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너무 미얀해요

바보 엄마2007.11.30
조회176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이구 4살짜리 아들이 있어요....

하두 답답하기도 하구 아들한테 미얀하구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서 글을 씁니다.

20살에 임신을 하게 되구 아기 아빠랑 합의 하에 아기를 낳기로 했어요.

너무 어린 나이라 서로 고민하다 결정을 내리게 됐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진 못했어요 ㅠㅠ지우라고 할까봐.......그런데 임신 8계월째

아기 아빠가 말을 바꾸기 시작했어요..그래서 매일 싸우고 ......결국엔 헤어져버렸어요

아기 아빠 없이도 난 잘 키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그러나....

부모님께 아빠 없는 아들을 키우겠다고  말씀을 못드리겠더라구요...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몇년동안 알고지낸 오빠가 내 아기에 아빠가 될 자신 있다면서 저에게 결혼을 하자구 하더군요

결국 아기를 낳고 싶다는 마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부모님께 허락도 받고...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오빠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셨어요..그래도 아기 아빠라니까...그냥...

오빠네 집에선 너무 좋아하셨구요...제가 어려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예정일이 다가와서 결혼식을 나중에 올리기로 했어요 ....그런데 오빠는 출장이 많아서 거이 저랑 같이 있는시간이 없었어요 2년 정도 저는 시댁에 살면서 일두 다니구 아기도 키우고...

정신 없이 살았답니다..그러나...오빠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놀기 시작한후였어요..

아기를 괴롭히구 때리기도 하구 귀찮아하구.........울어도 그냥 컴터를 하거나 나가버리기

일수였죠.....속상하기도 하고 저도 일을 하는데 가만히 집에서 뒹구는 모습을 못보겠더라구요

매일 매일 싸우고 그럴때마다 아기 한테 화풀이 하는 오빠를 더이상 볼수가 없겠더라구요

자기 자식이 아니여서 그럴꺼라는 생각은 자꾸 들고......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저희 부모님께

사실데로 다 말씀드렸어요 ,,,,욕도 많이 하셨지만 더이상 같이 살면 안되시겠다 하시더라구요

저도 같은 생각이였구요 ...그래서 결국 이혼을 했답니다..23살에 나이에 너무 많은걸 겪어 야만 했어요.....아무것도 모르는 시부모님은 아기는 나두고 저만 나가라고 하셨지만 오빠는 그냥 델고 나가게 나두라고 했구요 ...그렇게 이혼한지 1년 반이 지나갔네요...

아기땜에 제대로 일도 못다니구....저희 부모님도 다 일을 다니시는지라.....

마땅한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아기 한테 너무 못된 엄마 되서 미얀하다고 매일 말하지만

그때 마다 "엄마 이뻐 괜찮아"하고 말하는 아기보며 웃기도 해요

이제는 제법 커서 말도 잘하고...아빠 어딨어라고 물어볼때면...말을 돌려버려요..

아빠가 둘인데 누굴 말해 줘야 하는건지....ㅠㅠ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건지

막막하네요....집에서 할수 있는일도 없고.....답답해 죽겠어요.....ㅠㅠ

 

너무 길게 썼네요......주책 맞게...........

많은 분들이 욕하실꺼 라는거 알아요....그래도 너무 답답해서.....이해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