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제대 앞둔 군인 입니다....

2007.11.28
조회567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조언이라도 얻고자 올립니다.

 

저는 07년 9월에 해군에 입대한 군인 입니다.

제가 자대배치를 받고 얼마되지않아 공을 차다가 대퇴부에 근육파열이 됐습니다.

근육파열 때문에 보름정도 의무대에서 입실을 하는 도중, 제 목이 다른 정상인과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척추와 목이 살짝 삐뚫어져 있었습니다.

군의관님께 말을 해서 x-ray를 찍어보니 정상인 경우 경추는 뼈가 7개가 있고

뼈마디 사이사이에 디스크가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2-3번과 4-5-6번이 붙어있다고

하셨습니다. 병무청 신체등급 책에 뼈가 2개만 붙어있어도 5급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신검때도 이런 검사를 받아보지도 않았고 훈련소때도 여태 전혀 몰랐습니다.

군의관님께서 군병원 큰곳으로 가서 CT도 찍어보자고 하셔서 찍었는데 CT결과는

정상인과 똑같고 다만 뼈만 휘어있다고 하셨습니다. 선천성 기형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군의관님께선 지금 당장 수술할 필요는 없고 나중에 아무래도 정상인과 다르게 디스크가 없고

경추가 붙어있어 목이 나빠질 수 있다고 휴가를 나가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휴가를 나와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봤지만 군의관님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만약 제 상태를 군대오기전에 알았으면 면제라도 했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만기제대와

의병제대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만기제대가 좋겠지만 제가 군에서 근무하고 있는것이

헌병입니다. 헌병이라 오래 서있고 또 오래 서있으면 목에 무리가 된다고 군의관님께서는 의병제대를 하라고 하십니다. 예전부터 의병제대 하면 안좋다는 단점밖에 못들어봤습니다.

취업도 그렇고 제 자신감마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저 12월 1일날 복귀하면 바로 군병원에 입원하고 12월 말쯤 전역심사봅니다..

의병제대.. 생각하고 생각해도 무엇이 저에게 이로울지 모르겠습니다.

못배워서 글도 못쓰지만 너무 힘들어서 조언 좀 얻고자 이렇게 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