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많이 드시죠? 광고 문구처럼 두통, 치통, 생리통에 한 알씩, 심장 질환에 좋다는 말 때문에 매일매일 아스피린 한 알, 술마시고 머리 아프다고 타이레놀 한 알. 근데 약포장 속에 들어있는 주의사항은 왜 그렇게 길기만 한 거냐구요~ 읽기 귀찮게~~다들 누구나 해봤음직한 생각.. 일반의약품 쯤은 주의사항 읽어보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예를 들어 아스피린(저용량아스피린)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결코 부정할 수 없을만큼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식약청도 진통해열 외에 심혈관 질환 예방이라는 새로운 약효도 인정했거든요. 혈전(피떡)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혈관계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입죠. 하지만 위 점막을 다치게 해서 속을 쓰리게 하고 심하면 위장출혈까지 생길 수 있어요. 피를 묽게 하는 성질 때문에 병원에서는 수술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못하게 하지요. 여기서 한가지, 출산을 앞두거나 생리 중인 여성도 같은 이유로 아스피린이 권장되지 않아요. 피가 잘 멎지 않는 혈우병 환자들은 특히 더 그렇지요. 타이레놀도 부작용에 있어 더 낫지 않지요. 분.명.히. 제품 설명서 안에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적혀 있어요. "매일 술을 세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손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읽기가 귀찮다는 것 말고도 좀 어렵게 써 있는 게 문제라면 문제죠. 외국은 전문가용과 일반인용 두 가지가 나온다는데, 투덜투덜. 번역을 그대로 해서 그렇죠. 원래 의학이나 약학 용어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구요 하지만 검색을 한번 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어요. 가령, '타이레놀 부작용', 또는 '아스피린 부작용' 등으로요. 해당 제약사 홈페이지에 가셔도 제품의 사진과 설명서를 볼 수 있지요. 주의사항을 읽을 때 이걸 주의해서 보세요. ........매우 흔하게, 흔하게, 때때로, 드물게, 매우 드물게...... 약의 부작용이란 아무리 가능성이 낮아도 나에게 생긴다면 100% 인 것입니다. "이 약을 복용했을 시 매우 흔하게 졸림, 어지러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라는 말은 지금까지 그 약을 먹었던 사람 중 10% 이상이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설명입니다. "흔하게 보고된다", "흔하게 관찰된다" 이런 말은 1% 이상, 10% 미만이라는 뜻이고 때때로라는 말은 0.1% 이상 1% 이하, 드물게는 0.01% 이상 0.1% 미만, 매우 드물게는 0.01% 미만이구요. 타이레놀 주의사항에 나오는 '때때로 구역,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은 만 명 중에 10명 이상, 100명 미만의 사람들이 그 증상을 겪은 게 됩니다. 설마 나한테? 이런 생각 마시고 우리 꼭 주의사항 한번씩 읽어보자구요!
약 먹기전 '주의사항' 읽어보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진통제 많이 드시죠?
광고 문구처럼 두통, 치통, 생리통에 한 알씩,
심장 질환에 좋다는 말 때문에 매일매일 아스피린 한 알,
술마시고 머리 아프다고 타이레놀 한 알.
근데 약포장 속에 들어있는 주의사항은 왜 그렇게 길기만 한 거냐구요~ 읽기 귀찮게~~
다들 누구나 해봤음직한 생각..
일반의약품 쯤은 주의사항 읽어보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예를 들어 아스피린(저용량아스피린)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결코 부정할 수 없을만큼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식약청도 진통해열 외에 심혈관 질환 예방이라는 새로운 약효도 인정했거든요.
혈전(피떡)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혈관계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입죠.
하지만 위 점막을 다치게 해서 속을 쓰리게 하고 심하면 위장출혈까지 생길 수 있어요.
피를 묽게 하는 성질 때문에 병원에서는 수술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못하게 하지요.
여기서 한가지, 출산을 앞두거나 생리 중인 여성도 같은 이유로 아스피린이 권장되지 않아요.
피가 잘 멎지 않는 혈우병 환자들은 특히 더 그렇지요.
타이레놀도 부작용에 있어 더 낫지 않지요.
분.명.히. 제품 설명서 안에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적혀 있어요.
"매일 술을 세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손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읽기가 귀찮다는 것 말고도 좀 어렵게 써 있는 게 문제라면 문제죠.
외국은 전문가용과 일반인용 두 가지가 나온다는데, 투덜투덜.
번역을 그대로 해서 그렇죠. 원래 의학이나 약학 용어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구요
하지만 검색을 한번 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어요.
가령, '타이레놀 부작용', 또는 '아스피린 부작용' 등으로요.
해당 제약사 홈페이지에 가셔도 제품의 사진과 설명서를 볼 수 있지요.
주의사항을 읽을 때 이걸 주의해서 보세요.
........매우 흔하게, 흔하게, 때때로, 드물게, 매우 드물게......
약의 부작용이란 아무리 가능성이 낮아도 나에게 생긴다면 100% 인 것입니다.
"이 약을 복용했을 시 매우 흔하게 졸림, 어지러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라는 말은
지금까지 그 약을 먹었던 사람 중 10% 이상이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설명입니다.
"흔하게 보고된다", "흔하게 관찰된다" 이런 말은 1% 이상, 10% 미만이라는 뜻이고
때때로라는 말은 0.1% 이상 1% 이하, 드물게는 0.01% 이상 0.1% 미만, 매우 드물게는 0.01% 미만이구요.
타이레놀 주의사항에 나오는 '때때로 구역,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은
만 명 중에 10명 이상, 100명 미만의 사람들이 그 증상을 겪은 게 됩니다.
설마 나한테? 이런 생각 마시고 우리 꼭 주의사항 한번씩 읽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