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던 날.. 울 시누들.. 저한테 그렇게 한거 저희가 '아파트 계약' 했다고 했을 때부터 시작된 거 였어요.. 사실 저희 부부 결혼하고 신접살림을 신랑이 총각때 혼자 살던 원룸에서 시작했거든요.
결혼 할 당시 친정은 오빠의 사업실패로 겨우 집만 남겨둔 상황이었고, 시댁도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사시는 그런 집이 아니었기에 저희는 양쪽 집에 부담드리지 않고 서로 금전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간단하게 시작하자고 합의하에 결혼을 한 것이었죠..
결혼 당시, 작은처남(울 신랑)을 많이 아껴주셧던 큰매형(이사 3일전 돌아가신분)께서 결혼식에 쓰이는 모든 비용을 책임져 주시겠다고 해서 예식도 양쪽 집에 별 부담없이 잘 치뤘지요..
양가 모두 손님들 음식값만 지불하면 되었구요..
암튼 그렇게 간소하게 시작을 했는데 결혼하자 마자 허니문베이비로 큰아이가 생겨서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고 또 이녀석 백일때 둘째아이 임신이 되어버려서..ㅋㅋ 결혼 일주년은 큰아이와 함께 세식구가 기념식(?)을 했고, 이주년은 아마 둘째아이까지 네식구가 기념식을 하게 될듯하죠..ㅎㅎ
이렇게 식구가 갑자기 늘게 되어 이사가 필수가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부랴 부랴 집을 구하러 다니고 하다가 신랑의 직장 선배로 부터 마지막 미분양분을 분양중이던 지금 집을 계약하게 된 거랍니다..
집을 계약해놓고 처음 친정부모님을 모셔다가 집을 보여드리니, 앞이 확트여서 경관도 좋고(전층 15층에 저희 10층) 무엇보다 남향집이라 환하고 공기순환도 잘되어서 아이들 키우는데 좋겠다고 집 잘 샀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문제의 두 시누님들을 모셔다 집을 보여주었는데..
첫마디가 신랑 직장에서 넘 멀다 였어요.. 신랑은 어차피 차로 출퇴근하는데 좀 멀면 어떠냐고, 그래도 차로 40분거리밖에 안된다고 했지요.. 먼저 집은 집에서 회사까지 차로 15분 거리였거든요..
그리고는 다시 한다는 말..
집값 오르지도 않을 동네에다 집을 샀냐고, 작은누나는 자기한테 의논도 하지 않고 집을 샀다고 투덜투덜.. 막내시누는 대출금을 어찌 감당하려고 대출을 안고 집을 사느냐고, 나같으면 이런 집 안산다고 투덜투덜.. 식구 세식구에 게다가 아직 어린 애기 있는 사람이 남의 집 윗층에 사는 거 아니라구 투덜투덜..
그렇게 집을 계약했을 당시부터 그 시누님들은 그랬어요..
저희와 가장 가까이 사는(버스로 30분거리) 막내시누는 한달후 이사하기로 한 그 전날까지 전화통화라도 할 일이 생겨 통화를 하면 어김없이 집 이야기를 하면서 차라리 빌라를 사지 그랬냐고, 그 아파트 공사도 튼튼히 안한 것 같다고, 미분양된 이유가 있을 거라고 그런 건 알아봤냐고 트집을 잡더군요.. 작은형님도 신랑에게 몇번 계약 파기하고 20평정도 되는 빌라로 다시 계약하라고 종용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처음 집 알아보고 다닐때 두 시누에게 도움을 청할때 두사람다 그랬어요.
'인천은 빌라가 살때는 비싼 데 나중에 팔려면 값을 제대로 못받으니까 빌라 사지마라..'
그래놓고 이제 아파트 계약까지 한마당에 그 계약 파기하고 20평짜리 빌라를 알아보라니..
파기하면 그 계약금(오백만원)은 자기네들이 물어줄건가..? 것도 아니면서 무슨 말들을 그리도 쉽게 해대는 지..
마지막으로 큰매형 부음을 받고 큰형님댁으로 가는 길.. 막내시누네는 차가 없어서 저희와 함께 움직였는데.. 가는 차안에서 울 막내시누.. 이러더라구요..
'오빠.. 이사 못하겠네.. 발인날이 이삿날이니.. 오빠네가 포기해야지.. 발인을 미룰순 없으니..'
이사라는 것이 저희만 하는 게 아니지 않나요..?
들어오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 간의 약속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들어가는 집은 비어있는 집이니까 상관없지만, 현재 살던 집은 저희가 나가면 다시 들어오기로 되어있는 사람이 있는 데 말이죠..
발인 전날 심야고속버스를 예매해 놓고 시간이 되어 터미널로 가려는 저에게 큰형님도 시어머님도 시아주버님도 배부른데 애기까지 데리고 올라가려면 힘들겠다고 조심해 올라가라고 하시는데..
예의 그 두시누님들.. 마치 제가 마땅히 치뤄야할 일을 내던지고 혼자 편하자고 도망가는 사람인냥 그리 인사를 하더라구요.. 신랑도 그런 시누이 들이 못마땅해서 인상만 팍 쓰고있고..
이사날.. 식구들이 모두 오신 것도 저 시누 둘이 꾸민 일이랍니다..
상갓집 갔다가 함부로 움직이는 거 아니라고 하시는 시어머님을 설득 설득 해서(시어머님만 설득하면 시아주버님은 당연히 움직이시거든요..) 오신 거라고 오늘 아침 신랑이 그러네요.
울 신랑.. 아침 식사하면서 '오늘 막내가 올 지도 몰라.. 인터폰 꺼놓고 전화기 코드 뽑아놓고 핸드폰으로 전화오면 밖에 나와있다고 적당히 둘러대고 나중에 나 있을때 오라고 해.' 이러네요..ㅎㅎ
저기 밑에 '이사하는 날...' 글쓴이입니다...
기왕 톡에 글쓴거 하나 더 쓰고 스트레스 풀려구요...ㅎㅎ^^
이사하던 날.. 울 시누들.. 저한테 그렇게 한거 저희가 '아파트 계약' 했다고 했을 때부터 시작된 거 였어요.. 사실 저희 부부 결혼하고 신접살림을 신랑이 총각때 혼자 살던 원룸에서 시작했거든요.
결혼 할 당시 친정은 오빠의 사업실패로 겨우 집만 남겨둔 상황이었고, 시댁도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사시는 그런 집이 아니었기에 저희는 양쪽 집에 부담드리지 않고 서로 금전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간단하게 시작하자고 합의하에 결혼을 한 것이었죠..
결혼 당시, 작은처남(울 신랑)을 많이 아껴주셧던 큰매형(이사 3일전 돌아가신분)께서 결혼식에 쓰이는 모든 비용을 책임져 주시겠다고 해서 예식도 양쪽 집에 별 부담없이 잘 치뤘지요..
양가 모두 손님들 음식값만 지불하면 되었구요..
암튼 그렇게 간소하게 시작을 했는데 결혼하자 마자 허니문베이비로 큰아이가 생겨서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고 또 이녀석 백일때 둘째아이 임신이 되어버려서..ㅋㅋ 결혼 일주년은 큰아이와 함께 세식구가 기념식(?)을 했고, 이주년은 아마 둘째아이까지 네식구가 기념식을 하게 될듯하죠..ㅎㅎ
이렇게 식구가 갑자기 늘게 되어 이사가 필수가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부랴 부랴 집을 구하러 다니고 하다가 신랑의 직장 선배로 부터 마지막 미분양분을 분양중이던 지금 집을 계약하게 된 거랍니다..
집을 계약해놓고 처음 친정부모님을 모셔다가 집을 보여드리니, 앞이 확트여서 경관도 좋고(전층 15층에 저희 10층) 무엇보다 남향집이라 환하고 공기순환도 잘되어서 아이들 키우는데 좋겠다고 집 잘 샀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문제의 두 시누님들을 모셔다 집을 보여주었는데..
첫마디가 신랑 직장에서 넘 멀다 였어요.. 신랑은 어차피 차로 출퇴근하는데 좀 멀면 어떠냐고, 그래도 차로 40분거리밖에 안된다고 했지요.. 먼저 집은 집에서 회사까지 차로 15분 거리였거든요..
그리고는 다시 한다는 말..
집값 오르지도 않을 동네에다 집을 샀냐고, 작은누나는 자기한테 의논도 하지 않고 집을 샀다고 투덜투덜.. 막내시누는 대출금을 어찌 감당하려고 대출을 안고 집을 사느냐고, 나같으면 이런 집 안산다고 투덜투덜.. 식구 세식구에 게다가 아직 어린 애기 있는 사람이 남의 집 윗층에 사는 거 아니라구 투덜투덜..
그렇게 집을 계약했을 당시부터 그 시누님들은 그랬어요..
저희와 가장 가까이 사는(버스로 30분거리) 막내시누는 한달후 이사하기로 한 그 전날까지 전화통화라도 할 일이 생겨 통화를 하면 어김없이 집 이야기를 하면서 차라리 빌라를 사지 그랬냐고, 그 아파트 공사도 튼튼히 안한 것 같다고, 미분양된 이유가 있을 거라고 그런 건 알아봤냐고 트집을 잡더군요.. 작은형님도 신랑에게 몇번 계약 파기하고 20평정도 되는 빌라로 다시 계약하라고 종용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처음 집 알아보고 다닐때 두 시누에게 도움을 청할때 두사람다 그랬어요.
'인천은 빌라가 살때는 비싼 데 나중에 팔려면 값을 제대로 못받으니까 빌라 사지마라..'
그래놓고 이제 아파트 계약까지 한마당에 그 계약 파기하고 20평짜리 빌라를 알아보라니..
파기하면 그 계약금(오백만원)은 자기네들이 물어줄건가..? 것도 아니면서 무슨 말들을 그리도 쉽게 해대는 지..
마지막으로 큰매형 부음을 받고 큰형님댁으로 가는 길.. 막내시누네는 차가 없어서 저희와 함께 움직였는데.. 가는 차안에서 울 막내시누.. 이러더라구요..
'오빠.. 이사 못하겠네.. 발인날이 이삿날이니.. 오빠네가 포기해야지.. 발인을 미룰순 없으니..'
이사라는 것이 저희만 하는 게 아니지 않나요..?
들어오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 간의 약속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들어가는 집은 비어있는 집이니까 상관없지만, 현재 살던 집은 저희가 나가면 다시 들어오기로 되어있는 사람이 있는 데 말이죠..
발인 전날 심야고속버스를 예매해 놓고 시간이 되어 터미널로 가려는 저에게 큰형님도 시어머님도 시아주버님도 배부른데 애기까지 데리고 올라가려면 힘들겠다고 조심해 올라가라고 하시는데..
예의 그 두시누님들.. 마치 제가 마땅히 치뤄야할 일을 내던지고 혼자 편하자고 도망가는 사람인냥 그리 인사를 하더라구요.. 신랑도 그런 시누이 들이 못마땅해서 인상만 팍 쓰고있고..
이사날.. 식구들이 모두 오신 것도 저 시누 둘이 꾸민 일이랍니다..
상갓집 갔다가 함부로 움직이는 거 아니라고 하시는 시어머님을 설득 설득 해서(시어머님만 설득하면 시아주버님은 당연히 움직이시거든요..) 오신 거라고 오늘 아침 신랑이 그러네요.
울 신랑.. 아침 식사하면서 '오늘 막내가 올 지도 몰라.. 인터폰 꺼놓고 전화기 코드 뽑아놓고 핸드폰으로 전화오면 밖에 나와있다고 적당히 둘러대고 나중에 나 있을때 오라고 해.' 이러네요..ㅎㅎ
신랑 나가면서 손수 전화기 코드 뽑아주고 인터폰 스위치 off 시켜놓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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