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초라한 첫사랑얘기 들어들봐주셔요..

로맨스맨2007.11.25
조회690


주말이네요..
전 그냥 한심한 남성이에요..

2006년 11월.. 연말시즌이였었죠..

그때 그녀를 처음만났어요.

그냥 만났습니다.

알바하는곳에서 그냥..

별거없이 그냥.. 아 이제 같이 일하겠구나..

그녀를 알게됐던 시기에 전 무척 날카로워져있었습니다. 커텃날처럼 ㅋㅋㅋ

집안사정..뭐 제몸상태..등등 좀 알울했던..뭐지금도 마찬가지^^ㅋㅋ

지금은 학비걱정은 덜었지만요..

죄송해요 잡소리가; 어쨌든 그녀와 일하게됐어요..

그녀 무척 귀엽더군요.. 지적당할때는 무척 귀엽구 억울한표정으로..

변명하다 변명한다고 혼나면 고개숙이구.. 입술나오구 ㅋㅋ

하는짓이 애같았어요 순수해보이구.. 점점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먼저 친해질려고 애썻죠.. 서로 번호 메신져 아이디 등등..뭐 교환했고

그냥 아는 사이처럼 지내고있었어요..

어쩌다 알바생들끼리 사장님 집에가서 놀게됐어요..

그때 부터 무척친해졌죠..

근데 사장님집에서 놀고온 다음날 같이일하는 형이 저한테 이러더군요

나 쟤가 좋아져.. 너무 사랑스럽지않냐?

그렇습니다.. 그녀는 무척 사랑스러운 여자였어요..

뭔가 정말 사람을 끌여드리는 매력이있었어요..

사랑스런 여자였습니다..

그형과 전 사이가 무척좋았습니다. 전 도저히 말못하겠더군요

나도 그녀를 좋아한다고는...

그 형은 그녀와 잘돼지못했어요.. 그녀가 형을 맘에안들어했거든요..

그형은 점점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걸 눈치채가기시작했고..

밀어준다더군요.. 중간에서

그녀와 저는 떨어져있으면 메신져나 문자나 통화로.. 뭐하는지..

알아내곤 했습니다. 훗훗

무척 친해졌고..아니.. 서로 좋아하게됀게 맞겠군요..

그녀는 제가 자신을 짝사랑하는걸 알았어요.. 좋아하는것 이상인걸

저도 그녀가 제맘을 알고도 저에게 잘해주고.. 고백해라는 뜻의

말들을 하는것도 다 알고있었지만 알고도 모르는척했습니다..

그녀도 그랬구요..

그러다 언젠가 한번 그녀가 제몸걱정을 해주더군요 아주진지하게..

평소에는 잔소리정도였는데 그날은 불러내서 말하더군요..

그땐 그냥 화가났어요.. 내가 남자답게 고백해서 연인사이라면

이런게 부자연스럽진않겠지. 그녀도 편하게 걱정할수있겠지..

이런 생각에.. 제 자신에게 화나는걸 그녀에게 분출..ㅡㅡ;

신경끄라고 .. 했습니다.. 사실좀더길게 신경끄라고..

니가 무슨상관이냐고 우리 아무사이아니라고..

ㅅㅂ왜그랬을까요..

6일동안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미안하다미안하다했어요..진짜 오만 선물에.. 오만..감정표현에

그러다 딱 일주일돼는날 퇴근할때 엘레베이터에서 제가 쫓아갔습니다.

막 제손을 뿌리치고 도망가더군요..-_- 엘레베이터안까지 따라들어가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날 너무 신경이 예민한날이였다고

제발 이해해달라고 내가 나쁜새끼인건 알겠다고 제발 이해해라고

나 니가 이러는거 정말 못참겠다고 죽을거같다고 했더니..

절 확안더니 울더군요..ㅡㅡ;; 제품에서 참 귀여웠어요 ㅋㅋㅋ

우는모습조차 사랑스러웠어요.. 아니무슨 제가안으면 울던지

지가 안아서 우는건 또뭡니까..ㅎㅎ ..

음.. 그러고 한 5월까지 아무 탈없이 잘지냈어요..

그때까지 전 미친놈처럼 고백도안했구요..ㅋㅋ

평소처럼 전화했어요 퇴근하고..

근데 무척 우울해보이더군요..

그래서 무슨일이야 이러니까 나 우울해보여? 이러길래.. 응

이랬죠.. 그러니까 그녀가 아니라내요.. 안우울하대요

그래서 그럼 왜그래 이러니.. 나행복한대? 이러구.

뭔가 무척 삐딱한 말투였습니다.. 평소완틀리게

그러다 서로에게 상처줄 말을한거죠...

그녀는 저한테.. 해달라는데로 다해주네? 니가뭐길래?

저는 해달라는데로 다 해준다는 말에.. 상처받고..

이번이 마지막이였어 다신 잘안해줄께 됐냐?

이러니까 그냥 아쉽네 이러더라구요..

그뒤로 제가 일을 관뒀어요 며칠뒤에.. 그녀완 아는척도안했구요..

그렇게 전 그녀를 잊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여자도만나보고..

근데.. 도무지.. 안잊혀져서 연락을 해봤죠..

그냥 쌩까더군요..

그러다 몇달뒤 다시 그곳에 친구들과 가보게됐어요..

그녀는 아직도 그곳에서 일하더군요

제친구중에 그녀와 안면있는 친구가있습니다..

전 그녀가 주문받으러오자 그냥 전 나갔죠.. 아직까지 짝사랑하기에

그러곤 그냥 담에보자고했어요

그녀가 제친구보고 아는척을했다네요 잘지내냐고..

제친구가 오늘 말해주더군요..

그러곤 다음날 그녀에게서 문자가왔다고..

처음엔 그냥 안부묻다가

제가 아직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다더군요..

제친구가 아직 너 많이 사랑한다고 하면서

왜연락끊었냐고 물으니 그녀는

그냥 어색해서 라고 답장했대요..

난 그때 싸워서인줄알았는데..

아직 제가 담배피는지도묻고..

저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많이 물어봤나봐요

아직 몸에나쁜것만 골라서하는지..이런것들

 

 

제가 다시 연락을 할까요? 하지만.. 전 조금있으면 그녀와 얼굴조차

못보는곳으로 갑니다.. 음.. 이루어진다해도.. 오래가지못하겠죠..

영원히 사랑할자신있는데.. ㅋㅋ 첫사랑이란게 다이런거겠죠?

잊어야겠네요..

다읽으신분 없으리라 믿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