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짤렸습니다..너무 억울하고..한없이 눈물만 나네요..

닉네임2007.11.20
조회83,108

아침에 보니 톡이 되어있네요...

조언해주신분 감사드립니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어젯밤부터 새벽까지..계속 일하는 꿈만 꾸고..가위눌리고 그랬네요..

새벽 5시에 깨어서, 계속 일이 눈에 아른거려서..더 마음이 아파요..

차라리 그냥 나몰라라 했던 일이면..상관없는데...

직장 생활 4년 하면서..이런일이 없었기에.저한테 더 충격적이 였나봐요....

하지만 부모님께 더 죄송해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자식이 아프면 부모는 더아픈데...

이 악물고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조언 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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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4살입니다...

 

20살때부터 직장 다니면서 야간 대학 졸업 했습니다.. 인생 얼마 산건 아니지만, 노력하고 살았습니다..사무직. 여행사 등 다녔습니다.

 

마지막 직장 07년도 3월 31일 그만두고 또 열심히 일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오지 않아 11월 13일 까지 무직이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대기업 중소기업 넣은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 작은회사 경리로 넣었었구요..

 

이번에 14일에 연락이 왔더군요. 면접보러 오라고..

 

전 너무 기뻐서 이력서 등본 학교 졸업증명서 다떼서 그다음날 바로 면접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일한다고 말씀 드렸구요..

 

주 5일제도 아니고, 토요일도 오후 2시30분까지 일하는 곳이 였고, 사장님이 자리 비우시면 오후 5시까지도 남아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찬물 더운물 가릴때도 아니고, 써주면 바로 한다고 그래서 그다음날 출근 하기로 했습니다. 전반 적인 일은 사무(워드. 엑셀) 등 경리일(월급. 부가세 신고 . 세금계산서) 등 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도 해 왔었기에 그래도 자신 있었습니다. 지금 계시는 경리분(3년) 인수인계 받기로 하고 다음날 8시 반까지 출근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 가족 전부 취업됐다고 자랑 하고 . 들뜬마음으로 7시 40분에 회사 도착했어요.

 

그리고 업부를 배워나갔어요. 하지만 예전이랑 다른것 있었다면. 폐기물 처리 하는곳이라 그런지. 업무가 많이 복잡했습니다. 전혀 듣지 못했던 처리카드. 증명서 등...거래처도 많았구요.. 세금계산서도 한달 50건 이상의 양과, 2회사를 같이 해서..부가세 처리 양도 많았고. 거래처 마다 끊어 주는 금액. 양식, 입찰 제가 생각 했던것 보다 훨씬 많고 복잡했습니다.  그외에 다른 회사것도 같이 하구요.

하지만 처음은 힘든것 아니까 감수 하고 연습장 다 적어가며 외웠습니다. 인수인계 해주시는분 정말 많이 괴롭히면서 했던말 또하게 하고 알때까지 물어보고. 집에서 다시 적은것 정리 하면서 했어요..

 정말 자신있게 그건 말할수 있어요. 엄청 노력하면서 공부했다는것...모르던게 많았기에 몇번씩 살펴 보면서 알려 했던것...

 

저 오늘 회사 일한지.. 5일째 되는 날입니다.. 사장님이 그러더군요..업무에 미숙한것 같다고..내일부터 나오지 마라고...

 

지금 있는 경리분이 엄청 잘하셨어요. 3년째 되기도 했고.. 컴퓨터도 잘하시고..어느 정도 사무실 전체에 모든걸 아시는 분이죠...그분이랑 절 비교를 하시드라구요..그분은 사모님과 같이 3개월을 같이 일하고 혼자  하셨는데...전 아직 지금 인수인계 받은지 4일 지났어요...

 

그런데 미숙하다고 나오지 말라고 하시니까...정말 하염없이 눈물이 나네요...저 진짜 노력 많이 했고. 아침 출근시간 보다 더 일찍 나가서 청소하고. 일하고..공부 해가며. 인터넷 뒤져가며..

 

제가 농땡이 치고..업무 태만에..할 의지도 없었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정말 할려고 노력에 노력을 했는데...인수인계 해주는 언니도...잘한다고 좋다고 하는데..사장님이 나오지 말라네요....

 

제가 어디가 그래 맘에 안들었는지....이제 직장 구하려고 하는 의지와..자신감이 사라졌어요...

 

너무 충격적이고..서글퍼서....아무 생각도 할수가 없어요...이럴꺼면..면접에 합격 시키지 말지..

 

슬픈마음에 조언 얻으려 글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