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아무런 정보 없이 보는 스타일이라서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가서 봤습니다.
스토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덴마크의 한 왕국에 젊은 시절 드래곤을 퇴치한 영웅왕이 삽니다. 그 왕에게는 자식이 없는데 어느날 괴물이 산에서 내려와 백성들을 살육합니다. 물론 왕에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이 괴물은 영웅왕이 젊은 시절 물의 마녀의 꾀임에 넘어가 잠자리를 한 결과로 탄생한 아들이죠. 이 소식을 듣고 먼 이웃나라에서 괴물 바다뱀을 퇴치한 영웅 베오울프가 찾아와 괴물을 죽이나 어미인 물의 마녀의 복수가 시작되자 물의 마녀까지 없애러 갔다가 꾀임에 빠져 역시 정표로 드래곤 술잔을 주고 잠자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왕국으로 돌아와 왕위를 물려받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노쇠해진 베오울프의 앞에 물의 마녀에게 주었던 드래곤 술잔이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베오울프의 아들인 드래곤이 왕국을 습격합니다. 베오울프는 자신의 아들인 드래곤에 맞서 싸우게 되지요. 그리고 업보의 굴레는 계속 됩니다....
이 애니는 레이 윈스턴, 앤서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스타들을 모션 캡쳐한 것으로 실사와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의 면면을 보면 어떤 배우를 묘사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배경과 전투 장면, 그리고 일부 클로즈업 인물샷은 실사와 구별하기가 힘들만큼, 놀라울정도로 정교합니다. CG기술의 발달이 여기까지 왔는가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장면에서 인물의 표정과 동작은 어색하며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티가 나기 때문에 신경에 거슬립니다. 솔직히 일부 인물 묘사는 저메키스 감독의 '폴라 익스프레스'에 비해 더 나아진 점을 못 찾겠습니다. Dungeons and Dragons류의 RPG 게임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게임 오프닝 동영상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매우 정교한 CG와 후반부의 흥미진진한 액션 장면은 그런대로 볼 만 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뿐이었습니다.
덧. 정말 이상한 것이 평론가들의 평이 좋은 영화는 네티즌들의 평이 좋지 않고, 네티즌들이 극찬한 영화는 흡사 짜기라도 한 것처럼 평론가들의 평이 좋지 않더군요. 제 평가는 네티즌들의 평가와 일치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이 영화는 평론가들의 평이 상당히 후한 편인데 네티즌들은 극과 극의 평가를 많이 내렸더군요.
[애니] 베오울프(Beowulf, 2007)
스필버그 사단 중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평가받고 있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신작입니다.
영화를 아무런 정보 없이 보는 스타일이라서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가서 봤습니다.
스토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덴마크의 한 왕국에 젊은 시절 드래곤을 퇴치한 영웅왕이 삽니다. 그 왕에게는 자식이 없는데 어느날 괴물이 산에서 내려와 백성들을 살육합니다. 물론 왕에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이 괴물은 영웅왕이 젊은 시절 물의 마녀의 꾀임에 넘어가 잠자리를 한 결과로 탄생한 아들이죠. 이 소식을 듣고 먼 이웃나라에서 괴물 바다뱀을 퇴치한 영웅 베오울프가 찾아와 괴물을 죽이나 어미인 물의 마녀의 복수가 시작되자 물의 마녀까지 없애러 갔다가 꾀임에 빠져 역시 정표로 드래곤 술잔을 주고 잠자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왕국으로 돌아와 왕위를 물려받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노쇠해진 베오울프의 앞에 물의 마녀에게 주었던 드래곤 술잔이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베오울프의 아들인 드래곤이 왕국을 습격합니다. 베오울프는 자신의 아들인 드래곤에 맞서 싸우게 되지요. 그리고 업보의 굴레는 계속 됩니다....
이 애니는 레이 윈스턴, 앤서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스타들을 모션 캡쳐한 것으로 실사와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의 면면을 보면 어떤 배우를 묘사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배경과 전투 장면, 그리고 일부 클로즈업 인물샷은 실사와 구별하기가 힘들만큼, 놀라울정도로 정교합니다. CG기술의 발달이 여기까지 왔는가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장면에서 인물의 표정과 동작은 어색하며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티가 나기 때문에 신경에 거슬립니다. 솔직히 일부 인물 묘사는 저메키스 감독의 '폴라 익스프레스'에 비해 더 나아진 점을 못 찾겠습니다. Dungeons and Dragons류의 RPG 게임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게임 오프닝 동영상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매우 정교한 CG와 후반부의 흥미진진한 액션 장면은 그런대로 볼 만 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뿐이었습니다.
덧. 정말 이상한 것이 평론가들의 평이 좋은 영화는 네티즌들의 평이 좋지 않고, 네티즌들이 극찬한 영화는 흡사 짜기라도 한 것처럼 평론가들의 평이 좋지 않더군요. 제 평가는 네티즌들의 평가와 일치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이 영화는 평론가들의 평이 상당히 후한 편인데 네티즌들은 극과 극의 평가를 많이 내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