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 중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회사 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바쁘다 보니 퇴근 후 집에가서 몇 판 하는 게임이 그저 낙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하는 게임은 마X마X 라는 야구게임인데 ( 야구를 워낙 좋아해서 ).. 이게임이 초딩들이 좀 많이 하는게임이라 메너가 "개"인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어느날 제가 게임을 하는데 한..10:1 정도로 이기고 있었을 때 입니다 . 보통 이정도 점수차면 그냥 강제로 나가버리는 경우가 대부분 이거든요. 9점차는 뒤집기 힘드니까.. 근데 계속 열심히 상대를 해주더군요. 상대가 말하는것도 착하고 뭐 매너도 좋고 해서 제가 안쓰는 선수카드를 하나 줬습니다. 무척이나 좋아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몇마디의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때 저에게 그분이 말하길.. "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여?" 저는 제 나이를 말해줬고 그님은 " 와 형이네!!" ... 먼가 살짝 불안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되물었더니.. "12살입니다^^" ......ㄱ-;; 전여지껏 초등학생이랑 게임하면서 좋아라 했던 겁니다. 암튼 뭐 이건 별 얘기꺼리가 안되죠.. 어쨋든 그 초등학생 말하는게 참 이쁘고 착해서 저도 모르게 한마디를 했죠. 이것저것 모든걸 할 수 있는 나이라 참 부럽다고 말이죠.. 근데 그때 그 초딩 왈..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구 있어여.. 이것저것 배우고 많이 많이 하고 싶어여.. 근데 제가 아직까지 짧지만 느낀건 가장 중요한건 사람 대인관계 인것 같아여^^" ....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머리에 개념이 어느정도 들어 찰 때 쯤.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저거 였는데... 그 초등학생은 12살의 나이에 벌써 부터 그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 이었단 말입니다.. 내가 초등학교땐 뭐했나도 싶고...;;; ( 뭐 꼼꼼이 술래잡기 짬뽕 뭐 이런거 하고있었겠죠) 어찌됐든 , 먼가 부족하거나 되도않는 소리를 할때 우리는 흔히들 초딩 이란 표현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몇일전 저 초등학생을 만난뒤로 , 초등학생보다 못한 어른들도 만만치않게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오랜만에 기분좋게 반성할 수 있는 계기였던것 같네요 .
요즘초딩 대단하더이다..
저는 이십대 중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회사 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바쁘다 보니 퇴근 후 집에가서 몇 판 하는 게임이
그저 낙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하는 게임은 마X마X 라는 야구게임인데 ( 야구를 워낙 좋아해서 )..
이게임이 초딩들이 좀 많이 하는게임이라 메너가 "개"인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어느날 제가 게임을 하는데 한..10:1 정도로 이기고 있었을 때 입니다 .
보통 이정도 점수차면 그냥 강제로 나가버리는 경우가 대부분 이거든요. 9점차는 뒤집기 힘드니까.. 근데 계속 열심히 상대를 해주더군요.
상대가 말하는것도 착하고 뭐 매너도 좋고 해서 제가 안쓰는 선수카드를 하나 줬습니다.
무척이나 좋아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몇마디의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때 저에게 그분이 말하길.. "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여?"
저는 제 나이를 말해줬고 그님은 " 와 형이네!!"
... 먼가 살짝 불안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되물었더니..
"12살입니다^^"
......ㄱ-;; 전여지껏 초등학생이랑 게임하면서 좋아라 했던 겁니다. 암튼 뭐 이건 별 얘기꺼리가
안되죠.. 어쨋든 그 초등학생 말하는게 참 이쁘고 착해서 저도 모르게 한마디를 했죠.
이것저것 모든걸 할 수 있는 나이라 참 부럽다고 말이죠.. 근데 그때 그 초딩 왈..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구 있어여.. 이것저것 배우고 많이 많이 하고 싶어여.. 근데 제가 아직까지 짧지만 느낀건 가장 중요한건 사람 대인관계 인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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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머리에 개념이 어느정도 들어 찰 때 쯤.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저거 였는데... 그 초등학생은 12살의 나이에 벌써 부터 그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 이었단 말입니다..
내가 초등학교땐 뭐했나도 싶고...;;; ( 뭐 꼼꼼이 술래잡기 짬뽕 뭐 이런거 하고있었겠죠)
어찌됐든 , 먼가 부족하거나 되도않는 소리를 할때 우리는 흔히들 초딩 이란 표현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몇일전 저 초등학생을 만난뒤로 , 초등학생보다 못한 어른들도 만만치않게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오랜만에 기분좋게 반성할 수 있는 계기였던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