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 한마리 키워볼꺼나

정태조2003.07.22
조회171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타조 농장이 있는데 이참에 타조새끼 한마리 사다 키워볼꺼나?

이왕이면 다홍치마 란다고 암년으로 말이닷. 다 자란 타조는 무척이나 컸다. 그놈을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그 옛날 말 타고 다니던 시절에 네 발 달린 자동차를 보고는 얼마나 신기해들 했던가. 이제는 말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도 있을 라 치면 그야 말로 신기한 볼거리 아니던가. 타조 한마리 키워볼꺼나

 

소 타고 장 다니는 사람이 구경거리가 되듯 타조를 키워 타고 다니면 신기한 볼거리가 충분치 않겠는가. 척! 하면 삼천리요, 쿵! 하면 호박 떨어지는 소리라듯, 나는 야 처억허면 무모하기 이를데 없는 "돈키호태"조! 아닐소냐. "돈키호테"가 타고 다니던 애마가 "로시난테" 였단담 타조를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단담 고년 이름은 의당 "타조난테"가 되렸다. 세상에 회자 되는 명화를 보노라면 말 없는 엑스트라와 훌륭한 조연이 있어 영화가 살고 주연이 뜨진 않더냐.타조 한마리 키워볼꺼나

 

 "타조난테" 덕에 터억허니 뜨진 않겠더냐..허지만 오늘날 "돈키호테"는 죄들 알아도 그가 타고 다녔다는 애마 "로시난테"는 아무의 뇌리 속에서도 기억되지 않는다만 "로시난테"고 "돈키호테"고 간에 둘이 짤떡 같이 궁합 하난 잘도 들어 맞았는지도 모른다. 무모의 대명사 돈키호테" 랄 지라도 그의 애마 "로시난테"가 좀 덜 무모했다던가 주인의 말에 거스르기라도 했었단담 오늘날 "돈키호테"고 "로시난테"고 존재치 아니하였을런지도 모를 일이긴 하듯 이참에 타조를 키워 "타조난테"란 이름을 지어주어선 아니 타고 다닌단담 "돈키호태조" 일 순 없을 터..타조 한마리 키워볼꺼나

 

아! 그란디 돈키호테가 타고 다녔다는 로시난테는'가짜 말 이고 내가 키워 타고 다니며 이름 붙여주는 타조난테는 정 말 일게다. 말 이야 바른 말 이지 "돈키호태조"가 "타조난테"를 타고 다닌담 처억 허니 뜨는 건 둘째요..기름 한 방울 아니 나는 내 나라 내 땅 금수나 강산에 얼마나 보탬이 되고 유익이 될 것이며 매연에 대기가스에 하나 밖에 없는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던데 지구에도 일익을 담당하진 않겠더냐..이건 나라에서도 상 줄 일이고 세계 환경단체에서도 초빙하고 난리 법석들을 부릴 일이 되진 않겠더냐.. 타조 한마리 키워볼꺼나

 

타고 다닐 수 있노란다 면 모두가 말 이라 표현할 수도 있을게다. 비유가 좀 이상킨 하다만 집에선 언제나 탈 수 있다며 자가용이라 말 하고 밖에서 탈 수 있노란건 영업용이라진 않더냐. 영업용은 돈이 들어 시답잖고 자가용은 공짜건만 식상하다지만 말을 타고 다니든 93년식 르망을 타고 다니든 타조년 길들여서 타고 다니든 해본단담 탈것도 마뜩 찮은 내게 훌륭한 애마가 되어주진 않겠더냐. 아 또 그란디..나의 93년 식 애마 르망은 아모리 밟아대도 180 밖엔 아니 나가 주더라. 중부고속도로에서 있는 데로 밟아 댔는데 쌔엥 하고 추월하는 년 있어 눈 바라기 해보니 "세피아"더라. 오살헐 년 같으니라구.. 타조 한마리 키워볼꺼나

 

아 쥔 넘이 쪼매 몽매 하다기로 서니 있는 데로 밟아 줬는데두 추월을 당혀 쥔 넘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혀게 했어야 옳은겨? 그러하니.."타조난테"가 월매나 가속도를 내줄런진 모리겄다. 이젠 똥차가 되어버린 내 르망보단 쪼매 빠른 시속 200?..뉘 아시는 이 읍슬겨? "돈키호태조 "의 시속을,,,타조 한마리 키워볼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