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언니한테 들은 얘긴데 너무 충격(?)적이랄까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얘기를 하나 들어서요
항상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봐여^^
오늘 오전에 언니가 신림역 근처에 있는 우리은행을 다녀왔는데요(친언니랑 같은 회사 다녀요^^)
은행에서 신림역 5번출구 쪽으로 나가는곳에서 자주 뵙던 노숙자 아저씨를 만났데요
언니가 이상해서 아저씨가 무슨일로 은행에 오셨나 하고 보고있었는데
머뭇머뭇하시더니 아저씨가 은행직원분한테 천원짜리3장 정도를 주시고 그냥 가실려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은행직원분이 아저씨를 부르시고 어떤 일로 오셨냐고 하시니깐 무슨 말씀을 하시더래요
작고 어눌한 말투로 ..
근데 아저씨께서 오랫동안 대화나눌 사람도 없었을테고 말을 잘 못하셔서
언니가 무슨말씀하시나 혹시 자기가 알아들으면 직원분한테 설명해드릴려고
천천히 옆에가서 듣고있었는데 "돕고 싶어서.."라는 말정도만 알아들었는데
그때 마침 은행직원분이 알아들으시고 하시는 말씀이
"불우이웃 도우시겠다고요?" 하시더니
난감한 말투로(은행직원분도 그분한테 받기가 조금 그러셨던거 같데요..)
"죄송한데 아직 은행에 따로 불우이웃 돕는건 없고 옆에 보시면 저금통있는데 거기에 넣어주시면
아이들 돕는데 쓰여요"라고 말씀해주셨데여
그러면서 아저씨한테 돈 돌려드렸더니 아저씨께서 그럼 자기가 저통에 넣으시겠다고
하시면서 받아가셔서 넣으셨는데..
그순간 은행에 사람도 별로 없었고 다들 아저씨 쪽을 바라보면서
조용한 정적과 함께 직원분들과 언니까지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잠깐동안 굳어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도 순간 자기는 놀러갈려고 돈찾을러 왔는데..하면서 가슴이 갑자기 탁 막히더래요
항상 노숙자분들 보면 희망도 없고 의욕도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아저씨께서 꼬깃꼬깃한 삼천원을 넣으셨을땐 누구보다 뿌듯하고 행복하셨을꺼 같네요..^^
가끔 뵐때마다 너무 춥겠다라는 생각만했지 작은 도움하나 못드렸네요
구걸하시는 분들이나 떡파시는 할머니 떡은 사드려도 아저씨는 아무것도 안하시고 항상
몸을 웅크리고 고개숙이고 주무시는건지.. 추워서 그러시는건지 가만히 계셨거든여
여름동안은 안보이시길래 은근히 걱정도 되고 생각이 났었는데
다시 날씨가 추워지니깐 자주 보이시더라구요
다음부터 출근할때는 가방에 먹을꺼라도 두둑히 챙겨놓고 쪽지와 함께 드려야겠어요
(항상옆에 사과하나 감하나 이런식으로 먹을껄 놓고 계시거든여)
꼭 용기 내봐야겠어요;; (소심해서리..ㅎㅎ;;)
회사고 몰래몰래 짤라 쓰는거여서 글이 정신없지만 실제로 언니한테 들었을때는
코끝이 찡할정도 였다니깐요 아는분 얘기여서 그랬던건가요?ㅎㅎ^^ (오늘 아침에도 계셨어요..)
오늘 아침부터 감동받고 반성할수 있는 일이였어요
신림역으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아마 아저씨 아실꺼예요 다들 아저씨를 보고
작지만 나눌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구요
전 오늘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하루가 될꺼같네요 여러분들도 행복한하루 보내세요~~~~~^^
신림역에 항상 계시던 노숙자아저씨의 따뜻한마음..^^
헙!!어제 톡이.. 정신없이 일하는바람에 ㅜ_ㅜ
오늘에서야 리플들을 쭉 읽어봤는데요
아저씨께서는 지하철역안에 계시구요
5번출구와4번출구로 걸어나가는쪽에 계신다고 해야할까요?
신문지 깔고 계시는분 맞아요
어제는 지하철을 안타서 못뵙구
오늘은 뵐수있을까했는데 가방안에 준비도 해갔는데 안보이셨어요 ㅜㅜ
추운데 어딜가신건지 ㅜ
리플중에 아저씨께서 편의점가셔서까지 불우이웃을 도우시다니!! ㅠㅠ
정말 배울점이 많아요 ^0^ 아저씨 뵙고 많은거 배웠습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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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언니한테 들은 얘긴데 너무 충격(?)적이랄까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얘기를 하나 들어서요
항상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봐여^^ 오늘 오전에 언니가 신림역 근처에 있는 우리은행을 다녀왔는데요(친언니랑 같은 회사 다녀요^^) 은행에서 신림역 5번출구 쪽으로 나가는곳에서 자주 뵙던 노숙자 아저씨를 만났데요 언니가 이상해서 아저씨가 무슨일로 은행에 오셨나 하고 보고있었는데 머뭇머뭇하시더니 아저씨가 은행직원분한테 천원짜리3장 정도를 주시고 그냥 가실려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은행직원분이 아저씨를 부르시고 어떤 일로 오셨냐고 하시니깐 무슨 말씀을 하시더래요 작고 어눌한 말투로 .. 근데 아저씨께서 오랫동안 대화나눌 사람도 없었을테고 말을 잘 못하셔서 언니가 무슨말씀하시나 혹시 자기가 알아들으면 직원분한테 설명해드릴려고 천천히 옆에가서 듣고있었는데 "돕고 싶어서.."라는 말정도만 알아들었는데 그때 마침 은행직원분이 알아들으시고 하시는 말씀이 "불우이웃 도우시겠다고요?" 하시더니 난감한 말투로(은행직원분도 그분한테 받기가 조금 그러셨던거 같데요..) "죄송한데 아직 은행에 따로 불우이웃 돕는건 없고 옆에 보시면 저금통있는데 거기에 넣어주시면 아이들 돕는데 쓰여요"라고 말씀해주셨데여 그러면서 아저씨한테 돈 돌려드렸더니 아저씨께서 그럼 자기가 저통에 넣으시겠다고 하시면서 받아가셔서 넣으셨는데.. 그순간 은행에 사람도 별로 없었고 다들 아저씨 쪽을 바라보면서 조용한 정적과 함께 직원분들과 언니까지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잠깐동안 굳어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도 순간 자기는 놀러갈려고 돈찾을러 왔는데..하면서 가슴이 갑자기 탁 막히더래요 항상 노숙자분들 보면 희망도 없고 의욕도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아저씨께서 꼬깃꼬깃한 삼천원을 넣으셨을땐 누구보다 뿌듯하고 행복하셨을꺼 같네요..^^ 가끔 뵐때마다 너무 춥겠다라는 생각만했지 작은 도움하나 못드렸네요 구걸하시는 분들이나 떡파시는 할머니 떡은 사드려도 아저씨는 아무것도 안하시고 항상 몸을 웅크리고 고개숙이고 주무시는건지.. 추워서 그러시는건지 가만히 계셨거든여 여름동안은 안보이시길래 은근히 걱정도 되고 생각이 났었는데 다시 날씨가 추워지니깐 자주 보이시더라구요 다음부터 출근할때는 가방에 먹을꺼라도 두둑히 챙겨놓고 쪽지와 함께 드려야겠어요 (항상옆에 사과하나 감하나 이런식으로 먹을껄 놓고 계시거든여) 꼭 용기 내봐야겠어요;; (소심해서리..ㅎㅎ;;) 회사고 몰래몰래 짤라 쓰는거여서 글이 정신없지만 실제로 언니한테 들었을때는 코끝이 찡할정도 였다니깐요 아는분 얘기여서 그랬던건가요?ㅎㅎ^^ (오늘 아침에도 계셨어요..) 오늘 아침부터 감동받고 반성할수 있는 일이였어요 신림역으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아마 아저씨 아실꺼예요 다들 아저씨를 보고 작지만 나눌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구요전 오늘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하루가 될꺼같네요 여러분들도 행복한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