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18..고3때 수능을 끝내고 한살위에 그녀를 만났습니다...두달여의 메달림 끝에... 그녀와 연인사이로 발전하였고..그렇게 행복할거 같았습니다..그러나.. 그녀의 집에서 절 미워 하셨고..이유는 그당시 제가 머리도 염색하고.. 매일 여자친구도 늦게 보내고..일찍 들어간날은 제가 술취해서 집앞에서 추태부리고...제가 생각해도 그당시 저는 또라이 그자체죠. 결국 집에서는 그녀를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전공이 영문과인데 중국으로 왜간건지..??) 아무튼 그녀가 중국에 간후..근 한달간 술에 쩔어 살다가...알바를 해서...그녀에게 갔습니다..중국으로..가서 한달동안 중국 이곳저곳 돌아댕기고..너무 행복했습니다.. 그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녀의 어머님께 무지하게 욕먹고...어머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내가 그애를 왜 중국으로 보낸지 아느냐..너와 헤어지게 하려고 보낸거다.... 그런데 니가 거길 따라가면 어쩌냐...대략 1시간정도를... 그런얘기를 듣는데...너무 힘들었습니다..그 후 그녀는 귀국을 하였고...전 군대에 갔습니다..다행이도 부대가 용인에 있어서(저희 동네는 인천) 그녀가 이등병때는 한달에 한번..일병때는 이주에 한번정도씩 면회를 와줬고..상병,병장을 다니 거의 매주 왔습니다... 초반에만 손에 바리바리 싸들고 왔지만 그뒤로는 그냥 오더군요..ㅋㅋ그때 전 결심을 했죠...전역하고 자리만 잡히면 그녀를 데리고 오겠다...전역을 한 후...삶이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 더욱 힘들더군요...제가 대학을 다니다가 그만 뒀더니...막상 전역하니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그친구는 일을 하고 있었고...여차저차해서 일자리를 구했지만..계약직.. 그나마 다행인건 주5일제라서...시간은 많더군요...저녁에도 6시정도면 퇴근... 그래서 그녀와 놀러도 다니고 참 좋았습니다..서로 결혼에 대해서도 조금만 더 자리 잡히면 하자고 얘기도 나눴고..28살쯤으로 생각했습니다..근데...예상치 못했던... 임신...그얘기를 순간 듣는데...진짜 좋았습니다...좋았지만...제가 너무나 준비가 안됐고.. 제나이도 24살..그러나 저보다 더 힘든 그녀가 있기에..전 용기를 냈습니다...담날 같이 병원에 가서 임신여부를 진단 받으니..임신 3주더군요...아직 아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날 저녁 먼저 저희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부모님도 벙찌더군요...일단은 결혼식만 시켜 달라고...다른 문제는 저희가 열심히 살면서 하겠다고...그리고 그녀의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렸습니다..행복하게 해줄수 있다고...혼전이지만 행복하게 해준다고...아가도 그녀도...그러자 아버님께서 허락을 하셨고,..저희는 스피드 결혼을 했습니다..6월에 아가가 생긴걸 알고 8월에 결혼을 했습니다...(참고로 군대도 다녀오고 계속 만나다보니 그녀의 부모님도 절 좋아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올 1월에 우리 아기도 태어나고 참 행복합니다...비록 제가 아직 벌이가 안좋아서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일하고...공병도 모아서 팔고...그래도 좋습니다...행복합니다....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게 이렇게 좋다는걸.. 그리고 그사람과의 사랑의 결정체인..아이가 있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이 애기엄마...내가 아직 철이 없어서 술먹고 늦게도 들어오고...미안혀.... 결혼 일주년때도 군대사람들 만나서 술먹고 아침에 들어오고...그날 하루종일 자버리고.. 나름대로 그날 이벤트같은거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그놈의 술이 왠수지.... 진짜 미안해....확 바뀌지가 않네....정말 우리 아가 키우느라 고생이 많어...아가도 키우고 나도 키우고.....내가 어서 빨리 좋은 일자리 구해서.....호강은 몰라도....고생은 안시킬께.. 우리 그때까지만 조금만 참자...능력없는 나 만나서......니가 참 고생이 많다.... 우리 계속 지금처럼 열심히 살자..몸아프지 말고...내게는 아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너야...사랑해...이맘은 변치 않을께....사랑한다...
사랑하는 그녀와 2500여일..꼬맹이와 310일....
내나이 18..고3때 수능을 끝내고 한살위에 그녀를 만났습니다...두달여의 메달림 끝에...
그녀와 연인사이로 발전하였고..그렇게 행복할거 같았습니다..그러나..
그녀의 집에서 절 미워 하셨고..이유는 그당시 제가 머리도 염색하고..
매일 여자친구도 늦게 보내고..일찍 들어간날은 제가 술취해서 집앞에서
추태부리고...제가 생각해도 그당시 저는 또라이 그자체죠.
결국 집에서는 그녀를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전공이 영문과인데 중국으로 왜간건지..??)
아무튼 그녀가 중국에 간후..근 한달간 술에 쩔어 살다가...알바를 해서...그녀에게
갔습니다..중국으로..가서 한달동안 중국 이곳저곳 돌아댕기고..너무 행복했습니다..
그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녀의 어머님께 무지하게 욕먹고...어머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내가 그애를 왜 중국으로 보낸지 아느냐..너와 헤어지게 하려고 보낸거다....
그런데 니가 거길 따라가면 어쩌냐...대략 1시간정도를...
그런얘기를 듣는데...너무 힘들었습니다..그 후 그녀는 귀국을 하였고...전 군대에
갔습니다..다행이도 부대가 용인에 있어서(저희 동네는 인천) 그녀가 이등병때는 한달에
한번..일병때는 이주에 한번정도씩 면회를 와줬고..상병,병장을 다니 거의 매주 왔습니다...
초반에만 손에 바리바리 싸들고 왔지만 그뒤로는 그냥 오더군요..ㅋㅋ그때 전 결심을
했죠...전역하고 자리만 잡히면 그녀를 데리고 오겠다...전역을 한 후...삶이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 더욱 힘들더군요...제가 대학을 다니다가 그만 뒀더니...막상 전역하니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그친구는 일을 하고 있었고...여차저차해서 일자리를 구했지만..계약직..
그나마 다행인건 주5일제라서...시간은 많더군요...저녁에도 6시정도면 퇴근...
그래서 그녀와 놀러도 다니고 참 좋았습니다..서로 결혼에 대해서도 조금만 더 자리
잡히면 하자고 얘기도 나눴고..28살쯤으로 생각했습니다..근데...예상치 못했던...
임신...그얘기를 순간 듣는데...진짜 좋았습니다...좋았지만...제가 너무나 준비가 안됐고..
제나이도 24살..그러나 저보다 더 힘든 그녀가 있기에..전 용기를 냈습니다...담날 같이 병원에
가서 임신여부를 진단 받으니..임신 3주더군요...아직 아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날 저녁 먼저 저희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부모님도 벙찌더군요...일단은 결혼식만
시켜 달라고...다른 문제는 저희가 열심히 살면서 하겠다고...그리고 그녀의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렸습니다..행복하게 해줄수 있다고...혼전이지만 행복하게 해준다고...아가도
그녀도...그러자 아버님께서 허락을 하셨고,..저희는 스피드 결혼을 했습니다..6월에 아가가
생긴걸 알고 8월에 결혼을 했습니다...(참고로 군대도 다녀오고 계속 만나다보니 그녀의
부모님도 절 좋아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올 1월에 우리 아기도 태어나고
참 행복합니다...비록 제가 아직 벌이가 안좋아서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일하고...공병도 모아서
팔고...그래도 좋습니다...행복합니다....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게 이렇게 좋다는걸..
그리고 그사람과의 사랑의 결정체인..아이가 있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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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애기엄마...내가 아직 철이 없어서 술먹고 늦게도 들어오고...미안혀....
결혼 일주년때도 군대사람들 만나서 술먹고 아침에 들어오고...그날 하루종일 자버리고..
나름대로 그날 이벤트같은거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그놈의 술이 왠수지....
진짜 미안해....확 바뀌지가 않네....정말 우리 아가 키우느라 고생이 많어...아가도 키우고
나도 키우고.....내가 어서 빨리 좋은 일자리 구해서.....호강은 몰라도....고생은 안시킬께..
우리 그때까지만 조금만 참자...능력없는 나 만나서......니가 참 고생이 많다....
우리 계속 지금처럼 열심히 살자..몸아프지 말고...내게는 아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너야...사랑해...이맘은 변치 않을께....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