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지상주의를 깨고 데뷔 후 3년여 만에 한국 R&B의 대표적인 여성그룹으로 우뚝 선 ‘빅마마(Big MaMa)’. 신연아(34) 이지영(28) 이영현(26) 박민혜(25) 등 4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빅마마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앞세운 실력파 그룹이다.이들이 최근 세븐 등 YG패밀리와 함께 미국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뒤 3집 앨범 ‘포 더 피플(For the people)’을 들고 1년6개월 만에 팬들을 찾았다.“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작은 희망이라도 가졌으면 해요.”빅마마는 7일 인터뷰에서 “힘든 일상 속에서 서로 위로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이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맏이 신연아는 “실제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진통이 막 시작돼 애를 낳으러 병원에 간다는 임신부도 저희 노래를 듣고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됐다’ ‘빅마마 파이팅!’이란 글을 올려놓을 정도”라며 새 앨범에 거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어느 40대 가장이 힘든 세상을 비관만 하다가 우리 노래를 듣고 다시 인생을 생각하게 됐다는 글도 있었는데….”“유행 음악을 따라 하기 싫다”며 ‘빅마마’다운 음악만 고집하는 둘째 지영이가 옆에서 언니의 말을 슬쩍 거들었다.“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젠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정말 친자매처럼 지내요.”신연아는 “해를 거듭할수록 노래하기도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고 어떤 노래든 멤버끼리 잠깐 호흡만 맞추면 빅마마 스타일로 바꿔 버릴 수 있다”면서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녹음작업에 임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2집 음반을 10만장까지 찍어 놓고 마음에 들지 않아 전량 폐기했었잖아요. 두 달 후 앨범이 다시 나오긴 했지만, 그때 누락됐던 곡이 이번 앨범에 많이 실렸어요.”이지영은 “빅마마의 노래는 시간이 지난다고 유행에 뒤처지는 음악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타이틀곡 ‘네버 마인드’는 경쾌하게 시작되면서 끝나는 순간까지 듣기만 해도 절로 리듬을 타게 하는 빠른 비트의 곡이다. 슬픈 R&B 발라드를 기대했던 대중의 허를 찌르는 선곡으로, 세상의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자는 희망적인 내용을 가사로 잘 표현해 냈다.앨범에는 모두 13곡이 수록돼 있다. 빅마마는 지난 2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4인4색’의 솔로곡을 음반에 담았다. 자기가 부를 곡을 직접 작사·작곡해 멤버 각자의 색깔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평소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은 신연아는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노래로 표현했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지영은 아프리카 토속음악 풍으로 신을 찬미하는 곡을 불렀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사랑을 주제로 대중적이면서도 호소력 있는 발라드 곡을 선보이고 있다.앨범 발표 전 신연아가 프랑스인 남자와 결혼했지만 팀의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빅마마. 이들 4인조는 세상을 더 크게 감싸안는 원숙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3집 낸 빅마마 "힘겨운 삶 위해 작은 희망 노래했어요"
외모 지상주의를 깨고 데뷔 후 3년여 만에 한국 R&B의 대표적인 여성그룹으로 우뚝 선 ‘빅마마(Big MaMa)’. 신연아(34) 이지영(28) 이영현(26) 박민혜(25) 등 4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빅마마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앞세운 실력파 그룹이다.
이들이 최근 세븐 등 YG패밀리와 함께 미국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뒤 3집 앨범 ‘포 더 피플(For the people)’을 들고 1년6개월 만에 팬들을 찾았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작은 희망이라도 가졌으면 해요.”
빅마마는 7일 인터뷰에서 “힘든 일상 속에서 서로 위로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이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맏이 신연아는 “실제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진통이 막 시작돼 애를 낳으러 병원에 간다는 임신부도 저희 노래를 듣고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됐다’ ‘빅마마 파이팅!’이란 글을 올려놓을 정도”라며 새 앨범에 거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느 40대 가장이 힘든 세상을 비관만 하다가 우리 노래를 듣고 다시 인생을 생각하게 됐다는 글도 있었는데….”
“유행 음악을 따라 하기 싫다”며 ‘빅마마’다운 음악만 고집하는 둘째 지영이가 옆에서 언니의 말을 슬쩍 거들었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젠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정말 친자매처럼 지내요.”
신연아는 “해를 거듭할수록 노래하기도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고 어떤 노래든 멤버끼리 잠깐 호흡만 맞추면 빅마마 스타일로 바꿔 버릴 수 있다”면서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녹음작업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집 음반을 10만장까지 찍어 놓고 마음에 들지 않아 전량 폐기했었잖아요. 두 달 후 앨범이 다시 나오긴 했지만, 그때 누락됐던 곡이 이번 앨범에 많이 실렸어요.”
이지영은 “빅마마의 노래는 시간이 지난다고 유행에 뒤처지는 음악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네버 마인드’는 경쾌하게 시작되면서 끝나는 순간까지 듣기만 해도 절로 리듬을 타게 하는 빠른 비트의 곡이다. 슬픈 R&B 발라드를 기대했던 대중의 허를 찌르는 선곡으로, 세상의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자는 희망적인 내용을 가사로 잘 표현해 냈다.
앨범에는 모두 13곡이 수록돼 있다. 빅마마는 지난 2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4인4색’의 솔로곡을 음반에 담았다. 자기가 부를 곡을 직접 작사·작곡해 멤버 각자의 색깔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평소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은 신연아는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노래로 표현했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지영은 아프리카 토속음악 풍으로 신을 찬미하는 곡을 불렀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사랑을 주제로 대중적이면서도 호소력 있는 발라드 곡을 선보이고 있다.
앨범 발표 전 신연아가 프랑스인 남자와 결혼했지만 팀의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빅마마. 이들 4인조는 세상을 더 크게 감싸안는 원숙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