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집 토크 - 대선후보편

김전관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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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호, 선장은 누구..?

허름한 입구의 대포집, 안으로 들어서니 서민들의 애환이 풍겨나온다.
지글지글 익는 삼겹살이 클로즈업 되는 동시에 반가운 얼굴이 들어선다.

제일 먼저 도착한 후보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
검은 코트를 오른 손에 곱게 포갠채, 브라운 계열의 니트를 입은 그의 모습이 화면에 잡힌다

이명박: 허허 아무도 안온건가??
제작진: 네, 이제 곧 오실겁니다
이명박: 허허 점심을 못먹어서 할머니 국밥하나만요

이때 백발의 할머니가 잠깐만 기다리라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할머니: 야이 썅노무새기야 국밥 시원하게 쳐먹고 경제나 살려내라잉
뜨끈한 국밥을 떠먹는 그의 모습이 잠시 클로즈업 되더니 화면이 바뀐다.

''아이고 안녕하세요..행복하세요,,''

들어오자마자 젊은 여성과 포옹을 하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
편안한 캐쥬얼에 코오롱 스포츠 등산쟈켓을 걸친 그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진다

정동영: 어이구 일찍오셨네..

이후보에게 손을 건대는 정동영, 국밥을 먹던 이명박이 반가운 얼굴로 맞이한다.

이명박: 아이고 어디 산에 갔다 오셨나??
정동영: 그냥 편해서 입고 다닙니다. 어이구 여기서 광고찍고 계셨나.. 또 국밥 드시네?

정동영의 위트에 제작진이 키득거린다. 

이명박: 어렸을때부터 이 국밥 한그릇 맘 놓고 먹는게 소원이었어

제작진을 쳐다보며 건넨 이명박의 한마디에 정동영이 대꾸한다

정동영: 저도 평화시장에서 어머니 도와드릴때 먹었던 설렁탕 아직도 생각나죠..
이명박: 할머니 여기 국밥하나만 더

정동영의 국밥을 시키는 이명박의 모습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화기애애한 무드가 연출된다.
이때 대포집이 문의 열리고 묵직한 워커 소리가 땅을 울린다

묵직한 워커에 선글라스를 쓰고 온 그사람에게 시선이 집중되는데..

''안녕하시오. 나 전관이라 합니다..''

난데없는 군소후보의 등장에 이명박과 정동영이 머리를 긁적인다.

 

이명박 : " 장군출신 ㄷㄷㄷ... "

정동영 : " 간지나네 ㄷㄷㄷ... "



-투 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