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남자친구한테 이 얘기 들으면서 울어버렸어요 어제 오후 한 시쯤 대구 남산동에서 있었던 일이라네요. 박스 주워다가 리어카(이하 구루마<-방언-_-)에 싣고 다니시는 분들 있죠. 남친이 아는 형 만나러 갔다가, 구루마 할아버지를 보게 됐다네요. 근데 그 할아버지.. 박스를 얼마나 주웠나 바닥에 내려놓고 계셨는데, 약간 내리막이었나봐요.. 구루마가 그대로 쭈루룩~~ 굴러 내려간거죠. 하필이면 잠시 주차해놨던 렉서스에 쾅 할아버지도 놀라서 구루마랑 차를 쳐다보셨는데, 차에서 주인인듯한 23~24살 정도의 남자가 내렸다네요. 다짜고짜 할아버지한테 이거 어떻게 할꺼냐고 소리를 지르더니, 전체도색을 해야겠다며 돈 내놓으라고 했대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잠시 주저하시더니 주머니에서 5000원을 꺼내시더라네요. 이것밖에 없다고.. 가진게 이거 전부라고 ㅠㅠ 저 5000원 이거 듣고 눈물 주르륵 근데 남친은 웃어버렸다네요 -ㅅ-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주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었겠죠-_- ;;; 암튼 그 남자는 마구 소리지르고 결국 경찰이 왔대요. 경찰도 보기에 딱했던지.. 부분도색 하라고~ 그럼 5만원 정도만 든다고.. 근데 그 남자가 끝까지 전체도색 해야겠다고 우기더라네요. 참고로 땅콩만큼의 흠집이었다고.. -_ㅜ 암튼 경찰도 할아버지가 100프로 과실이니까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그 남자 면허증이랑 이것저것 검사하다가.. 결국 전체도색 80만원 합의봤다네요. 헐헐~ 할아버지는 아무 말씀 없이 그냥 넋나간 듯한 표정이었더래요 주위에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데. 다들 어린놈이 쯧쯧 ,, 이런 분위기였고. 근데 더 웃긴건, 그 남자 여친인듯한 여자가 차 안에서 담배 피면서 구경하고 있었더라는.. 헐헐. 님들 혹시 이 글 보고 계신다면.. 개념없다고까진 말할 수 없겠지만, 너어무 그렇게 까칠하게 살지 마세요
렉서스와 구루마
저 어제 남자친구한테 이 얘기 들으면서 울어버렸어요
어제 오후 한 시쯤 대구 남산동에서 있었던 일이라네요.
박스 주워다가 리어카(이하 구루마<-방언-_-)에 싣고 다니시는 분들 있죠.
남친이 아는 형 만나러 갔다가, 구루마 할아버지를 보게 됐다네요.
근데 그 할아버지..
박스를 얼마나 주웠나 바닥에 내려놓고 계셨는데,
약간 내리막이었나봐요.. 구루마가 그대로 쭈루룩~~ 굴러 내려간거죠.
하필이면 잠시 주차해놨던 렉서스에 쾅
할아버지도 놀라서 구루마랑 차를 쳐다보셨는데,
차에서 주인인듯한 23~24살 정도의 남자가 내렸다네요.
다짜고짜 할아버지한테 이거 어떻게 할꺼냐고 소리를 지르더니,
전체도색을 해야겠다며 돈 내놓으라고 했대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잠시 주저하시더니 주머니에서 5000원을 꺼내시더라네요.
이것밖에 없다고.. 가진게 이거 전부라고 ㅠㅠ
저 5000원 이거 듣고 눈물 주르륵
근데 남친은 웃어버렸다네요 -ㅅ-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주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었겠죠-_- ;;;
암튼 그 남자는 마구 소리지르고 결국 경찰이 왔대요.
경찰도 보기에 딱했던지.. 부분도색 하라고~ 그럼 5만원 정도만 든다고..
근데 그 남자가 끝까지 전체도색 해야겠다고 우기더라네요.
참고로 땅콩만큼의 흠집이었다고.. -_ㅜ
암튼 경찰도 할아버지가 100프로 과실이니까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그 남자 면허증이랑 이것저것 검사하다가..
결국 전체도색 80만원 합의봤다네요. 헐헐~
할아버지는 아무 말씀 없이 그냥 넋나간 듯한 표정이었더래요
주위에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데. 다들 어린놈이 쯧쯧 ,, 이런 분위기였고.
근데 더 웃긴건, 그 남자 여친인듯한 여자가
차 안에서 담배 피면서 구경하고 있었더라는..
헐헐. 님들 혹시 이 글 보고 계신다면..
개념없다고까진 말할 수 없겠지만,
너어무 그렇게 까칠하게 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