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세정법

또이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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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세정법
대부분의 여성들이 의상이나 악세사리, 헤어스타일, 미용 등에는 많은 관심을
쏟는데 비해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인 생식기의 구조와 역할, 그리고 위생
적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하다는 느낌이 적지 않다.

막연하게 '뒷물'로 알고 있는 질 세정은 청결의 의미를 넘어 여러가지 부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초이므로 이를 잘 알아두어야겠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라면 자신과 남편의 건강한 부부 생활을 위해서도 올바른 뒷물 방법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필수이다.

- 질 주위를 불결하게 방치하면 불임증, 자궁암 등의 원인

질(Vagina)은 요도와 항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축성이 매우 큰 앞뒤로
납작한 근육 성의 기관으로 길이는 약 7∼8cm가량이다.

특히 질의 역할은 월경 혈(血)을 바깥쪽으로 내보내는 배출구의 역할을 하며 분만시 아기를 탄생시키는 산도의 역할을 한다. 또한 부부관계시에 남성의 음경을 수용하는 접합 기관의 역할을 하는 특수한 부분이기도 하다.

질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약산성이며 무수한 주름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리 후의 찌꺼기, 성관계 후의 이물질이 남아있기 쉽다. 또한 합성섬유 제품의 내복이나 팬티 스타킹, 꼭 끼는 바지의 착용은 온기와 습기를 증대시켜 감염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질의 주위를 불결하게 하거나 위생 관념이 철저하지 못하거나,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못하면 냉증, 염증, 자궁외 임신, 불임증, 자궁근종, 자궁암 등 부인병의 원인이 된다.

- 질 주위를 불결하게 하는 생활 습관

① 우선 매월의 생리 찌꺼기가 있다. 질은 무수한 주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생리 찌꺼기가 주름 사이에 끼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리 후 깨끗이 씻
어 주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② 기혼자에게 부인병이 훨씬 많은 것은 성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말
해 준다.

남성이 생식기를 청결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지속했을 때 질내가 오염되기 쉽다. 따라서 상대 배우자를 위해서도 서로가 성기를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고 섹스 후에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하체를 씻어 주는 것이 좋다.

③ 여성의 성기는 구조상 항문, 질, 요도구가 가까이 있어서 오염의 확률이 더
높다. 따라서 화장실에 가서 뒷처리를 할 때는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길러
질이 대장균 등에 의한 오염을 막도록 한다.

④ 대중목욕탕이나 풀장은 여러 사람이 모이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탕 속엔
오래 들어가 있지 말고 뒷물은 집에서 하도록 한다.

⑤ 요즈음의 의복은 몸에 꽉 끼는 화학사의 속옷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옷은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열을 질 안으로 보내, 세균 번식에 좋은 조건을 만들어
준다. 팬티는 면으로 된 것으로 입고 매일 갈아입는 것이 좋다.

- 올바른 뒷물 방법
너무 자주 비누로 뒷물을 하거나 질 깊숙히까지 세정을 하는 경우도 질속에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을 죽이고 오히려 곰팡이나 잡균을 번식하게 하여 질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이다. 따라서 뒷물을 할 경우 깨끗한 물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따로 세정액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① 사용하는 뒷물 용기는 흠이 잘 나지 않는 견고한 재질(금속, 유리, 경성프라
스틱)의 것을 따로 마련하고 뒷물전에는 용기를 잘 씻어 깨끗이 한 뒤에 사용
한다.

② 뒷물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③ '의약용품외(外)'라고 표기된 붕산을 뒷물에 타서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
이다.

④ 자극이 강한 비누나 타인의 타올을 사용하지 말도록 하고 대중 목욕탕에서
는 뒷물을 하지 말고 집에 와서 하도록 한다.

⑤ 약품이나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여성 질 세정용으로 제조된 것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보사부 허가품) 팬티 등 속옷은 면으로 된 것으로 매일 갈아입는 것이 좋다.

⑥ 뒷물에 타서 쓰는 세정제는 비산성을(식초 사용금지) 지니고 있으면서 질내 정상 세균층에 무해한 것을 택하도록 하며, 조잡하거나 제조 회사가 불분명한 것은 사용하지 말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