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없다....고로 답안지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간다!!2003.07.23
조회558

 결혼 4년차,억새게 운도없다구 해야하나. 쩝~  대학4년 꼴까닥 하구,그해 결혼이라니.....

울 남편 대학3학년때 저에게 프로포즈란걸 하더라구여ㅠㅠ  전 그저 이봐여? 나 아직 학생이라구여

게다가 졸업도 해야하구,취직도 해야하는데,왠만하면 이삼년은 기달리시져? 쩝~  울 남편 성실하구

사기칠줄? 모르구,여할튼 저에게 무지 잘하더라구여,연애할땐 다 그렇지만... 울 남편 저보다 6살 위

구여 위로 누나,밑으로 남동생 물론 저보다 다들 한참 위죠.여차저차 해서 울 부모님도 맘에 들어 하

시구, 울 신랑 나이도 있고 해서 그렇게 결혼을 했답니다, 근대 이게 몬 일이다냐....

 종가집 장손에 장남에 맏며느리라니...게다가 지금하고 있는 안경원 대출금 5천만원 앗싸 ~! 제사가

열두번... ㅠㅠ 여봉~~ 이런 중요한 사실을 왜 결혼하구 까발려주나용~ 감당하기 힘들겠지? 라구 할줄

알았져? 아직 젊은 뇬이 뭐 이런거 무서워하면 모를 한답니까! 다 닥치면 하게 마련이죠.맘 먹기 달렸죠

모오,첨에 적응하기 무지 힘들었죠.워낙 시댁도 시골에다 시부모님도 나이가 만만치 안

으시걸랑여,결혼하고 첫 설날에 제가 모했게여? 모르겠져.당근...저여,떡 썰어 정열 시키구,생밤 삼십게

옷 벗겨 드리구,삶은 닭 이리저리 분해하구,이놈의 파출부 근성 난 못하는게 없다냐...그렇게 박수 받아

가며,온갓 감탄사에 시부모님 무지 좋아하더라구여,그 웃음에 몬 놈에 피곤들이 다 각자들 날아가시

던지...이 놈의 긍정적 생각들....답답하죠? 더 있어여.시댁이 포도 농사하시는데 것도 하우스 ...무지 더운거 아시져? 하우스 한바퀴 돌거나면 저 머리 미친뇬 데서 나온답니다...울 시엄마는 우유박스 올라 타서 일하시는데....에궁~ 근대여,웃긴 일이  하나있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두달전, 24개월 된 울 공주님과 남편 그리고 저 시댁에 일하러 갔더랍죠.울 남편 왈

 "자긴 공주나 보고 있어.내가 일 다할테니,그리고 상추나 파 호박 그런거나 따"

"웅"

이로온~ 몬 놈의 공주?! 아빠한테 떨어져 나갈 생각을 안하니... 일이란 일은 제가 다했져.울 남편 점심

때 밥 싸오더라구여.기가 막혀서리...여할튼 미친뇬 머리에다 썬테해서 나왔더랍죠.시아버지왈 "제

뺀질이? 저거 일도 못햐~일 시키면 지동생하구 언제 나갔는지 공차구 있더라구~ 허걱~  아까 차안에서

자기가 농사 지은냥 별거 다 애기 하던데,속았다....ㅠㅠ

 

 

 

늦게나마,제 소갤하자믄 이렇습죠. 고딩때 부터 운동을 좋아해 태권도,합기도 단증 소지했구여,워낙에

요리하는걸 좋아해.백일상도 차렵습죠.^^ 게다가 대학때 알바로 통장도 두개 있었구여.경찰시험도 받더랬죠.물런 떨어졌지만...^^: 4학년땐 방학때 부터 간호학원을 다녀 조무사 자격증도 소지했답니다.그롬 모해 써먹어보지 못했는데..에궁~ 돈 아까버라.ㅠㅠ 글구 워낙에 유모 스러워 흉내 못내는게 없더랍니다.김대중,전도연,전유성,야구선수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여할튼 비슷하다고들 하더라구여.한번은 중딩때 저의 능청스런 유모에 친구가 웃다가 오줌쌌대여~~^^미친뇬 지가 노인네여 조절도 못하게......

글구 만화책,영화광입니다.술도 좋아해여.아직까지 소주 3병 깝니다^^ (울 남편 맥주 한병에 제가 등뚜드립니다.) 이 정도면 대인관곈 말 안해도 알겠져?^^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운동한덕에 살림 들었다 내렸다 하구여ㅠㅠ.설겆이 통에 설겆이 있읍안돼구여.성격상...

울엄마 시부모 영양제 링겔 해야하구여,남편 우울한 날,손님 없는 날,능청 발휘에 웃겨주구여.맛나는거 해 줄까 하면,이 눔의 남편 주댕이는 왜그리 싸구련지 국수해달래여.떡복이 아니면.나참 ...해물탕이나 입맛없을때 단호박 영양밥을 주문하던지...제 솜씬 친정아님 앞집,친구들 차지랍니다.다른 사람들이 먹구 좋아하면 모해여.신랑이 캡숑이라구 칭찬해야지....ㅜㅜ:게다가 영화는 비디오 나올때 까정 기달려야 되구여...만화책은 울 공주님 친정에 놀러갈때 본답니다.저도 일하구싶죠.일한다구 하니깐,남편과 시부모님 ...싱싱한 회감 잡았던지 팔딱팔딱 뛰다못해 날라다니더라구여..그저 벌어다준도 잘 모으고,얼라 잘보는게 돈버는거라구...휴우~게다가 제 몸매 얼라 낳구 완전 무슨...불곰이 강가에서 낚시하는 몸매에여..잉~~ㅠㅠ 지금은 다이나마이트 열심히 하구 있지만, 여~엉 션찬아여... 게다가 제가 외모가 불어서 그런건지 남편이 배가 나와선지 여릉이라 그런지 서로 밝히지 안아선지 잠자린 60대에여.인제 5개월 다 되가네여...심각한건지 모르겠어여.시부모님 둘째 성화신데....에라 모르겠다.하늘의 뜻있냥,기달려봐야죠.

울 남편

 키가 작죠.결혼식때 저 신발도 안 신었답니다.게다가 주례는 저기 마을이장 정년퇴직 하신분 30분 연설죽여졌져~~ㅠㅠ 제 친구 아까 웃다 오줌싼뇬,제 드레스 보구 울었답니다....이 뇬아!내가 걸레걸쳐 입고 결혼한다냐.엄연히 드레스여~~ 남편 뿅갔는디~~ 이렇게 말했지만,속으론 저도 기가 막혔죠ㅜㅜ: 화장도 끝내졌져.예식장이 꽁짜였음 알만하져? 그래도 그런거 중요하지 않았어여.앞으로가 중요하니깐....

이눔의 긍정적 사고방식 ,못 고쳐여...저도 싸가지 없는 뇬 소리한번 들어보고 싶어여.아이~~ 남편 소개 할라다 개천으로 또 다이빙했네.피부는 무지 하얀데 등짝에 여드름 증거들이 고스톱 치구 있구여^^저보다 다리는 날씬해여.술은 거의 못하구,스타 겜에 환장했구여.국어에 주제가 있듯이,꼴에 동호회도 있더라구여..집에 오면 발하구 세수하구.이 닦는게 끝이구여,목욕은 거의 안하더라구여.ㅜㅜ 분식류에 살아여,오죽하면 전에 선보구 저녁식사에 분식류를 먹겠어여.그여자도 참...기왕 입과 혀를 즐기게 해줄거면

혀 꼬이는걸 먹던지... 성격은 저하구 완전 반대랍니다.잘 웃어주구,삐지면 말안하구,놀러다니는거 시러해여..한번은 울 공주님 콩구녕에 바람들어가게 해준답시구 나들이 갔는데 어디갔게여? 당근 모르죠....

먼데 가기 싫구.운전도 오래하기 싫구.집에서 25분 정도 외각 도로 따라 갔는데 목련공원이 나오더라구여.남편이 저기가 좋겠다..가보자..저두 마침 그래 꽃이나 보여주자..렛츠고오!   이로온 ~~ 왠걸 공원묘지 일줄이야..납골당 있구~ 모 오~  묘지야 당근이구.저기 저쪽에 행렬나가구...우리 의자에 앉아 목련 꽃 보이게 사진한방 박구 얼른 나왔드랬죠..기가 막히죠! 저는 환장해여.그외 쓸거 많은데 여기서 줄일랍니다.이게다 몬 이야깃거리냐구여? 저도 몰라여.그저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해 주세여.그저 모든 사람들이 서로 존중해주구,아파하지말구,웃으며 살았음 하는 한 사람의 맘이구 바램입니다.만병에 원인이 스트레스래여.저도 스트레스 받는 일 많지만....지금 이글 읽어내려 가시는 분들 암쪼록 모든 일에 웃다가 허파에 바람들어 가다못해 풍선되시길 글구 건강하시길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들이여,이 땅에 발 닿은 순간.온갖 경험들 많이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