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여자친구에게 남자가

하하하2007.11.23
조회782

전 22살 남자입니다.    엄청 길게 쓸듯

 

 

음 제 얘기를 하자면.. 그분과 저는 제가 18살때

같은 H 대학교를 희망하는 관계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경상도 지역에 살고 저는 서울에 살았구요

 

알게 된지 몇달? 1년? 정도는 그냥 오늘 하루잘보내세요, 공부 열심히 하세요

등등의 문자로만 하루를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고3쯤이 되어서 공부가 잘안되거나 심심할때 전화를 했는데

꽤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성격도 다정하고 목소리도 이쁘고  

참 사람의 정이란게 무섭더이다.

 

그 분이 무용을 하는 분이였는데, 콩쿨 준비 때문인지, 연락하나없이 

바빠져 연락도 아예 못하게되고 저는 좀 다급해져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이 친구 안보면 공부도 안되고, 진짜 궁금해서 미칠꺼같다고

어머니께서 원래 보수적인 편이신데 다음날 체육대회였는데

왠일인지 수표 2장을 주더군요

친구랑 같이 KTX 를 타고 갓다오라고.

 

친한친구한명과 경상도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돈이아까워서 버스를타고 갔는데 ,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도착후, 그분 집앞에 갔습니다. 인터폰을 했지요(집주소는 편지를

주고 받아 알고 있었음)    <-- 찾아가서 이랫다는게 참 스토커 같죠..그때는 너무 좋은데

궁금하고 미치겠어서;

 

여자분한분이 내려왓습니다..진짜 떨려 죽는줄아랐습니다-.,-..정말정말

근데 할머님이셨습니다. 할머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오늘 콩쿨때문에 서울갓다고 ...

.....................................-.,- 친구와 다 포기하고 좀 쉬고있을때쯤 오기가 생겨

첫 KTX를 타고 서울로 떠났습니다 .  그 S대로 갔지요.

가서 만났습니다 .말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한 2초? 봤습니다.

 

여튼 그렇게 어쩌고저쩌고~ 힘들게 힘들게 해서  진짜 어렵게 나중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분은 그 희망하는 학교 진학,  저는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하니까 또 이 빌어먹을 자존심이 얼마나 발동을 하던지요

괜히 내가 꿀리는거 같고 자존심상하고 그때는  여자를 진심으로 많이 좋아해본적도

처음이고  어머님아버님뵙고, 할아버님뵙고,  동생2분도 뵙고요,

저희 어머님 아버님도 그 분을 되게 좋아하셨고, 밥도 자주먹고

 

여튼 많이좋아했는데도 빌어먹을 재수와 진학의 차이로 자존심이 발동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되게 많이 아프게 했거든요.

 

근데 제가 그분한테 약속한게 있습니다.

결혼은 내가 할꺼라고-_-; <-근데 이건 정말 지키고 싶은 약속

다시 생각납니다 보고싶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

 

그분 , 남자친구 있습니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보고싶습니다. 그분 만나고 난 이후로

다른여자를 진지하게 만나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 분 , 연락하고 싶지만 절 싫어할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옳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