따윈 할 필요 없소.

내가 당신의 머리와 당신의 얼굴을 쓰다듬어 줄테야.

그건 날 항가항가하게 만들게요 후홋 .... )

- =ㅂ=...<<이때부터 뭔가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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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well , umm ur saying makes me confuse

( 음음 이러지마욧 당신의 말은 내가 엉터리생각을 떠올리게해 ) 

- 그냥, '님아가 한 말이 쪼까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설마 1번 뜻은 아니지^^^^?'의 함축적 의미로 물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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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I am sure

( 후홋 아니오 진심이오 )

- 이 놈이 이런 당당한 반응을 보이더라 이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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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gosh , r u serious??

( 엄훠나 이 오라질 뻔뻔한 사내를 보시게, 당씬 장난치는 거욧?! )

- 저렇게까지 물어볼 생각은 아니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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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I caress your face...

( 아가쒸의 앙칼진 얼쿨을 쓰다듬어 주고 싶소, 후홋 )

- 솔직히 말해봐, 너 오덕후지 그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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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hmm what do u want me to do??

( 음흠흠 이런 앙칼진 사내같으니. 당씬!

나한테 뭘 원하는거쵸???!!! )

- 사실 이걸 쓰려던게 아닌데 적절한 영어를 구사 ..... 하지 못하는 바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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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do you allow?

( 님화 허락해주시는 것이오? )

 

- 그러나 내 예상이 빗나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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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oh, o_O lol

( 엄훠나, 워후, 이런이런 ... )

- 아냐아냐... 설마 저저저, 첫번째 뜻은 아닐거야 그치??? 제발 3번이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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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I would caress your face
if you allow me

( 당신이 허락만 한다면 난 냉큼 당신의 얼쿨을

쓰다듬어주고 싶소 )
- 처음에 caress를 careless의 오타로 잘못보고는 '응?? 내얼굴이 부주의하다고??'라 생각했다가 caress의 뜻을 찾아보고는 .... 이뭐병 ....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도 잘못 열었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의 채팅 .. 뭐라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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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haha u kidding meeee ~XP
thanx for ur kindness :-]

( 엄훠 님 농담도 작작하셔야죠

어쨌든간 님화의 친절함에 캄사를 드립니다 )

- 이때까지는 양호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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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d the following:

lady

your face...
you must be an angel...

( 아가쒸, 당신의 얼쿨... 당신은 아마 천사일꺼야요 )

 

- 이 말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난 그냥 씹었어야 했다.

친구부모님친척을 막론하고 날 알고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로부터

언제 내가 '천사같다는'말을 들어본적이나 있었던가??! 이 사람 완전 금자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