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상식 시즌의 첫 스타트를 끊은 2007 M.net KM 뮤직 페스티벌. 이민우, 신혜성 등의 선배 가수들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현재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신진 아이돌 그룹들이 잠실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처음 밟는 화려한 레드카펫이 어색하기만 것이 이 십대 소년소녀들. 아직은 어설픈 구석을 숨길 수 없는 그들의 드레스업 점수를 체크해보자. 'Tell me' 를 전국적으로 히트시키며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 원더걸스는 웨이터를 연상시키는 블랙 매니시 룩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하지만 상큼한 십대 소녀들에겐 너무 우중충한 컨셉. 역시 'irony' 때 선보였던 스쿨 룩을 화려하게 업그레이드한 무대 의상 쪽이 훨씬 예뻐 보였다. 밍밍한 체크 패턴 대신 화려한 실버 메탈 컬러를 선택한 것 역시 Good. 시상식 무대에서 밀리터리 룩을 입고 부른 곡은 에디터도 모르는 생소한 노래였지만, 어쨌든 올해의 가수상을 거머쥔 슈퍼주니어. 하지만 수상 때는 레드카펫에서 입었던 깔끔한 블랙 턱시도가 훨씬 나았을 것 같다. 군대의 한 분대는 너끈히 채울만한 머릿수가 단체로 선보이는 칙칙한 밀리터리 룩은, 공연용으론 멋질지 몰라도 시상식 무대에선 좀 무서워 보였으니까 말이다.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의 전적으로 인해 가장 예측가능한 레드카펫 패션의 주인공이었던 소녀시대. 역시나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청순 컨셉의 올 화이트 룩을 선택했다. 하지만 청담동(을 추구했던 90년대 아가씨들) 스타일의 흰색 스타킹은 살짝 난감. 응원단장 풍의 무대의상 쪽이 좀 더 깜찍해 보였다. 후속곡으로 밀고 있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무대에서는 리메이크 곡답게 복고풍의 걸리시 룩이 등장했고, 시상식 무대치고는 조금 웨어러블했다는 점만 제외하면 십대 특유의 발랄함이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아이돌 그룹의 자작곡으로는 이례적인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거짓말' 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빅뱅. 과장된 판타지의 전형적인 아이돌 패션을 벗어나 트렌디한 룩을 선보이는 것으로 이름 높은 그룹답게 이날 시상식에서도 근사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특히 퍼 재킷과 짧은 헤어, 화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 조합이 멋졌던 태양이 베스트.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믹스해 화제를 모았던 '거짓말' 공연에서는 깔끔한 화이트컬러에 그레이 진을 매치했다. 솔직히 멀리서 보고 원더걸스인 줄 알았다. 이렇게 휘황찬란한 80년대 룩을 입고 등장해도 되는 건 그나마 디스코 스타일의 'Tell me' 를 히트시킨 원더걸스밖에 없지 않을까 했기 때문. 카메라를 향해 해맑게 웃는 모습은 너무 예쁘고 귀엽지만 지나치게 힘이 많이 들어간 핫 핑크 레트로 룩은 워스트가 아닐런지. 공통되게 퍼Fur 를 포인트로 이용한 럭셔리 룩을 연출한 F.T 아일랜드와 윤하. 특히 F.T 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와 윤하는 커플 룩이라 해도 믿을만큼 비슷한 컬러와 디자인이다. (알고보니 이날 합동 공연 무대가 있었다.) 비가 내려 갑자기 추워졌던 날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었던 듯. 월등한 신장을 자랑했던 6인조 그룹 초신성은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로 도배한 올백 스타일을 자랑했다. 하지만 일명 '깔맞춤'으로도 모자라 재킷과 셔츠, 코사지와 신발까지 모두 같은 것으로 통일하는 바람에 대체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갈 지경. 한마디만 더하자면, 셔츠 단추 세 개는 아무나 푸는 게 아니다. 위에서 카라를 워스트로 판단했던 것이 매우 큰 오산이었음을 알려 준 천상지희. 블랙 리틀 드레스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레드카펫에서와는 달리,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인 '한번 더 OK?' 의 의상은 난감 그 자체.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테크노 스타일의 네온 핑크 룩은 촌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힙을 흔들어도 섹시해 보이지 않았다. 반짝반짝한 네온컬러의 그대들이야말로 진정한 이 날의 워스트~
MKMF 아이돌들의 패션~~ 원더걸스 굿!!
연말 시상식 시즌의 첫 스타트를 끊은 2007 M.net KM 뮤직 페스티벌. 이민우, 신혜성 등의
선배 가수들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현재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신진 아이돌 그룹들이
잠실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처음 밟는 화려한 레드카펫이 어색하기만 것이
이 십대 소년소녀들. 아직은 어설픈 구석을 숨길 수 없는 그들의 드레스업 점수를 체크해보자.
'Tell me' 를 전국적으로 히트시키며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 원더걸스는
웨이터를 연상시키는 블랙 매니시 룩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하지만 상큼한 십대
소녀들에겐 너무 우중충한 컨셉. 역시 'irony' 때 선보였던 스쿨 룩을 화려하게 업그레이드한
무대 의상 쪽이 훨씬 예뻐 보였다. 밍밍한 체크 패턴 대신 화려한 실버 메탈 컬러를 선택한
것 역시 Good.
시상식 무대에서 밀리터리 룩을 입고 부른 곡은 에디터도 모르는 생소한 노래였지만,
어쨌든 올해의 가수상을 거머쥔 슈퍼주니어. 하지만 수상 때는 레드카펫에서 입었던
깔끔한 블랙 턱시도가 훨씬 나았을 것 같다. 군대의 한 분대는 너끈히 채울만한 머릿수가
단체로 선보이는 칙칙한 밀리터리 룩은, 공연용으론 멋질지 몰라도 시상식 무대에선 좀
무서워 보였으니까 말이다.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의 전적으로 인해 가장 예측가능한 레드카펫 패션의 주인공이었던
소녀시대. 역시나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청순 컨셉의 올 화이트 룩을 선택했다.
하지만 청담동(을 추구했던 90년대 아가씨들) 스타일의 흰색 스타킹은 살짝 난감. 응원단장
풍의 무대의상 쪽이 좀 더 깜찍해 보였다. 후속곡으로 밀고 있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무대에서는 리메이크 곡답게 복고풍의 걸리시 룩이 등장했고, 시상식 무대치고는 조금
웨어러블했다는 점만 제외하면 십대 특유의 발랄함이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아이돌 그룹의 자작곡으로는 이례적인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거짓말' 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빅뱅. 과장된 판타지의 전형적인 아이돌 패션을 벗어나 트렌디한 룩을
선보이는 것으로 이름 높은 그룹답게 이날 시상식에서도 근사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특히 퍼
재킷과 짧은 헤어, 화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 조합이 멋졌던 태양이 베스트.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믹스해 화제를 모았던 '거짓말' 공연에서는 깔끔한 화이트컬러에 그레이 진을
매치했다.
솔직히 멀리서 보고 원더걸스인 줄 알았다. 이렇게 휘황찬란한 80년대 룩을 입고 등장해도
되는 건 그나마 디스코 스타일의 'Tell me' 를 히트시킨 원더걸스밖에 없지 않을까 했기 때문.
카메라를 향해 해맑게 웃는 모습은 너무 예쁘고 귀엽지만 지나치게 힘이 많이 들어간 핫
핑크 레트로 룩은 워스트가 아닐런지.
공통되게 퍼Fur 를 포인트로 이용한 럭셔리 룩을 연출한 F.T 아일랜드와 윤하. 특히 F.T
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와 윤하는 커플 룩이라 해도 믿을만큼 비슷한 컬러와 디자인이다.
(알고보니 이날 합동 공연 무대가 있었다.) 비가 내려 갑자기 추워졌던 날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었던 듯.
월등한 신장을 자랑했던 6인조 그룹 초신성은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로 도배한
올백 스타일을 자랑했다. 하지만 일명 '깔맞춤'으로도 모자라 재킷과 셔츠, 코사지와 신발까지
모두 같은 것으로 통일하는 바람에 대체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갈 지경. 한마디만 더하자면,
셔츠 단추 세 개는 아무나 푸는 게 아니다.
위에서 카라를 워스트로 판단했던 것이 매우 큰 오산이었음을 알려 준 천상지희. 블랙 리틀
드레스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레드카펫에서와는 달리,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인
'한번 더 OK?' 의 의상은 난감 그 자체.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테크노 스타일의 네온
핑크 룩은 촌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힙을 흔들어도 섹시해 보이지 않았다.
반짝반짝한 네온컬러의 그대들이야말로 진정한 이 날의 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