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서운한감정 제가 잘못된걸까요?

생각중2007.11.21
조회441

안녕하세요.

혼자 생각하다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100일 좀 넘었구요

남자친구 30살에 저 25살입니다.

남자친구와 저희 가족간의 사이는 .. 모 좋다고 볼수 있죠,

나쁜게 없으니까요,

저희 오빠랑 친척오빠랑도 만나서 술도 몇잔하고 포켓도 치면서 서로 좀 편안해지구요

제가 주선해서 엄마랑도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서로 좋은 이미지가 됐구요,

그 담에 엄마가 또 불러서 저녁도 사주시고 그러셨답니다.

엄마도 남자친구를 좋게 생각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고민은,

어제가 저희 엄마 생신이셨습니다.

생신 전날 제가 선물을 미쳐 준비 못했기에,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뭘 준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남자친구도 큰일이네~ 이러면서 장갑이라던가.. 모 필요하 신거 사들이면 되지 않겠냐고

말을하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에 오빠도 우리 엄마 선물을 준비 할껀가 보다.. 생각했지요.

그 후

엄마랑 통화중에,

필요한거 있으시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시면서 됐다는데,

제가 재촉했더니, 갖고 싶은건 귀걸이나 목걸이 이신데,너무 비싸니까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고 나이도있고, 이제 적금 넣는 것도 있고 해서

여유 좀 있을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남자친구랑 금방에 갔습니다.

서로 이것저것 고르고 14k -약 22만원에 샀어요

제가 20만원밖에 없어서 남친한테 2만원 빌려서요.

그리고 , 생신 전날 드렸어요 ^^

엄마가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데 , 엄마 나이가 있으신지라 , 요즘 어른들은 14k 잘 안하시잖아요

18k ,순금 하시지.. 그 생각을 미쳐 못해서,,

그 다음날 남친이랑 다시 18k 로 교환하러 갔습니다.

10만원 더 줬구요. 합이 32만원이지요.

 

이날 저희 엄마 생신이었구요.,

외할아버지 제사랑 항상 겹쳐서, 이모들이 다 모이셨다고 엄마도 저녁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남자친구랑 같이 둘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지갑 좀 줘봐~ ^^ 그래서 남친한테 지갑을 받고,

웃으면서 이거 내가 어제 빌린 2만원이야~ 하면서 남친 지갑에 쏙~ 넣어줬습니다.

남친이야 됐다고, 왜 넣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울엄마 생신에 딸이 선물하는건데,

제가 해드리고 싶어서요.

 

슬슬 외가집에도 갈겸해서 엄마한테 전화드려보니, 오랜만에 큰 이모부네 집에서 맥주마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쪽으로 간다고 하고

남친은 친구만난다고 하구요..

큰 이모부네 집 바로 근처가 오빠 친구네가 사는 집이라서 겸사 잘됐다 싶어 차를 끌고갔습니다.

중학교 대학교때 가봐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얼핏얼핏 기억은 나더라구요.

집을 잘 찾지 못해서 몇바퀴 돌다가, 밖에 나와계시던 대구 이모부를 뵙고,

찾았다싶어. 남자친구랑 인사드리고, 잠깐 뭐좀 사온다고 하면서

저와 남자친구는 다시 차를 타고,

제가 " 올라올 때 보니까 빵집있더라.,. 거기 좀 가자~"

남친 :" 왜?"

나 ; " 오랜만에 가는건데 빈손으로 가는건 좀 그러네, 빵이라도 좀 사갈려구 ^^; "

하면서 빵집을 찾았더랍니다.

케익 집을 찾고, 주차를 하고, 제가 빵만사고 금방 나올거니까

남친한테 차에 있으라고 하고, 제가 빵집에 들어가서 케익 사왔어요.

차에 탔는데 ..ㅋㅋ

남친 왈 :~화를 낸건 아니구요, 빵집에 들러야 할거면 집을 찾기 전에 먼저 들었어야지

왜 집을 찾고 빵집에 가냐고, 순서가 그게 아니라고 뭐라고 하네요..^^;;;

시골집 가는데 , 길모른는다고 집먼저 찾고 , 다시 나와 빵집 갈거냐면서요 ^^:;;

저도 머리가 있고 생각이 있는데, 시골집가는 경우라면 안그러죠.

길도 익숙하고 집도 찾을듯 말듯해서, 집 찾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그리고 근처에 빵집도 많으니까, 그 후에 사도 좋다고 생각했죠.

어쨌든, 나쁜 기색없이, 데려다 줘서 고맙다고 친구랑 만나서 잼나게 놀으라고하고

전 이모부네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솔직히 남자친구한테 서운한 감정이 듭니다.

 저희 가족들이랑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어머니 생신인데

그래도 내년에 결혼하자는 말도 하고~ 그래도 부담이 됐을수도 있지요.

서로 왕래하는 사이는 아니니까요.

그래도, 자기 손으로 케익하나 정도는 저한테 들려보내면서,

" 어머니 한테 생신 축하한다고 전해드려 ^^ " 라고 한마디 정도는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미쳐 거기까지 생각을 못해더라면, 제가 케익을 사갖고 왔을때라고

" 생신 축하 드린다고 전해달라고 한마디 정도, 것도 아니면 꽃다발이라도,,

물론 물질이 중요한건 아닙니다. 마음이 중요한거죠. 물질을 바라는게 아니라

뻔히 같이 생신선물 사러 돌아다니고, 저희 엄마 생신인거 알고 있으면서도

생신 축하 드린다고 한마디 말없는 남자친구가 좀 서운하네요..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전에 장미꽃과 소국을 썪어서 예쁘게 포장해 남자친구 한테 줬습니다,

비오는 수욜엔 사랑하는 사람께 장미꽃을 선물 하는거라구요,

오빠 어머니 갔다 그리라 구요. 오빠가 드리는 것처럼. 카드도 제가 썼죠

오빠가 쓴것처럼 ^^;;)

 

엄마도 말씀은 없으시지만, 좀 서운해 하시는것 같고,

저도 서운하고,

남자친구한테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님 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제 생각은 ; 오늘 만나서 " 어제 우리 엄마 생신이신데, 어머니 생신 축하한다고 전해달라는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좀 서운했어~ " 라고 이야기 할까요?

그냥 말고~ 지나갈까요...ㅠㅠ

 

 

제 남자친구가 장남이라 그런지 ^^;; 좀 무뚝뚝해요.. 잘 챙기는 편도 아니구요,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보여서 알콩달콩 만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