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 빠른촬영의 비결

세븐데이즈2007.11.22
조회624

3000회가 넘는 컷.
그러나 석달간의 한정된 프로덕션 기간.

왠만큼 현장에서 관록을 쌓은 영화제작진이라 할지라도 부담이 되는 촬영조건이 아닐 수 없다.

영화 <세븐데이즈>의 촬영조건이 이러하였다.
그러나 원신연 감독은 이러한 조건을 기회로 바꾸듯 멋지게 좋은 작품을 내놓았다.

비결은?
복수카메라에 있다.

즉 카메라를 여러대를 돌려 촬영시간을 효율적으로 압축하는 것.
여러번 찍을 샷을 한번에 간다는 말이다.

제임스카메론의 <터미네이터 2>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촬영을 진행하여 시간을 절약한 바 있다.
사실 카메라를 여러대돌려 찍은 영화들은 T2이전에도 여러편있었으나
T2는 거의 모든 샷- 대화장면, 설명적인 캐릭터장면 또한 여러대의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보통 카메라를 여러대를 돌릴때는 마스터카메라를 한대 정하고 나머지는 서브카메라가 되나,
카메론감독의 촬영장에서는 모든 카메라가 다 마스터였다고 한다.
그 결과,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과 영화역사에 T2는 위대한 작품으로 남을 수 있었다.

 

세븐데이즈 - 빠른촬영의 비결


이러한 방법의 장점은 시간절약에만 있지는 않다.
영화편집단계에서 컷이 연결이 될때 좀더 자연스러운 연결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 또한 있다.

복수카메라운용으로 인한 제작비 증가의 위험요소를 감안하고
과감한 도전적 촬영으로 멋진 결과물을 낸 두 감독의 사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