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귀신... (실화)

무서워2007.12.01
조회735

시간날때마다 톡을 즐겨보는 젊은 청년 입니다.

잠은 안오고 심심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 친구한테 일어났던 이야기를 좀 들려드릴까 해서 글을 써봅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에요...

 

 

 

저는 필리핀에 살구 있구요...

몇년전 제친구가 필리핀에 이민온지 얼마 안되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친구네가 이민을 갓 와서 집을 구하고 있었어요. (필리핀은 외국인한테는 주택 매매가 금지되어 있고 전세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월세로 집을 구합니다.)

 

집을 구하느라 아주 애를 먹던 도중에 정원이 아주 큰 2층짜리 예쁜 집을 보게 되었대요.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엔 방이 다섯개 있는 크고 예쁜 집이었는데 월세가 시세에 비해 엄청 저렴하더래요.

그래서 그 집을 당장 계약 하려고 주인과 만났는데, 주인이 집세가 싼만큼 보증금을 많이 요구하더래요. (보증금은 통상 두달치 집값이고 계약이 만료되면 돌려주고 중도 계약 파기시 받을수 없는 건데..... 1년치나를 요구하더랍니다)

뭐 집도 좋고 싸겠다 그렇게라도 보증금을 내고라도 얻고 싶어서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당장에 이사를 들어갔데요.

 

제친구, 친구엄마, 여동생, 남동생, 여자사촌동생 이렇게 다섯 명이서 집에 사는 거구요 아버지는 기러기 아빠라 한국에 계시구요...

 

방이 다섯 개이니 다섯명의 식구가 방 하나씩을 차지 하기로 하고 방을 골랐는데, 사촌 여동생이 그중 가운데 있는 방을 골랐답니다.

근데........ 이상하게 그 방은 가운데 있는데 그늘이 진것도 아닌것이 지붕때문도 아닌것이 어쨋든 가운데 방이 칙칙하니 어둡더랍니다.

그 사촌 동생이 워낙 꾸미는걸 좋아하는 애인지라 이런거 저런걸로 방을 예쁘게 치장하니 방이 괜찮아 지더래요. 방이 잘꾸며지고 이뻐지니 아이들은 항상 그방에서 놀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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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지 한달째 되는 날이었데요.

여느때처럼 그 예쁜 방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필리핀 가정부가 방문을 열고 쟁반에 물을 가져오더니.......   갑자기.. 비명을 '악!' 하고 지르며 물 쟁반을 떨어뜨리더래요.

애들이 깜짝놀라 되지도 않는 영어를 가지고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필리핀 식모가 '너네 물 달라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제 친구가 '아니? 그런적 없는데'  그랬데요.

그랬더니 필리핀 식모가 하는말이 ''맞다. 너네가 물을 달라고 하면 Water! 이래야 되는데 Ate gusto ako Tubic(유창한 필리핀 말로 언니! 물좀 줘)' 이랬다는 거에요.

가정부는 별 생각없이 물을 가져다 줬는데 생각해보니 영어도 못하는 애들이 당연히 필리핀 말을 유창하게 할리는 없고... 나중에 물을 가져온 식모는 그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서 물을 떨어뜨렸대요.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줄 알았던 그날이 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

 

 

다음날....

 

나른한 오후... 제 친구 여동생과 사촌동생이 1층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대요

그런데 티비 뒤에 있는 창문으로 어떤 필리핀 여자 아이가 지나가는게 보이더니 집 뒷마당 쪽으로 가더래요..

집 들어오는문 말고 정원 대문은 항상 잠그고 있는데 어떻게 어떤 여자 아이가 집에 돌아다니는지.........

혹시 가정부가 아는 앤줄 알고 가정부한테 '너 친구 왔어?' 이러니 가정부는 '아니' 이러구..

누군가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

 

그날저녁.....

 

밥을먹고 또 둘이서 티비를 보고 있었대요..

뭐 워낙 할것도 없고 이민온지 얼마 안되 친구도 없고.. 뭐 줄창 티비만 보고 있었대요

그런데...

아까 아침에 봤던 그 여자애가 또 티비 뒤에 창문으로 지나가는게 보이더니 집 뒷마당으로 또 가더래요.....

 

정적이 잠시 흐르고........

 

여동생과 사촌동생이 서로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치곤... 소리를 막 질렀데요 너무 놀라서.........

 

아까 오후에 집에 모르는 애가 들어와 있길래 누군가 하고 의아해 하면서, 혹시 개구멍이 있나 확인 하고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는걸 확인 했는데.....

아까 그 여자애가 또 들어와 집을 돌아 다녀서 너무 놀랐대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여자애들 비명때문에 집안 온 식구가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데 ..

애들이 설명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장난 치지 말라면서 안 믿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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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 친구 여동생이랑 사촌동생은 그 예쁜 방에서 같이 잤대요...

나이대도 비슷하고 둘이 워낙 친해서 항상 그방에서 잤는데...

항상 자기전에 수다를 떨면서 잠을 자곤 했대요.

 

그밤날도 자기전 다름없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

 

그 여동생이 눈이 좀 않좋아요. 안경이 없으면 잘 못보는데...

 

사촌동생과 얘기를 하면서 자꾸 눈을 비비고 눈을 찌푸리고 그러더래요.

마치 사촌 동생 얼굴을 제대로 보고 싶어 하는것처럼....

 

한참동안을 그러더니 침대맡에 안경을 집어서 쓰곤 사촌동생 얼굴을 보면서 비명을 지르고 기절을 했대요.

나중에 기절한 애를 깨워서 물어보니 여동생이 하는말........

 

어제 봤던 그 여자애가 사촌동생 앞에 바로 누워서 입을 뻐끔뻐끔 거리고 있더래요.

사촌동생이 얘기를 하는데 그 여자애가 앞에 누워서 마치 자기가 말하는양 입을 뻐끔뻐끔 거리면서 장난을 쳤는데 눈이 않좋은 여동생은 말하는 애가 사촌동생 얼굴 같지 않아 자꾸 볼라고 하면서..... 안경을 썼는데 글쎄 그 여자애가 사촌동생 흉내를 하면서 막 장난을 치던거래요...

 

그 후로는 여동생이 너무 무서워서 방에만 있으려고 하고 안나갈라고 그랬대요..

그 여자애는 안보이는데... 이상한건 집안의 물건이 자꾸 이상한데서 발견되고 그랬대요...

머리삔이 연필통 안에 들어가 있던지,, 로션이 침대밑에 있던지... 인형이 옷장안에 있던지...

아무튼 제자리에 있어야 될 물건들이 막 이상한데 가 있더래요...

 

며칠 후....

그날은 가족들이 전부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데 여동생은 몸도 않좋고 피곤하고 그냥 그 예쁜방에서 자겠다고 해서 식구들은 그 친구만 남겨놓고 밥을 먹으러 나갔대요..

 

밤이 다되는 시간이었나?

여동생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 '떡' 하고 가위에 눌렸대요.

원체 가위에 눌리면 눈만 뜰 수 있어서 눈을 뜨고 몸을 막 움직이려고 노력을 하는데;;;;;;;

..........

방문 옆에 화장대에 누가 앉아 있더래요...

근데 자기 식구 나간거는 알고 있고... 누군가 생각해보니 그 여자애더래요...

여자애가 등을 돌리고 있었는데.. 

여동생이 그쪽을 보니깐 몸을 스르륵 하고 돌리더니..........

천천히 여동생 자는 침대로 다가 오더래요.

여동생은 너무 무섭고 몸은 못움직이고... 눈을 질끈 감았대요.. 

그리고 잠시후에 눈을 떴는데.......

 

 

 

그 여자애가 여동생 옆에 누워서 싱글싱글 하고 웃으면서 침대를 막 흔들더래요..

너무무서운 여동생은 소리도 못지르고 눈물만 계속해서 흘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가족들이 들어오는 문소리가 나니깐 그 여자애가 일어나선 밖으로 막 나갔대요.

가위에서 깬 여동생은 막 소리지르고...

 

가족들이 와보니 배게는 흥건이 젖어있고....

 

도저히 그 집에서 무서워 못 살겠어서 주인한테 계약 파기 하겠다고 나간하고 하니깐

주인은 그러라면서 그런데 일년치 계약금은 못 돌려 주겠다고 하고 나가라고 하더래요... 

 

계약금이 무슨 소용이냐 사람이 못살겠는데

이러곤 친구네가 그집에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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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그집에서 죽은 여자애래요.

그 가운데 방에서... 어두컴컴하고 그늘진방...

그 여자애의 식모한테 학대를 당하다가 죽었다는데..

억울하게 죽은건지 어쩐지 그 집에서 그 아이가 사람들만 들어오면 그렇게 장난을 쳐댄대요

집주인은 그걸알고 무서워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그런식으로 계약해서 세입자들한테 돈 뜯어내면서 돈벌이를 하고 그런대요..

 

 

어쨋든 친구는 다른곳에서 잘 살고 있고

그 여동생도 잘있고 사촌동생도 잘있고....

 

 

그 집도 잘 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