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당해본.. 자전거 도둑.;;;

피아노치는회장님2007.11.20
조회106

대한민국 땅에서 살면서 한번쯤.. 누구나 경험해 본 것..  바로.. 자전거를 도둑맞는 일이다..

어떤이는.. 한번 ,, 두번..  또 어던이는 세번, 네번,,  자전거를 잃어 버린다...

어떤이는.. 수십만원.. 수백만원을 주고 샀을 것이고...  어떤이는 수만원을 주고 샀을 것이다...

그러나.. 잃어 버리면.. 가슴아픈건 매한가지....

정말... 허무함 .. 그 자체다..

자전거는 일반적으로.. 동네 가까운 곳을 가기 위해.. 사용하는 분도 계시고...

운동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어쨋든.. 그 자전거를 잃게 되면..................

가까운 곳 가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고;; ....  운동도... 잘 못하게 된다;; 귀찮아서.......ㅋ

딱.. 내 경우다... 저 두가지가............

 

때는 바야흐로... 서기.. 2007년 10월...

잘 묶어둔.. 내 자전거를... 누가 통채로 들고갔다...

물론... 기둥에 안묶고.. 내 자전거에만 묶어 두었다..;;;

이것이 화근이다...

내 옆에 자전거도.. 자기 자전거만 묶어 두었는데... 내 자전거만 싹~ 들고 가 버린것이다...

참고로.. 내 자전거는.. 10만원주고 인터넷에서 구입한 물건이다....

일반.. 매장에서 사면.. 소비자 가격,, 18만원.. 그리고 할인해 주신다면... 16만원에 살 수 있는..그러한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정도의 .. 자전거인지 대충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8000원짜리.. 굵은 코브라 자물통을 채워 뒀는 데도 불구하고... 가져가 버렸으니...... 

정말..  가슴아펐다....

그날.. 정말.... 동네 아파트는 다 ~~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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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서 중요한 key point ..!!!

이것이 없었으면.. 저는...  자전거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중요하니.. 여러분도..새로 산 자전거라면.. 꼭!! 제가 말 한데로.. 해주세요^^~

그래도.. 그나마..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깁니다..ㅋ

모든.. 자전거에는.. 자전거 일렬번호가 있습니다..

물건을 살때.. 바코드 처럼...  혹은....  사람이라면.. 주민등록번호처럼...

자전거도 제품번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 정면을 보시면...  핸들 밑에.. 핸들과 바퀴를.. 몸통을 연결하는 굵은.. 밑으로 뻗은 세로로 된 본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일바적으로.. 그곳에.. 자전거 회사 이름이나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ㅋ

그 마크가 있다면.. 바로 밑에.....     일렬번호가 있습니다..

이 일렬번호는.. 모든 자전거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번호를 꼭!! 사진을 찍어 두시기 바랍니다..

날짜가 함께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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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치고...  밤은 깊어지고.. 점점 추워지고;;;....

처음에는.....  잡히면.. 경찰에 넘겨 버리고.. 그집 부모님께 다 말씀드리고.. (대부분은 중/고등학생이 훔치니깐...) 가만두지 않을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용서해 줄테니.......... 제발...............

자전거만 다시 돌려 놔 주기를................  아니.......  내가 볼 수 있게........ .... 찾을 수 있게만 해 다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냥.. 어차피 잃어 버린거....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괜히 신경 쓰면.... 가슴아프고.. 허무하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2,3주가 흘렀네요......

그런데.. 어느날......... 

아는 형으로부터의 연락..!!

"너 자전거랑 똑같은거 있어..! 너 자전거 일렬번호 뭐야?"

바로 저는.. 확인해 보니.. 같은 일렬번호 입니다.. 앗싸!!~ ㅋㅋㅋ

이렇게 하여...아는형.. 그리고.. 아는 동생 세명이서.. 그집을 찾아 갔습니다..

빌라 3층에 살더군요.... 자전거도.. 3층에 묶여 있었습니다......ㅋ

절대.. 찾을 수 없었겠지만....  그 형이.. 어떤일로.. 그 빌라에 들렸는데.....3층에 제 자전거랑 똑같은게.. 묶여 있다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으하하하하.......

이제.. 그 집 주인을 만났죠!!~

" 이 자전거.. 주인이신가요..?"

" 네?  ...  무슨일로 오신거죠..?"

" 이 자전거 제껀데요...  여기 와 있네요..?"

" 네.. ? ...?  "

" 여기 보이시죠.. 제가 .. 사진 다 찍어 놨거든요..! 2006년 12월 4일.. 제가 저희 집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일렬번호도 보이시죠..? 이거 제꺼니깐.. 가서.. 일렬번호 확인해 보세요.."

" 네...;; .... "

" 이거 자전거 어디서 났어요..?"

" 고등학교 친구가..  이사간다면서.. 선물로 줬는데요... "

" 아.. 그 친구 멀리 이사 갔나봐요..?"

" 에..?? 아.. 아뇨.... 거기 그냥 살아요..."

너 지금... ...... ..... 나랑..... ........... 장난하니..? 이사 갔다며..ㅡㅡ^

" 아.. 그래요..? 그냥 사는구나... ... 어쨋든.. 저거 풀어 주세요.."

" 네..;;"

 

저는.. 자전거를 찾으면.. 다 용서해 준다고.. 그런 생각을 이미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포기한 자전거였기 때문에... 그다지.. 그 녀석에게..  미운감정이 많이 사그라 졌더군요;;;...

그 녀석이.. 정말로.. 제 자전거를 훔친건지.. 친구에게 받은건지는 몰라도........

어차피.. 걸려도.. 그 녀석들은..... 또 자전거를 훔칠꺼고.... 그 일은.. 지가 철들때까지.. 계속 되겠지요.......

제 친구들도 그랬었으니깐요......

중학교 친구들 보면.. 자전거 훔쳤다고.. 어떻게하면.. 잘 훔친다구...  이런얘기 하드라구요..;;

물론.. 그런애랑.. 엮이고 싶지 않아.. 안좋아 했습니다만.....

어쨋거나...........    그런 도둑.. 중고딩들..  그냥.. 이번 한번만은 봐주기로 했습니다..

내가 내 자신과 한 약속이있기에................

이번만은 봐주겠노라고............

 

진짜 마음같아선...  그 친구 주소 알려 달라해서.. 찾아가거나.. 경찰과 함께.. 이 집을 방문하려고 했었습니다만......  나와 했던 약속때문에.....  ......  저는 ...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  잘하긴 한건가요....?

 

 

아........  정말 여러분도.. 아까 제가 말씀드린.. key point..!!!잊지 마세요..!

여러분이 자전거를 되찾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 증거물이.. 일렬번호 입니다!!!!!

꼭! 사진 찍어두고요...

혹시나.. 이 도둑들이.. 자전거포에... 자전거 팔아도.. 그 증거만 있으면... 확실히 찾을 수 있잖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