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대체 어쩌자는거에요?

얘뭐야진짜2007.11.20
조회899

이번에 수능본 재수생이구요......

제가 수능준비하면서 집근처 학원을 다녔어요.

(지금은 수능끝나서 집에서 팽글팽글놀고있는 빠른89생 19살백조ㅇㅇ~)

거기서 알게된 사람 이야긴데요ㅠㅠ

지금은 쌩까고 아는척도 안한지 3달되가고......

좀 해석해주세요ㅠㅠ 이사람심리 너무 궁금해 죽을거같애ㅠㅠ

시작할게요~

---------------------------------------------------------------------------------요번7월에 장마였었잖아요

그래서 하루가 멀다하고 막 비오고 ㅇㅇ,

제가 학원을마치고 집에가려고 가방을 챙겨 나왔는데 비가오는거에요+_+

그날우산도안가져왔는데 비는 맞고가기엔 좀 심할정도로 주룩주룩 내리고있고ㅠㅠㅠㅠ

재수생이라 핸드폰은 정지시켜놔서 연락할수도없고해서ㅠㅠ

그냥집에 가기로하고 비를맞으면서 집에갔어요

보도를내려와서 횡단보도를건너고

학원들이 밀집한 거리를지나 집으로가야하는 골목길로 들어서려는데,

뒤에서 어떤분이 부르시더라구요

"저기요~" 뒤돌아봤는데 웬 귀엽게생긴[;]남자분이 우산들고오시면서

우산씌워주겠다고 그러는거있죠?

제성격이 낯많이 가리는성격이라 모르는분이랑은 차마 같이가질못하겠는거에요ㅠㅠㅠ

그래서 괜찮다고 그러고 다시 비맞고가는데

뒤에서 부르면서 우산씌워드릴게요 이러길래

또 거절했더니 절 안다면서 계속 우산씌워주겠다고 오는거에요;ㅅ;

3번째라 계속 그럴수도없고해서 고맙다고 같이 쓰고가는데

전 암만봐도 그분을 처음봐서....... 진짜 저 아냐고 물었더니

절 안대요, 같은하건다니면서 몇번봤대요.......

제가 사람얼굴 기억을 잘해서 웬만한 하건사람들 얼굴은 다 아는데

그분은 정말 처음보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도 뭐 씌워준다그랬으니 ㄳ 이러면서 집이어디냐 진짜 우리하건 사람이냐

이런말 하면서 집에 가는데 저기멀리서 엄마가 오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온다고, 오늘 감사하다고 그러고 그분 보내고 엄마랑 집에 같이갔죠....

 

다음날

어제 우산씌워준분이라고 추측되는분에게

처넌짜리음료수와함께 감사하다는쪽지를붙여서

그분자리에 두고 슬쩍 제 교실로 도망을와서 반나절자습을하고 집으로 고고,

그날도 비가왔어요 ㄱ-

그날은 혹시 비올까싶어서 제가 우산을 챙겨갔구요ㅡ 역시나 비는오고.

저는 에헤라디야♪ 잘갖고왔다 이러면서 엠피를들으며 집에가는데

오늘도 뒤에서 절부르는 목소리.........

뒤돌아보니 어제의그분이 잇으시고 그뒤에 그분멘트왈

"오늘도 비오는데 우산안챙겨오셧을까봐 그쪽이 집가는길로 따라와봤어요"

그러면서 제쪽으로 뛰어오시더니 계속 저한테 말걸구.......

이때부터 그분이랑 맨날 집에같이가고 이야기하고 장난치면서 집까지같ㅇㅣ갔어요

[참고로 그분집이랑 저희집이랑 거리는 5분정도?! 같은아파트단지에요]

그러면서 이분이랑 같이 한 한달반정도?

하건같이가고 집에같이오고 이런 사이가됬는데.....

한달동안은 가끔 저 집앞까지 데려다주기도 하구요,

맨날 집근처까지 데려다주고그랬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

언제한번은 제가 일있어서 늦게 집가니까 집가는골목길에서 저 기다리고있구 막............

그런데 어느날부터 절 쌩까고.. 아는척안하고 그러는거에요;

수능100일 초큼안남은 어느날부턴가 아는척을 해도 반응도없고ㅠㅠ

그래서 홧김에 저도 아는척안하다가 결국 쌩까지까게되고 수능끝나고.......

 

제가 그날 그사건이후 그분이랑 사탐을 2과목을 같이 들었었어요

근현대사랑 세계사<-

어쩌다보니 제가앉는 고정석이 그분의 뒷자리가 되버렸는데

쌩까고나서 한달후인가........

제가 색연필을떨어뜨렸는데 하필 그분의자밑으로 데굴데굴..............

저는 줏어달라고 할수도없고해서 캐좌절ㄱ- 이러고있는데

그분이 보시고는 정말긴장한표정으로(걍제생각일수도있지만;?)

색연필을 줏어주시더라구요;;;;;;

색연필떨어트리기전에 또떨어트린 제 쓰레기[;]도

줏어줄려고 뒤돌아보시구.....................아정말미치겠어요

 

수능전날엔 제가 그분사물함에다

"그동안 공부열심히했어요? 이거먹구 수능대박나서원하는학교가세요"

편지랑같이 초콜렛넣어놨는데.......

본거는같은데 무슨 말을하고싶은 눈치는있는데 말을 안해요 ㅠㅠㅠㅠㅠ

 

이일말고 사건은더있는데 말하자면 글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나름굵은거만 골라적었어요a

[지금도 충분히 길지만........ 읽으시는분들 죄송해요]

수능끝나면연락해줄줄알았는데 연락도없구요

저그냥이분접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

톡님들이 초큼만 관심주셔서 19살처자 좀 연애하게 도와주세요......

참고로 이분은 대학을 한번 갓다가 재수하러오신 21살이에요;

도와주세요 저 정말 이사람 심리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