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럽다며 헤어지더니.. 석달뒤 결혼

d.w.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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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로 했을땐..

나도 당신 집안형편등, 어려운 개인문제등도 알았고,

당신도 나의 집안과, 가정문제등 다 알고 있었잖아요..

 

다 알면서 시작했잖아요...

 

차츰 연락이 뜸해지더니..

 

내가  너무 부담스럽다고,  나를 고생시킬수없고, 힘들게 해서도 안되며..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꺼라는 편지를 마지막으로 그렇게 돌아섰네요..

 

가정형편,개인사정등 서로의 뒷배경을 다 알고 만났었는데,

이제와서 그게 헤어지는 이유가 된다니.. 이해할수도 없었고,

나를 아껴서 한말인지 싶어서 혼란스러웠어요..

 

편지받은후 두달쯤에 당신이 결혼하신다는 소리 들었어요.

나말고 다른여자가 당신을 행복하게만 해준다면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렸을꺼예요..

당신이 집안사정상 선봐서 결혼하시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여자 내가 아는 여자잖아요..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여자였잖아요..

 

그여자분과 친구되신지  좀 된걸로 아는데,.. 그럼 나 만나면서 저울질 하고 있었던 건가요?

 

내가 그분보다 나이가 어리니깐 그냥 만나고 싶었나요?

 

그럼 나에게 태어난 시간물으면서 궁합본다거나, 날 걱정하는 말투따윈 하지 마시지..

그럼 나에게 매일 점심시간,퇴근시간때 문자 하시지 마시지..

그럼 나에게 힘들때마다 연락하지 마시지..

 

당신얼굴보면 가슴 시리고, 당신 손 꼭 붙잡지못한 내자신을 원망하면서도...

회사안이라서 언제나 웃는 얼굴로 지낼수 밖에 없었어요..

그게 당신에게는 내가 쉽게 잊는듯 했나요?..

 

차라리 만나보니 성격이 안맞다고 하시지..

차라리 내가 결혼할 상대자는 아니였다고 편지에 쓰지지 그랬어요..

 

당신은 호감으로 몇번 만난 여자로 기억하겠지만..

난 당신 일년동안 지켜보며, 좋아했어요.

내가 먼저 고백할려고 했을때 때가 안맞아서 기다렸는데...

 

다른 상황으로 우리가 만났을때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고백하면서 전해주려고 했던 선물은 그냥  그냥 포장지 그대로 서랍속에 있어요.

 

나 일하면서 당신얼굴 자꾸 부딪칠때마다 양다리 걸친것 같은 상황에

화가 나서 좀 틱틱 거립니다. 당신은 이런 나에게 눈치를 보는듯..요즘 나를 피하네요.

 

이제 결혼하기 보름정도 남으셨네요..

그 여자분에게는 가슴아프게 하지마세요. 두분 행복하세요.

 

하지만 결혼 축하한다는말이 안나오네요..

 

너무 답답해서 그냥 인터넷에라도 주저리주저리 말하고 싶었어요..

어차피 당신은 톡톡 안볼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