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메고 다니시는 사장님..

드러워ㅠㅠ2007.11.26
조회746

오늘 아침부터 참을수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 자동차판매지점에서 일을하고 있어요..

입사한지 한 6개월 정도 되었답니다.

 

올 여름 면접을 보기위해 여길 찾았을때는 이런 엄청난 구취와 함께 직장생활을 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ㅠㅠ

 

처음에는 사장님과 직접적으로 대화할일이 없었어요..

인수인계만 받고 열심히 일을했죠..

 

그리고 차가 잘 팔려 사장님께서 기분이 좋으셔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기집에서..

여직원은 저 뿐이라 제가 사장님 옆에 앉아서 먹게 되었죠..

근데 어디서 꼭 한여름에 음식 썩은냄새가 살살 올라오는거예요-_-

속으로 여기 식당 안되겠네..하면서 밥을 먹고있는데...

 

사장님이 식사를 끝낸후 일장연설을 하시는데...갑자기 음식물쓰레기통을 열었을때 나는 냄새가

확~ 풍기는거예요..;;;

(사장님 찌개를 너무 드셧나보다..-0-)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는 아침 회의때 사장님이 약간의 구취가 있으시다는걸 직원들한테 들은 후 멀리..멀리하게되었죠..

 

피하다보니 쫌 둔해지게 되었어요.. 아 근데..ㅜㅜ

제가 임신을 하게되서인지 냄새에 너무 민감해진거예요..-_-

어제는 글쎄..

아침에 원탁에서 회의를 하는데..

염병.. 사무실 밖에서 청소차가 지나가는거예요..

그 냄새가 사무실까지 들어오는거 같았죠..

제가 사장님 바로 옆에 앉아있었거든요;;

근데 사장님 맞은편에 앉은 사람이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거예요..

그러더니 커피한잔 타오겠다며 일어나시더라구요..(회의 끝나고 물어보니 심호흡 하러 가셨다더군요..--)

근데 이건 회의가 길어질수록 한여름 맨홀뚜껑이 활짝열려 지나갈때 오바이트 쏠리는..

그 수준까지 다달한거예요..(임산부에게는 너무 가혹한... 형벌이죠..ㅜㅜ)

결국.. 속이 안좋아 회의도중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서 휴식을 취했죠..

 

제가 26년 살면서.. 이런경우는 처음이예요..

저희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수술을 하셨을때 며칠 양치를 못하셨을때도..

지나가던 떠돌이 똥개에게도..

한여름 꽉 찬 음식물쓰레기통 뚜껑을 열었을때도..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나는 암내도;;

 

그 어떤것도 이길수가 없는 냄새죠..

 

근데 더 이상한건 술,담배도 안하신다는거예요..

건강이 안좋으신거 같기도하고..예전에 위인지.. 장인지가 안좋으면 구취가 심하다고 들은적이 있던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자존심은 왜이리 쎄신지, 양복에 비듬에 살짝 내려앉아 어떤직원이 말했더니 짜증을 확 내시는걸 봐서.. 차마 입냄새때문에 드러워서 죽겠다고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어떻게 이 사태를 해결할까요..ㅠㅠ

진짜 속울렁거려서 못살겠어요..

 

((사모님하고 뽀뽀도 안하시나..ㅜㅜ 말씀좀 해주시지..ㅠㅠ)

아무튼.. 지금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저희신랑은 제가 냄새에 너무 민감하게 구니까..관두라고 하는데.. 아아.. 돈이 없어서 관두지도 못하겠고..ㅠ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좀.. 누가좀 알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