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락 쌩깐 그놈

이제누굴믿니-_-2007.11.26
조회290

 

안녕하세요 ㅋㅋㅋ 20대 처자랍니다^0^;

우선 쓰다보니 길어져버린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_ㅜㅋㅋㅋ

 

 

 

전 참 연하가 좋아요.

저보다 어린애들이 누나누나 이러면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번에 친구를 통해 연하를 소개받았답니다.

참 걔는 말주변이 좋았던 거같아요.

여자가 어떻게하면 화를 풀고, 어떻게하면 기분좋아하고

다 간파하고있길래

선수인지 알았습니다 -_-........;

뭐 지금도 그렇다고는 생각하고있지만.......;

그때까진 아니였죠. 그냥 '동생'으로 생각해 귀엽게만 느껴졌으니까 ㅋㅋ...

 

서로 다른지역에 살아서 실제로는 못봤지만

일촌이라서 얼굴 보는건 그닥 어려움은 없었고,

그것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정도로 얼굴같은건 신경안쓰는 저였으니...

담에 어떻게 만나게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꾸준히 2주동안 연락을 해왔습니다.

2주, 그 짧은시간동안에

서로가 서로를 알아갔고 이해해갔고...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갔나봅니다.

누나 좋다라는 말에

장난치지말라면서 안믿고 웃어넘기고 그랬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좋아지고말았습니다ㅠㅠ.........

실제로 얼굴 보지도않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이런 감정 생기는거 이상하죠?

그래도 전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 중에서

정말 마음편하게 얘기하고 ,, 내 모든걸 다 보여준것만 같았던 애였는데 ....

가까이만 살았어도 좋은관계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산다는게 애통할뿐이죠 ㅜ0ㅜ

매일 밤마다 그놈에게 전화를 하는게 제 일상에서 일이되었고,

전화를 하면서 혹시나 계속 물어봤죠.

그런거 있잖아요, 여자들은 '사랑 받고 있다'라고 느끼고싶은거...

믿어달래요 이번엔 자기를 믿어달래요

억지로 믿지않아도되니까 천천히 알아가면 되니까 믿으래요.

ㅇ ㅏ...........제가 사람을 좀 못믿거든요.

심지어 친한친구끼리라도 약간은 못믿을정도 ㅠㅠ? 고치고는 있는데....

이제껏 상처받은일이 많다보니..........

그놈한테 말은 아니라고는 했지만

내심 좀 많이 믿었나보ㅏ요.

그렇게 서로 좋아하면서 연락하던찰나...

 

-_-

-_-;

순식간에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끊겼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전화통화하면서

" 아, 지금 친구랑 있는데~ 나중에 전화줄께 "

원래같앗음 애가 '친구랑 있어도 누나랑 전화하는게 좋으니까 계속할래!'

이런애였는데ㅡㅡ........;

여자저차 사정설명을 하길래 좀 뾰로퉁해서, 알았다면서

이거 뭐 애정이 식었네 뭐네 좀 투덜거렸죠 ㅡㅜ

" ㅋㅋㅋ 아니다 나중에 꼭 전화줄께! 애정이 식었기는 아니다아니다~

진짜 애정이 식었으면 나 전화안한다"

마냥 귀엽기만 하죠 ..... 그래서 빈말로 그냥 하지말라면서 (어차피 전화올꺼 뻔히알고...)

안해도된다면서 투덜투덜 전화를 끊었는데.................

 

 

오늘까지 연락한통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샹.....

 

 

 

진짜 애정이 식어서 전화안오는가보다 ㅠ_ㅠ 하고

언제 연락오나 참고기다리는데......

............읭? 정말안온다 =_=;

좀있음 오겠지........................했는데

담날이 되도 안온다

뭐지?

문자를 날렸다.

몇시간이 지나도 답이없다...........

전화를 해봤다.

내 전화는 씹는다.........................

??????????????????????

 

그렇게 오늘까지 뭐지뭐지 혼자 막 상상하고 -0- 그러다가

이런방법까진 쓰고싶지않았지만........;

친구폰으로 전화를 한번 해봤죠 (괜히 하면 내가한거 티날까봐 하기싫었던것 ㅠ)

아 그러니

받더군요

ㅡㅡ

ㅡㅡ

개실망..........

그러고나서 내 연락 피하는구나 라고 느꼈었죠.

그 뒤로 문자 계속 보내고, 전화 계속 해봤는데도 끝까지 안받더군요;

 

ㅠㅠ

 

아 무슨 사정이 있겠지... 하고

귀찮게해서 미안하다고, 기분나빴으면 미안하다고,

담에 연락해라고

이렇게 장장 문자 3통을 날리고 집에와서 네이트온을 딱 켰습니다.

역시나 없는 그놈 -_-......................

얼굴이라도 한번 볼까 하는 심정에 그놈 홈피에 들어가니까

걔가 전화하면서 얘기해줬던 여자아이의 일촌평........

'니 여자랑 연락안한다고 했다... 죽는다'

ㅡㅡ;

ㅡㅡ;;;;;;

ㅡㅡ;;;;;;;

저 그놈한테 이때까지 낚인건가요.....

아 그거 보는순간 머리가 핑돌고 괜스레 맘이 싱숭생숭 해지는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런놈 잊고 연락안하는게 낫겠죠?

그놈 문자 한통에 웃고우는 나였는데 ㅠㅠ

이렇게 뒷통수 맞았단 생각이 드니 거참........................

그럴애가 아니였는데 ..........

이제 전 누굴 믿나요 ㅜ0ㅜ

하도 답답한 심정에 여기에 글올려봅니다 ㅜㅜㅡㅁ둑밪ㄷ구ㅏㅂㅈ다겁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