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이신 분들만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슬퍼요.2007.11.22
조회649

안녕하세요.

저는 모태신앙으로 20년 넘게 교회에 다니며 저의 신앙을 지켜온 한 여자입니다.

 

몇년 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혼전순결"을 무척이나 중시하던 저도

어쩌다보니 관계를 가지게 되었어요..............

 

정말 끝까지 지키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니까, 저도 한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었으니까,

하게 된 거겠죠........

 

근데 문제는,

제 스스로가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이제는 교회 가기도 싫고

매번 교회가서 "주님, 이번에도 제 욕구대로 그만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행동을 하고 말았어요.. 용서해주세요.."라고 회개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음에 제 자신에게 화가 난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와 그런 분위기가 조성될 때면

머리는 안된다고,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제 몸은 ...............휴우

 

물론 요즘 추세가 혼전순결보다 혼후순결이 더 중요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한 것은 순결하다고 봐 줘야 한다. 이지만,

전 그냥 제 자신이 이런 말로 저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점점 교회가는것에 혼란을 느끼고....

교회에서 목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혼전성관계를 무분별하게 하고.. 젊은이들 이러면 안됩니다."

 

흑흑................

 

솔직히 교회에 젊은 남녀 즉, 연인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손잡고 많이들 오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모두 혼전순결을 지키며

신앙생활도 같이 하고 있는건가요?

 

이런 문제에 대한 혼란으로

대학교때는 대학부에도 나가지 않고 계속 혼자 우울했었어요..

 

요즘들어 기독교에 대한 비판 많이들 하시잖아요..

물론 한국 교회가 잘못한 점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제 글은 그냥 한 기독교인이

종교와 사랑간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기독교가 개독교다 뭐다.. 그런리플말구요..

되도록이면 기독교이신 분이,

저보다 신앙적으로 성숙하신 분의 현명한 리플..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