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 비가와 비가와 비가 엄충와

검은뿔테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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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좀 옛날얘기좀 해볼께.

 

대학교 다닐때 죽자고 좋아하던 동생이있었는데-

학교에 걔좋다는 형들이랑 다 물리치고 -

그렇게 한 3~4달 만났던 애가 있는데-

그동안은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행복했거든

 

그런데 방학동안 내가 등록금벌러 일하러 다니느라

못보게되고 -그렇게 조금 서운했었는지-

나에게 헤어지자는 말은 안했는데-

난 그게 헤어지자는 징조인줄알고 너무 겁이나서

헤어지자는말 듣기도 전부터 매달렸거든.

 

그러다 언성이 높아졌고.

그애는 날 떠나갔는데.

몇달후에 겨우 그애를 다시 만났는데-

그때도 난 다시 매달렸는데,나보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하던.

 

그래서 좋은 사람 만나서 잊어볼라고 좋은 사람 만났는데-

그래서 난 지금 좋은 사람이랑 함께있지는 못해도 만나고 있는데-

그런데,

 

왜비만 오면 생각이 이렇게 날까?

그때 술진탕먹고 전화 해서 나 좋은 사람 만났다고,니가 바라는 대로 좋은 사람 만났다고,

진상진상 개진상을 떨기까지 했는데.

왜, 왜 비만 오면 생각이 날까?

 

 

종로 3가 파스쿠치 3층 두번째 테이블에서의 기억때문인가..

 

 

여기는 예년 같았으면 눈이 왔어야 하는데 글로발 워밍-지구 온난화-때문에

순 비만 온다--

비가와비가와 비가 엄충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