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에서 발정나서 짝짓기 하던 커플ㅗ

살빼잣2007.11.27
조회16,731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창 다이어트에 빠져있을 때(결국 성공하진 못했지만)

야식을 돼지같이 먹어버려서 밤 12시에 학교 운동장에 갔습니다

역시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없더군요.. 무서워서 지금은 헤어진.. 당시 남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며

운동장을 열심히 돌았습니다

반바퀴 돌던 때, 사람 발견. 마음씨 좋아보이는 커플이었습니다

더워서 밖에 앉아 이야기 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좋아하며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두바퀴 째 커플들이 속삭이고 있더군요.

정말 좋아보인다~ 예쁜 커플이다~ 생각하고 또 한바퀴 돌았습니다

세바퀴 째.. 얼레? 여자가 벤치에 누워있네.. 여자가 너무 졸린가보다~

졸리면 남자친구 무릎에 베고 눕지 왜 반대로 누워있을까?

별 생각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네바퀴 째.. 남자가 움직입니다 -_-;;

쟤네 이상해.. 남자친구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니 걔네가 뭘 하는지 말해보랍니다..

다시 돌아가서 구경할 수는 없는 터.. 더 빠른 발걸음으로 다섯바퀴를 돌며 관찰하였죠

이번엔 여자가 남자 위에 앉아있습니다. 그렇게 남친에게 이야기했더니 왈

"여자가 움직여?"

그때까지도 상황파악 못했습니다. 순진한 저는 "응~ 여자가 왔다갔다 하는데???........헉"

그 때 알았습니다 여자 발목에 하얀 팬티가 걸려있었거든요 ㅡㅡ

"빨리 당장 집에 가 운동그만하고" 남자친구가 그럽디다..

조금 더 보고싶었지만 여섯바퀴 돌기엔 힘에 부쳐 집에 왔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그렇지. 지금 생각해보니 꼭 저 보라고 그런 것 같습니다 ㅜㅜ

스릴을 즐기기 위한 변태 커플인가 봅니다.. 최 악

뭐 화장실 같은데서 하는 사람들에 비해 양반이긴 하지만

지킬 건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몇몇 개념탑재안된 커플분들ㅠㅠ

덕분에 어린 나이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