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놓은 친구.. 간통죄로 신고해야할까요..

답답해..2007.11.20
조회2,377

 

20대 초반.. 이구요

제친구가 유부남과 만난지 1년이 다되어 가네요 ..

친한 친구인데 ..

 

두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서로 협력업체로 일을 하다가 유부남은 관리직이었고, 친구는 거기에 협조해서 일하는..

그러다가 서로 알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유부남때문에 1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 매몰차게 돌아서고

그 남자친구 제친구한테 너무 잘해주었어요 진짜 너무 자상하고

원래 제친구가 한남자를 오래 만나지 못했었는데 이오빠는 1년넘게 사랑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게 인연인가보다 .. 생각했었는데 뜬금없이

유부남이 나타나서 한사람 가슴아프게 하구선 지금도 아무 죄책감 없이 만나고 있어요

 

그 유부남 부인은 불임이라서 임신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구 바이러스 같은게 있어서 가끔씩 간질환처럼 발작을 일으키곤 한다고

그런거 외엔 정상인이랑 다를바 없다던데 이얘기는 유부남 만나는 제친구가 해줬구요

 

참 어이가 없었어요 멀뚱멀뚱 절 쳐다보면서 유부남의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게 .. 그리고 불임이라니.. 여자로서 얼마나 힘들까 .. 이런생각도 들었어요

거기에 남편이 바람까지 났는데 ....... 정말 신고하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협박이라도 하고싶지만..

 

그 유부남을 처음엔 그냥 아는사람이라고 소개 해줘서

그런가보다 하구선 한두차례 만난적이 있었어요 근데 전 좀 보수적이라

나이가 많은 사람하곤 (14살 차이가 나요) 어울리는게 싫어서 대화몇번하고 인사하고

헤어지곤 했었는데.. 친구가 저한테 할 말 있다고 하더니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 유부남이 먼저 선물공세를 했었어요 인라인도 사주고 .. 뭐도 하주고..

문자도 좀이상하게보내고..

너무 기분이 나빠서 다짜고짜 그사람한테 전하해서 따졌어요

친구인생 망치고 싶어서 작정했냐고 당장 헤어지던지 그게 싫으면 그쪽 상황 정리하고

만나던지 그렇게 하라고 한참 어른이 판단력이 그렇게 없냐고 아니면 생각이 없는거냐고..

하지만 완전히 무시 당했습니다.

니가 무슨참견이냐며 상관하지 말라고 니 갈길이나 똑바로 가라고..

정말 너무 화가나서 .. 그땐 눈에 뵈는것도 없고 .. 욕도 좀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친구한테 너무 화가 나서  그럴꺼면 나도 친구라고 생각하지말고 서로 보지말자고

그렇게 연락안하다가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 그리구 진짜 자기 안볼꺼냐구..

맘이 약해져서.. 나도 니일 더이상 신경안쓸테니깐 다만 후회하지말라고 .. 그리고

넌 잘못하고 있는게 맞다고 그거알면 알아서 정리하고 대신 그 유부남은 나는 모르는사람

하고싶으니까 없는사람 쳐도 맘상해 하지 말라고 .. 그렇게 하고 지냈습니다.

 

친구랑 서로 만나면 서로에대한 이야기나 제남자친구 이야기 아니면 다른친구이야기

관심사 이런건 얘기는해도 절대로 그 유부남에 대한 얘기는 꺼내지 않았어요

이런식으로 친구관계를 다시 유지했구요

한~참이 지난후에 아직도 만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 보았는데,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병문안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미워죽겟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아프다해도 별 신경안쓰이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데

내일 모레 그 유부남 부인이 병문안을 온다고 했대요 문제는 그날

제 친구가 그 병원에가서 부인 얼굴을 몰래 보고 올꺼라네요.. 그냥 단지 궁금해서

어떤사람인지 궁금해서 얼굴한번 보고 오겠다네요 .. 부인은 자기얼굴 모르니까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척 하면서 보고 바로 올꺼라고 ..

 

제친구가 하는얘기나 행동 하나하나보면 절대 죄의식 같은게 없는것 같아요

마치 당연하다는듯 서로 아픈사랑을 하는것뿐이라고 무슨 영화주인공인것처럼  미친것같기도하고

그 사람이 해준 얘기를 저한테 들려주는데 지어낸 얘기 뻔한건데 그걸 또 친구는 믿고 있네요

예를들면 그 유부남 주변에 나이많은사람이 늦게 이혼을 하구선 젊은 여자랑 결혼을 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구 물어보았더니 진짜 사랑이라는걸 느껴서

선택 했다고 ........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릴 지어내서 친구한테 해주고

제친구는 그골 또 멋잇다고 아 ....... 모르겠어요 또 이얘기 해줄 떄 생각나니까 답답하네요

넌 그걸 믿냐고 지어낸게 뻔하게 티나는 이야기를 감동으로 듣냐고

 

욕도 해보고 타일러도보고 달래도 보고 .. 포기상태까지 왔어요

근데 유부남아저씨가 너무 미워요 .. 친구 부모님께 알려볼까도 생각중인데..

누구한테 얘기해서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친구는 구하고 싶고 ..

몰래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이라도 찍어서 정신차리라는 식으루 친구네 집에 보내볼까도

생각중이에요.. 주변에 혹시 이런일이 있으신분 있으면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아 .. 진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