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은 사랑만으론 살수없는것 같네요..

혼자남아...2007.11.21
조회332

저는 20대 중반의 건강한 남자입니다...

 

집안의 갑작스런 빚때문에 전문대를 자퇴하고 군대가기전까지 알바를 했습니다..

 

제대하고 알바를 하다가 어렵게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2년째 되어가지만 연봉도 적고 야근을해도

 

야근수당조차없고 토욜까지 근무에다 주일날도 가끔나와서 일을 하는 직장에 다니고있습니다..

 

정말 몸밖에 없는 남자입니다 일만하면서 집안에 빚도갚아가면서

 

2년동안 아무것도 안보고 일했습니다

 

그러던중 3월달에 친구의 소개로 1살어린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사귀는초기엔

 

참 생각이 깊고 따뜻한 사람인줄알았습니다 여름이 오기전까진는 말입니다..

 

장마철이라서 밖으로 놀러가기도 힘들고 밖을나가더라도 우산때문에 참힘들어했습니다..

 

그이후 여자친구가 자동차 사라고 졸랐습니다.. 저도 여자친구 땀뻘뻘흘려가며 길거리 돌아다니는

 

것도 맘아프고 힘들게 돌아다니고 집에 만원버스에 태워서 다리아파하는것도 맘이 아펐습니다..

 

그래서 업어줄까 라고 말하면 차나사~ 라고 말하고 난 그냥 동생이니깐 투정부리는줄알았습니다..

 

집에 동생들이 있어서 투정이라 생각했습니다..

 

힘들게 야근해도 밝게 웃는 그녀 목소리에 힘이든지도 몰랐는데 연락도 점점 뜸해지고...

 

그래서 적금든게 300만원정도있어서 중고차를 사자고 맘을 먹었습니다.. 여자친구한데 중고차

 

기종을 물어보며 차살것같다고 말했더니.. 창피하다고 어떻게 프라이드를 타냐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사서 더운데 걷는것보단 나을것같아서 살려고 적금을 해약했는데 집문제로 500이

 

필요하다고해서 부모님 드렸습니다 그이후론 만나도 웃지도 않고 어디가자고 하면...싫다고

 

다리아프다고..참 속도 상하고 자존심도 상했습니다..그래도 힘든 이상황을 조금이라도 잊게해주는

 

여자친구기에 꾹꾹 참았습니다...그래서 야근할때 주는 야근식비와 점심값 퇴근할땐 집까지 걷기

 

로 주말 마다 맛난거 가지고싶은거 사주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내가 뭐하는건지..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해주길 구걸하는것같고..

 

집안은 점점더 어려워지고... 그래서 헤어지기로 마음먹었습니다...여자친군 냉정히 그냥

 

알았다고만 하더군요..... 맘이 아프더군요...많이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론

 

이세상은 살아갈수없구나...그이후론 제 첫사랑이 무척이나 생각나네요

 

목숨바쳐도 아깝지 않을 사람이였는데 어렸을땐 버스타는것도 좋고 함께있다는게 그렇게

 

행복했는데 요즘은 차가 있고 없고 결혼하면 집은 해와야한다 혼수는 이것밖에 못하느냐

 

너무 힘드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