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 또한 화장 전후 너무 달라 놀림 받아요.

톡을보니..2007.11.23
조회977

전 20살 여자입니다.

톡을 보니, 울컥하네요...

 

저도 화장 전후 얼굴.. 쌩얼 정말 재석씨 처럼 작렬입니다.

 

대학 첫 입학.

들뜬 마음에 그 전날 팩하고 각질제거 하고 코팩까지

성심껏 다해서 아침에 화장 하고 대학교를 갔죠.

 

그리고 남자친구도 생겼더랬죠. CC..

 

같은 동네에도 살던 남친..

연락도 없이 저희집 근처라고 나오랍니다.

그때 약속도 없고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던 저..

 

얼른 옷 대충 껴입고 나가 남친이 보이길래 웃으면서 가는데

남친 저를 힐끔보더니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하는데

제 핸드폰이 울리더랍니다.

 

그래서 그 앞에서 받았죠. 어디냐고.. 언제나오냐고..

니 앞에 있다고 하니, 저를 보고 경악적인 표정을 짓더니

 

다음부터 이렇게 급 찾아오지 않겠다며

화장을 하랍니다.

 

그리고 그 뒤로부터 술자리에 게임에서 벌칙걸리면

화장 지우고 오기.. 아나.................

 

고등학교때야 학교다니니깐 화장을 안했으니, 그리 놀림 거리도 없었지만,

친구들 앞에 화장하고 나가면 모두 와 용됬다.

넌 화장만 하고 다녀라, 반영구 화장 어떠냐.. ㅅㅂ..

 

너 결혼할때 화장은 남편이 일어나기전에 맨날해라.. 아나..

 

눈썹 숫도 없는 저라, 별명도 어느새 스미골이 되어버렸네요^^

저희 부모님도 못알아 보겠다고 할 정도니.. 휴..

 

늘 화장인생.. 벗어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