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여친과 여행지를 신혼여행지로

고민녀2007.11.22
조회756

우선 이 질문을 어느 게시판에다가 올릴지 몰라 3군데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저는 지금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있는 예비신부이고요

신혼여행지 선정하는 가운데 남편될 사람과 심하게 의견차이가 있어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남편이 가고 싶어하는 신혼여행 휴양지 A 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으로..저 역시 너무나도 가고 싶은 곳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곳은 제 남편될 사람이 예전 여자친구와 3박 5일동안 함께 놀러 갔었던 곳입니다.

물론 여러 커플들끼리(남편될 사람 친구 커플들) 놀러 갔다고 하고, 예전 여자친구와 단둘이 호텔방을 썼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예비남편의 말을… 전 정말 믿습니다.

하지만,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그 휴양지에서..신혼부부 같은 사진을 찍으며

저녁밤 오붓하게 숙소에서 둘이 지낸 그곳에…….

제가 왜 신혼여행을 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될 사람 말로는

1.       본인은 그 휴양지에서 그 여자와의 추억은 거의 생각나지도 않고,

2.       다른 친구들 하고의 재밌었던 기억만 있을뿐이다

3.       그 여자친구하고 한 방에서 3일을 단둘이 지냈지만 별일이 없었다.

4.       그리고 우리의 신혼여행 숙소로 그때 그 호텔을 가자는 것도 아니고

5.       나라만 같은 나라를 가는 것일뿐인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6.       그렇게 치면 예전 여자들 만났을 때 같이 다녔던 국내 음식점이나 지역은 어떻게 같이 본인과 같이 다니느냐..

 

위와 같이 주장합니다.

 

여자 만날 수 있죠..그걸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그런 로맨틱한 휴양지..그것도 몸과 마음이 자유로와 지는 특별한 장소에

똑같이 가는게 저는 이상하게 기분이 상합니다.

더욱이 저는 신혼여행도 그렇지만, 살면서 기회가 와서 여행을 갈 일이 생기더라고

그 휴양지 A는 남편과 함께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는건가요?

 

다른여자들도 다 마찬가지 일거 같다는 제말에 딱 한마디 하더군요

“니가 좀 더 오바하는거 같다”

 

저..생각 고쳐먹어야 하나요?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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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간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덧붙여 글 올리는데요

예전 여친과 놀러갔다는 것은 제가 우연히 알게 된거구요

남편될 사람이 워낙에 솔직한 성격이라 물어보면 거짓말은 안해요..

저도 그 점을 높이 사고 있고요.

문제는 남편이 신혼여행지를 그곳을 가고 싶긴 하지만 꼭 거기로 고집하는 것는 아니에요.

제가 싫다면 안가는 거지만 제 사고방식이 너무 오바라는 거지요..

특히 신혼여행은 둘째 치고라도

제가 아무리 그곳이 좋은곳이라도

평생동안 기회가 온다 해도 남편과 같이 가고 싶지는 않다고 말해서

남편 될 사람이 저를 이해 못하겠다고 하는거구요

 

전 제가 오바한다는 말에 더더욱 약이 오르고 판가름을 할 수가 없어 여러분께 묻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